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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2.02.16 (금)
색깔맞춤 부부 [충청북도 청주시]
언제 어디서든!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강으로 도배한 부부!
두 사람의 사랑만큼 불타는 빨강으로 색맞춤을 한 부부를 소개합니다!

하얀 환자복들로 가득한 병원! 그 속에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한 남자가 있었으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렬의 상징 빨간색으로 일명 ‘깔맞춤’을 한 김종철(68세)아저씨.
아저씨의 특이한 패션스타일 덕분에 병원에서 아저씨는 이미 유명인사!
그런데 아저씨 옆으로 등장한 빨강여인은 자칭 타칭 아저씨의 코디네이터 아내! 
오늘의 컨셉과 스타일을 정해주는 일은 모두 아내의 몫!
양말부터 넥타이 모자까지, 작은 패션소품 하나까지 아내의 손이 안 닿은 곳이 없다.
7년 전 건강악화로 아저씨가 쓰러지고 난 뒤부터 남편에게 힘을 주기 위해
강렬한 색의 힘을 받고 기운을 내라며 빨간색으로 남편을 멋스럽게 꾸며주기 시작했다고.
자신을 위해 힘쓰는 아내의 내조가 너무 고마워 금세 훌훌 털고 일어났다는 아저씨.
그 후 언제 어디든 항상 붙어 다니는 빨간 옷 닭살커플로 소문이 자자해졌다는데~
남편의 패션은 내가 책임진다~ 스타와 코디네이터를 연상케 하는 그림자 부부를 소개합니다.
 
 
영어 할머니 [대구광역시]
한글의 맞춤법도 정확하지 않은 할머니가 구사하는 놀라운 영어회화 실력!
이 세상에서 영어 공부가 제일 좋다는 할머니의 유쾌한 일상!!

온 동네를 주름잡는 남다른 할머니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대구!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다는 식당 안에서, 자그마한 체구의 남다른 할머니를 만날 수 있었는데~~
외국인들에게 둘러싸여 너무나도 편안한 모습으로 대화를 하고 있는 할머니가 있다?!
영어가 너무나도 하고 싶고, 세상에서 영어가 제일 좋다는 강영희(76) 할머니~~!!
학생들이나 외국인들만 보이면 가던 길도 모두 stop!! “can you speak english?”를 외치는 모습!!
갑작스런 영어회화에 당황한 학생들은 할머니를 피해 도망가기 일쑤~
집에서도 영어로 말을 건네는 할머니, 더군다나 자막 없이 외국 영화를 보는 놀라운 모습인데~~
웬만한 생활 영어부터, 영화의 명대사까지~ 막힘없이 술술 나오는 영어회화!!
더욱 놀라운 건, 할머니가 구사하는 모든 영어를 글로 적을 수가 없다?!
할머니는 어렸을 적, 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해 한글의 맞춤법도 잘 모른다는데..
이렇다보니 외국 영화라도 보게 되면 다 읽기도 전에 자막이 넘어가 이해할 수도 없었다고 했다.
그렇게 무작정 뛰어든 영어 공부!! 모르는 단어라도 나오면 단어를 찾고 외우기를 수차례..  
귀동냥으로 이곳저곳에서 배우기 시작한 것이.. 이제는 막힘없이 나오게 되었다는 할머니.
이 세상에서 영어공부가 가장 재밌고 쉽다는 영어 사랑 할머니의 유쾌한 하루 대공개!!
 
 
14년 된 새차 [광주광역시]
반짝 반짝~ 멀리서 봐도 윤이 나는 14살짜리 트럭?!
애지중지! 14년 된 트럭을 새차처럼 관리하는 아저씨의 유별한 트럭 사랑!
 
제 나이보다도 훨씬 젊어 보이는 무언가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광주광역시!
그 곳엔 동물도~ 사람도 아닌 트럭 한 대가 세워져 있었는데,
이리 봐도 번쩍, 저리 봐도 번쩍! 누가 봐도 엊그제 구입한 것 같이 보이는 트럭.
그런데 이 트럭의 나이가 자그마치 올해 14살이라는 놀라운 사실!
게다가 14년 동안의 주행거리는 단 1만 7천 킬로미터 밖에 되지 않았다.
트럭의 외관은 물론 차체 밑의 엔진부분까지 때는 물론 먼지 하나 묻어나오지 않았는데~
차처럼 보이는 트럭의 비밀은 주인아저씨의 유별난 트럭사랑에서 비롯되었다고 했다.
머니 산소를 가거나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장거리를 뛰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서, 
비나 눈 소식이 있으면 하늘이 무너져도 차를 운행하지 않겠다는 아저씨의 굳은 신념!
차를 탈 때도 혹시나 차가 더러워질까 조마조마 하는 모습이 계속 포착되었는데,
아저씨의 유난에 가족들은 물론 동료들도 오히려 그 차를 타는 걸 더 피곤해 한다고..
차를 타는 시간보다 차를 닦는 시간이 훨씬 많다는 아저씨!
14년 된 차를 새차처럼 보이게 하는 아저씨의 특별한 트럭 사랑, 그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그림자의 아들 [전라남도 장흥군]
어머니의 등에 입혀 세상을 바라보는 아들과,
한 손으로 아들을 지탱하며, 다른 한 손으로는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어머니.
 
특별한 사연으로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의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전남 장흥.
주인공을 찾아간 어느 축사에서 성인 남자를 업고 있는 어느 아주머니를 만날 수 있었는데..
혼자서는 몸도 가누지 못하는 아들을 항상 업고 다닌다는 김숙희(51)씨.
한 손으로 아들을 지탱하며, 다른 한 손으로는 생계를 위해 일하는 모습이 아슬아슬한데..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아들의 마음은 편치만은 않다고 했다.
그런데도 혹여 아들이 알아챌까 누구보다 씩씩한 모습으로 일을 하는 숙희씨.
집으로 가는 길에서도 거친 길 때문에 휠체어를 태울 수 없어 또 다시 아들을 업고 길을 나서는데..
남편 또한 몸이 불편해 아들을 돌볼 수도, 생계를 책임질 수도 없는 상황..
활발하고 평범했던 아들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희귀성 근육병.. 
그 후, 가족을 위해 생계부터 아들의 간호까지 모든 것을 숙희씨가 책임지게 되었다고 했다.
아직도 기적이 일어나진 않을까.. 하루에도 몇 번씩 아들의 팔다리를 주무르는 숙희씨.
누구보다 씩씩하고 강한 엄마와 다시 일어서고픈 아들의 하루를 순간포착에서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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