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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2.01.19 (금)
팬티 할아버지 [경기도 안성시]
영하의 추위에도 끄떡없다! 팬티하나면 만사OK!
극강의 정신력으로 팬티차림 운동에 나선 최상욱 할아버지!
  
어두컴컴한 새벽마다 마을 야산에서 고함소리가 들려온다는 제보!
새벽만 되면 아~~!! 하는 괴성이 하루도 빠짐없이 들린다는데 그 소리를 따라 올라간 야산.
그곳엔 영하의 추위에 팬티차림으로 서있는 최상욱(68세) 할아버지가 있었다.
두꺼운 외투를 입은 제작진도 살이 빨갛게 에이는 추위지만 할아버지는 끄떡없다!
조금은 민망스러운 차림으로 체조부터 허리돌리기등 나름의 운동방법으로 운동을 하는 할아버지.
67세의 나이지만 추위에 끄떡없는 철인의 몸을 가진게 아닐까 싶을 정도인데...
제대로 된 기를 받으려면 온 몸으로 바람을 느껴야 해서 팬티차림은 항상 필수!
운동이 끝나고 산에서 내려와 집에 도착해서도 겉옷하나 걸치지 않은 팬티차림으로 운동을 계속 하는데,
이 때문에 집에 놀러왔다가 할아버지를 마주치는 아주머니들은 깜짝깜짝 놀라는 일은 다반사!
누구보다도 건강했던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철도사고로 일상생활이 힘든 지경에 이르렀었다.
그러나 자신만을 바라보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이 고난을 이겨내야겠다고 생각했고,
가장으로써의 책임감으로 체력과 정신수양을 위해 팬티만 입고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는데...
40년을 매일같이 팬티만 입고 운동을 해온 최상욱 할아버지를 순간포착에서 소개합니다!
 
 
컨테이너 할머니 [충청남도 예산시]
멀리서도 악취를 풍기는 쓰레기 가득한 컨테이너 박스.
사람들의 도움의 손길도 마다한 채 컨테이너생활을 하는 할머니의 사연은 대체 무엇일까.
  
사람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말에 달려간 충청남도 예산!
마을사람들의 안내로 찾아간 그곳엔 컨테이너 박스가 하나 세워져 있었다.
컨테이너 주변부터 그 안까지, 엄청난 쓰레기가 쌓여져 악취를 풍기고 있었는데
그런 열악한 환경 속에 여든이 가까운 할머니 한분이 살고 있다고 했다.
온갖 쓰레기부터 음식물 쓰레기까지.. 도저히 사람이 사는 공간이라곤 생각할 수 없을 정도였는데.
불도 전기도 심지어 물도 나오지 않는 환경 속에서 벌써 40년째 살고 있다는 할머니.
할머니의 건강이 우려된 마을 사람들의 계속된 도움과 호의도 거절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때! 큰 소리를 내며 제작진에게 화를 내는 할머니 한분. 할머니가 이 컨테이너의 주인이라고 했다.
허름한 옷차림에 제대로 씻지 못해 거뭇한 얼굴의 할머니는 낯선 제작진의 방문이 불쾌한 듯 했는데
제작진의 도움의 손길에도 할머니는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쉽게 꺼내지 않았다.
그러나 할머니를 추운날씨에 그런 비위생적인 공간에 그대로 방치할 수 없는 상황!
쓰레기 속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고 있는 할머니. 대체 할머니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22개월 최연소 홍어베이비 [광주광역시]
22개월 아이가 손에 꼬~옥 쥐고 다니며 이토록 맛있게 먹는 음식은?!
"세상에서 홍어가 제일 맛있어요~" 최연소 홍어베이비의 남다른 입맛!!
 
아이가 무언가를 먹기만 시작하면 주위에서 도망간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전라도 광주!!
찾아간 집의 주방에선 평범한 여느 아이처럼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는 아이밖에 볼 수 없었는데~
아이가 먹고 있는 반찬에 가까이 다가간 제작진! 코끝을 찌르는 톡-쏘는 냄새에 경악하는데~~!!
차원이 다른 입맛!! 소시지보다 맛있는 건 홍어라는 오늘의 주인공 고하서(3).
사탕이나 과자를 물고 다닐 22개월짜리 아이가 손에 꼬~옥 쥐고 이토록 맛있게도 먹는 이 홍어는,
어른들도 쉽사리 도전하지 못한다는 강한 숙성의 홍어라고~~
더군다나 김이나 초장도 찍지 않고 홍어 그~대로 먹는 모습이 더욱 놀라운데~!!
평소엔 여느 아이들처럼 놀다가도 수시로 '홍!홍!'하며 홍어를 찾는 하서.
어른들이 먹는 모습을 보고 불과 18개월이었던 하서가 일찌감치 알게 되었다는 홍어의 맛!
어린이집에 가는 하서의 도시락에도 홍어! 끼니마다 빠지지 않는 식탁위의 반찬에도 홍어가 있다!!
홍어의 톡-쏘는 맛에 푸욱~ 빠져버린 22개월 아이의 남다른 입맛 대 공개~!!
 
 
굳어가는 아들 간호하는 아버지 [서울특별시]
24시간 아버지의 손을 거쳐야만 생활할 수 있는 남자.
그런 아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아버지의 특별한 부정(父情)
 
매일 같은 시간에 나타나는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이 있다는 제보.
제보를 받고 찾아간 어느 골목 어귀, 저 멀리 150cm정도 되어 보이는 작은 체구의 남자..
그 남자의 등 뒤로 한 뼘 정도 더 커보이는 한 남자가 업힌 채 어디론가 급히 걸어가고 있었는데..
강직성 척추염으로 몸의 80% 이상이 굳어있는 권영국(31)씨와, 아버지 권태덕(62)씨였다.
한걸음 한걸음이 힘겹게만 느껴지는 아버지.. 그렇게 아버지가 영국씨를 업고 도착한 곳은 어느 PC방.
비록 몸이 굳어가고 있지만 꿈을 포기할 수 없던 영국씨를 위해,
150cm의 작은 체구인 아버지는 멀고도 힘든 길을 매일같이 오가고 있다고 했다.
짧은 외출을 마치고 돌아온 집에서도 영국씨의 곁을 떠날 수 없는 아버지.
옷을 입히는 것부터 씻기는 것까지.. 어느 것 하나 아버지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었는데..
10여년 전, 아들이 행복이고 자랑이었던 아버지에게 찾아온 청천벽력 같은 영국씨의 병.
사춘기를 접어들면서 원인도 없이 굳어가는 아들과 그의 손발이 되어준 태덕씨..
아버지가 없이는 살 수 없는 아들과 그런 아들이 꿈이자 미래라고 말하는 아버지의
하루를 순간포착에서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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