666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1.11.03 (금)
맨손어신 [충청남도 연기군] 물 속 고기들이 바싹 긴장하게 만드는 이 남자! 어떤 도구도 필요없다! 단단한 맨손만 있으면 그 어떤 고기도 잡는다! 고기들 사이에 꼭 피해야 할 존재로 소문이 자자한 사람이 있다는데, 이 남자가 떴다하면 꽁무니 빼고 도망가 숨기 바쁜 고개들을 찾아내 물속에 손 넣기 무섭게 건저 올리는 남자! 충남을 대표하는 맨손 어신 강창의(55세)씨! 맑은 물도 아닌 흙으로 뿌옇게 흐린 물속에 꼭꼭 숨어 있는 고기들. 가슴까지 차오른 깊은 물인데도 그 어떤 도구 없이 맨손으로 순식간에 고기를 쓸어담는데~ 고기들의 생각을 읽는듯 빠른 손놀림과 민첩한 동작! 예민한 감각까지~ 어신이 따로 없다! 옆에서 낚시대로 한두마리 겨우 잡을 동안 수십마리를 건저내는 낚시대를 능가하는 아저씨의 놀라운 실력! 바늘가는데 어찌 실이 안가겠냐~ 10년 전부터는 아내도 함께 맨손으로 고기잡는데 동참했다는데. 그동안 순간포착을 지나간 맨손어신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2011년 NEW 맨손어신을 소개합니다! 외다리 육상선수, 국가대표에 도전하다 [경기도 안양시] 남들보다 부족한 것은 단 하나, 사고로 잃은 한쪽 다리뿐. 자신의 꿈을 붙잡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수환씨의 희망일기. 하얀 눈이 가득한 스키장. 멀리서도 눈을 사로잡는 스키 실력을 가진 한 남자! 하얀 설원을 가로지르며 내려오는 그는 놀랍게도 외다리 스키선수 박수환(23세)씨였다. 비록 한 쪽 다리는 의족에 의지한 채였지만 다른 일반인들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한 실력이었는데, 더 놀라운 사실은 그의 주종목은 스키가 아닌 육상이라고 했다. 육상에서 만큼은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두 번이나 딴 실력자였는데, 이제는 육상뿐만 아니라 새로운 종목인 스키에 도전하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 몇 년 전 일어난 교통사고로 인해 한 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던 수환씨. 당시엔 현실을 인정할 수 없어 절망감으로 힘들었지만 수환씨는 결코 주저앉지 않았다. 육상이라는 스포츠를 하면서 현실을 이겨내려 쉬지 않고 계속해서 달렸고, 남들보다 덜 가졌기에 더 혹독한 연습으로 자신을 채찍질 하며 지금까지 왔다는데... 결코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오뚝이 같은 23살 청년 수환씨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흑돼지 복순이 [제주 특별 자치도] 24시간 단짝처럼 할머니를 졸졸 따라다녔던 제주도 흑돼지 복순이! 100kg로 늘어난 몸무게 만큼 180도 달라진 복순이의 일상을 공개합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천혜의 섬에 떠오르는 명물! 할머니만 따라다녔던 꼬마 흑돼지 복순이! 귀여운 외모를 자랑했던 꼬마 돼지가 채 4개월도 되지 않아 놀랄 만큼 훌쩍 커버렸다는데. 몸무게만도 무려 100kg. 이정도라면, 복순이가 할머니를 따라다니는게 아니라, 할머니가 복순이에게 이끌려 다닐만한 상황~ 하지만 제주도에서 다시 만난 복순이는 그 큰 덩치로도 여전히 할머니 뒤를 졸졸졸~ 멈추라 하면 멈추고, 가라고 하면 가는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흑돼지구이집까지 거침없는 동행을 계속하고 있었다. 후식은 과일로~ 하루에 꼭 한번은 샤워를 해야 하고, 대소변은 정해진 곳에서만 본다는~ 더욱 특별해진 복순이~ 하지만 지난 4개월사이, 어쩔 수 없는 변화도 생겼으니~ 그건 바로 바로 복순이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것~ 발가락 비즈공예 수미씨의 두 번째 발걸음 [경상남도 거창] 장애를 딛고, 두 발로 액세서리를 만들어 놀라움을 안겨주었던 수미씨! 흔한 사랑이야기이지만 어쩌면 그들이기에 감동적인 러브스토리!! 5년 전, 장애를 딛고 두 발로 비즈공예를 만들어 순간포착에 출연했던 김수미(36세)씨. 수미씨는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갖고 태어나 팔 대신 두 발로 생활하는 방법을 익혀야 했었는데.. 그랬던 그녀가 제작진에게 보내온 선물, 바로 청첩장!! 지난 5년 동안 예쁘게 사랑을 키워왔던 남자친구와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는데~ 남자친구인 명문씨에게 수미씨의 장애는 소소한 문제일 뿐,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다고.. 하나부터 열까지 주위 사람들이 견디기 힘들만큼 닭살 커플이라는 수미&명문 커플!! 그런 두 사람의 신혼집에는 벌써부터 안방부터 주방까지 모든 두 개씩 준비되어 있었는데~~ 남들처럼 평범하게 결혼준비를 하는 두 사람이지만 평범한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그녀의 고민. 출근길 넥타이를 매주는 것부터 아침밥을 차려주는 것 까지 남들보단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그녀. 해주고픈 것들은 너무나도 많지만 그녀이기에 고민하고 더 연습해야 하는 것들인데.. 서로이기에 더 행복하다는 두 사람의 결혼을 앞둔 모습부터 결혼식 모습까지! 수미&명문 커플이 부부로써 내딛는 첫 번째 발자국을 순간포착에서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