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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1.11.10 (금)
반짝반짝 전복자동차 [경북 포항시]
어디에서 쳐다봐도 사방이 반짝반짝 거리는 럭셔리 자동차!!
이보다 더 화려할 순 없다! 그의 집을 가득 메운 반짝거리는 전복껍데기 인테리어!!
 
길거리를 종횡무진 하는 럭셔리 자동차가 있다는 제보!!
제보를 받고 찾아간 경북 포항의 길거리에서 목격한 반짝반짝 눈이 부신 트럭 한대!
이럴 수가! 커다란 트럭을 빈틈없이 메운 반짝거리는 화려한 것의 정체는~ 다름아닌 전복껍데기!!
이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전복껍데기 자동차를 운전하는 이성우(55세)씨!!
전복껍데기의 화려한 오색빛깔은 조명이나 햇빛과 만나면 더욱 빛을 발하고~~
그런데! 자동차에 이어 그의 집 역시 사방팔방 전복껍데기가 없는 곳을 찾기가 어려울 지경!
상상초월!! 집 밖의 지붕부터 집 안의 거울, TV까지 모두 전복껍데기로 가득 차 있는데~
힘들 때 우연히 마주하게 된 전복껍데기의 아름다운 색깔을 보고 힘을 내게 됐다는 성우씨! 
그 후론 보이는 곳 마다 전복껍데기를 붙이게 되었다는데~~
살아온 세월만큼 그의 곁에 차곡차곡 쌓여져있는 전복껍데기들!!
반짝반짝 빛나는 전복껍데기처럼 빛나는 성우씨의 하루하루를 공개합니다.
 
 
더덕 파는 혹 아줌마 [강원도 정선]
얼굴뿐만 아니라 팔과 다리까지! 온 몸을 뒤덮고 있는 크고 작은 혹!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에도 가족들을 위해 희망을 잃지 않고 사는 아주머니의 이야기.
 
온 몸이 올록볼록, 도깨비 방망이 같은 사람이 있다는 강원도의 한 시장.
그 주인공은 시장 한 편에 자리를 깔고 더덕을 팔고 있는 이숙란(50세)씨 였다.
정말로 아주머니의 얼굴이며 손이며, 보이는 곳은 모두 크고 작은 혹이 나 있었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시장, 그만큼 아주머니를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역시 따갑지만,
매일같이 장에 나온다는 아주머니는 오히려 웃는 모습으로 열심히 장사를 하고 있었다.
가족력도 없고, 스무살 때까지는 남들과 다를바 없는 평범한 외모였지만, 
어느날부터 갑자기 몸에 혹이 나기 시작했다는 아주머니. 
그렇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혹은 이제, 배며 등이며 할 것없이 온몸을 뒤덮고 있었는데... 
그런 아주머니의 곁을 변함없이 지켜주고 있는 한 사람... 바로 남편이었다. 
남들은 손가락질하는 흉측한 외모지만, 여전히 아내를 사랑한다는 남편. 
그런 남편과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 오늘도 용기를 낸다는 아주머니~ 
그 특별한 부부의 사랑이야기를 만나본다. 
 
 
호피무늬 아저씨 [경상남도 김천시]
티셔츠, 바지,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양복까지 모두 호랑이!
보기만 해도 호랑이 힘이 뿜어져 나오는 호피무늬 사랑 아저씨를 소개합니다.
 
그 누구라도 쳐다보는 순간 눈을 뗄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사람!
멀리서 봐도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호피무늬로 온 몸을 감싼 사람은 다름아닌 중년의 남자?!
어흥~ 호랑이 옷을 입고 전국을 누비는 호피무늬 아저씨 유영국(53세)씨!
윗도리와 바지는 물론 코트와 목도리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호피 풀셋트!
아저씨가 지나갈 때 마다 한 마리의 야생호랑이가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것 같은데.
27년전 고향을 떠나 연고도 없는 곳에 터를 잡으며 생활하던 아저씨.
그러나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 빚은 점점 늘어만 가고, 
결국 나쁜 마음을 먹을만큼, 의지까지 나약해져갔다는데... 
그렇게 절박했던 그때 아저씨의 마음을 잡아준 것이 다름아닌 호피무늬!!
대한민국하면 호랑이! 호랑이의 불끈불끈 솟는 힘과 기운을 받아 일어서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아저씨. 
여자도 쉽게 소화하기 힘든 호피무늬와 혼연일체가 된 아저씨의 사연 있는 패션철학 대 공개!
 
 
외다리, 외팔 아저씨의 특별한 동행[경기도 안양시]
유년시절, 철도에서 놀던 두 명의 아이를 구하려다 한쪽 팔과 다리를 잃어버린 남자.
그 남자의 곁을 50년간, 한결같이 지켜주고 있는 친구의 특별한 동행. 
 
경기도 안양시의 어느 건물에 무언가 남다른 관리인이 있다는 제보!!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에서 사람들의 시선이 머무르는 한 사람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오른쪽 팔과 다리가 없어 온 몸을 왼쪽에 지탱하며 걸어가는 주인공 박창진(60세)씨!!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창진씨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을 
목발을 짚고 오르락내리락하며 꼼꼼하게 관리한다는데..
유년시절, 철도에서 놀던 두 아이를 구하기 위해 철길에 뛰어들었던 창진씨.
한 아이를 구해냈지만, 창진씨는 그 때의 사고로 인해 오른쪽쪽 팔과 다리를 잃었다고..
한때, 신문지면을 떠들썩하게 장식했던 소년 영웅이었지만, 평생 불구의 몸으로 살게 된 창진씨. 
그런 창진씨가 장애를 극복하고 어엿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살아가기까지
그 곁에는 한결같은 모습으로 그의 곁을 지켜준 한 친구가 있었다고 한다. 
5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진짜 ‘싸나이의 우정’을 보여주고 있는, 두 남자. 
그 특별한 동행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