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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2.02.23 (금)
2% 부족한 발명가 [전라북도 순창군]
세상에 쓸모없는 물건은 없다! 재활용품 발명품을 통해 찾은 새로운 행복!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물건을 재탄생시키는 괴짜 발명가의 별난 연구실!!
 
주변 사람들이 전혀 알 수 없는 발명품들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
제보를 받고 찾아간 연구소에서 들어서자마자 이상한 운동기구로 운동을 하고 있는 한 남자가 있다?!
자신의 손을 거쳐 가면 물건의 새로운 생명을 얻는다는 괴짜발명가 전홍성(39)씨!!
홍성씨는 연구소를 가득 채운 자신의 발명품들을 보여주겠다며 길을 안내했는데..
방 안에 들어서자 이것저것 많기는 많은데.. 그럴싸한 발명품이 하나도 보이지가 않는다?!
하지만, 괴짜발명가 홍성씨는 “이게 다 쓸모가 있는 거거든요~”라는 엉뚱한 대답뿐!
아이디어만 떠오르면 별다른 설계도 없이도 홍성씨만의 별난 발명품들이 뚝~딱! 
홍성씨가 이렇게 발명품을 연구를 열심히 하게 된 이유는..
무료하던 일상 속에서 마주한 버려진 물건들을 보며 눈길이 가기 시작한 후부터였는데..
세상에 쓸모없는 물건이란 없다! 라는 일념으로 만들기 시작했다는 발명품들.
자신의 몸과 상상력에 맞춰 만들어진 발명품들은 홍성씨에게도 새로운 행복을 찾아주었다고 했다.
버려진 물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재활용품 발명가 홍성씨!
자나 깨나 발명생각! 39세 괴짜 발명가 홍성씨의 별난 연구실 대 공개!!
 
 
세미나에 미친 도사님 [서울특별시]
긴 머리, 후줄근한 옷차림의 도사느낌 물씬 풍기는 남자!
장르불문! 모든 세미나를 다니며 자료를 모으는 남자의 정체는?!
 
북적북적 사람 많은 서울 시내. 이곳에 매일 이상한 남자가 나타난다는데,
긴~머리, 맨발에 고무신, 살갗이 보이는 구멍난 옷을 입고 있는 남자!
눈에 띄는 차림으로 시내 곳곳을 다니는 남자는 양태옥(63세)씨라고 했다.
아저씨는 각종 강연회장과 세미나를 다니 위해 시종일관 뛰어다니고 있다고 했는데.
그곳의 책들과 자료집을 모으는 것이 수많은 세미나를 다니는 이유라고 했다.
그 결과, 아저씨의 집에는 20년 동안 모든 자료로 집안에 발 딛을 틈 없이 빼곡!
모은 수많은 자료들로 대한민국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데.
명문 고등학교, 명문대학교를 다니며 엘리트 출신으로 잘 나갔지만,
불현듯 자신의 모든 것을 놓고, 혼자만의 공부를 하겠다고 산속으로 들어간 아저씨.
그러나 몇 년 뒤 산속생활을 접고 다시 도심으로 내려와 지내기 시작했다는데.....
과연 아저씨에게는 어떠한 사연이 있는 것일까.
 
 
31개월 마에스트로 [울산광역시]
캐릭터 만화영화도, 텔레비전 속 화려한 가수들도 싫다!!
오로지 클래식 오케스트라 음악에만 맞춰 지휘하는 31개월 꼬마.
 
오케스트라 연습실 속 화려한 오케스트라단원들 틈에 섞여있는 작은 체구의 꼬마아이.
그런데 그 아이, 연주 음악에 맞춰 손짓 발짓을 이용해 지휘를 하고 있었는데~
박자, 리듬 모두 정확히 콕콕 집어내는 아이는, 마에스트로를 꿈꾸는 31개월 황윤호.
10분이 지나도 20분이 지나도~ 음악에 몸을 싣고 움직이는 윤호의 모습은
도저히 아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의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지휘뿐만 아니라 연주 후 악수 하는 것부터 인사까지 지휘자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데
음악이 나올 때면 의자, 테이블 가리지 않고 단상을 삼아 올라서 지휘하는 건 기본!
집에서도 24시간 클래식 연주가 담겨져 있는 DVD와 컴퓨터 음악에서 떨어질 줄을 모른다.
음악을 전공했던 어머니. 그래서 태교로 유난히 클래식 음악을 많이 접하게 되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윤호가 클래식 음악에 반응을 하며 지휘흉내를 내기 시작했다는 것! 밤 낮 가리지 않고 클래식에 맞춰 지휘봉을 흔드는 윤호.
미래의 한국을 빛낼 마에스트로를 꿈꾸는 31개월 꼬마아이 윤호를 소개합니다.
 
 
갓난아이 몸에 갇힌 서른일곱 여자 [경상북도 울진군]
갓난아이의 체구로 누워있을 수밖에 없는 서른일곱의 여자.
26년간 단 한 번도 방문 밖을 나가 본적이 없다는 금순씨의 특별한 외출을 함께합니다.
 
특별한 모녀가 살고 있다는 울진의 작은 마을.
그곳에 연세 드신 어머니 뒤로  갓난아이의 몸집을 한 여자가 누워 있었다.
놀랍게도 작은 체구의 여자는 올해 나이가 37세인 강금숙씨라고 했다.
갓난아이의 상태로 성장이 멈췄다는 금숙씨. 목 윗부분만 스스로 움직일 수 있다고 했는데..
몸 전체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혼자서 앉거나 돌아눕는 것조차 할 수 없는 상황.
금숙씨는 밥 먹는 것부터 씻는 것 까지 어머니의 손길이 닿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공부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대단했는데,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만 해도 어머니의 등에 업혀 학교를 다녔다는 금숙씨.
금숙씨의 팔과 다리였던 어머니까지 교통사고를 당하며 방안에 갇혀 지내야 했던 26년..
지금도 금숙씨는, 매일 어머니가 오려주는 신문을 보며 공부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고 있었다.
갓난아이의 몸에 갇혀버렸지만, 여전히 꿈을 잃지 않고 있는 금숙씨의 특별한 외출을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