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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2.03.22 (금)
똑(?)소리 나는 남자 [경상남도 함양]
생선뼈부터 닭뼈까지~ 오도독! 아저씨의 입에만 들어가면 뚝딱!
그 어떤 뼈라도 먹어치운다! 강철 ‘치아’를 가진 사나이.
  
경남 함양의 어느 식당! 그 곳에 유명한 명물이 나타난다는데~
멀리서부터 들리는 똑~ 똑~ 의문의 소리! 그 소리는 바로 한 남자에게서 나고 있었는데.
백숙의 살만 발라먹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뼈째 들고 씹어먹는 남자, 오동길(50)씨!
너무나 손쉽게 먹는 아저씨의 모습에 다른 사람들도 바로 도전했지만 바로 항복태세~
웬만한 강철 ‘치아’가 아니고서는 뼈 먹다가 치아가 부러지기 일쑤 일 것 같은데
그러나 아저씨,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닭 뼈, 생선뼈에 호두! 게다가 게껍질까지~ 오도독?!
별난 아저씨의 입맛! 닭발을 넣은 닭발라면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데~
어려웠던 집안 형편으로 고기라도 먹을라하면 형제들에게 치이며 먹어야 했던 아저씨.
그때마다 고기 뼈까지 남김없이 먹던 습관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 이라는데~
뼈까지 먹는 식습관으로, 뼈까지 튼튼해졌다는 아저씨의 독특한 입맛 대 공개!
 


남북통일 기원 수집가 [부산광역시] 
이른 봄 3월에, 홀로 해변을 달리는 사나이가 있다?!
8천만 물방울 수집과 전단지, 영수증 모으기에 푹~ 빠진 남자의 사연은?? 
 
부산의 갈매기떼와 해변을 달리는 한 남자가 있다. 
이른 새벽 알몸에 반바지 패션을 고수하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 
어두운 해변가! 옷을 벗은 채 태극기를 들고 달리는 남자를 발견한 제작진! 
1년 365일, 달린다. 추위도 모른채 물방울을 모으는 남자, 성봉경씨.
길거리로 시민들에게 물방울을 기증 받는 이 남자. 어리둥절한 시민들
그러나, 성봉경씨는 굴하지 않고 기증받은 물방울과 함께 사람들과 사진을 찍는다!
40년동안 사진관을 운영한 아저씨. 남북통일 염원이 꿈이라는데~ 
사진관 한켠에 사람들에게 기증받은 물통이 고스란히 보이고,
8천만 국민들에게 기증받은 물방울이 모이면 남북통일이 이뤄진다고 믿는(?) 남자!
물방울도 모잘라 전단지에 영수증까지!! 
통일을 위해 그가 꾸민 프로젝트의 그 첫째날! 함께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촛불을 밝히는 부부 [경기도 남양주시]
국적불문, 종류불문! 3천여 개의 촛대들로 가득한 박물관 같은 집!
노부부의 30여년의 세월이 가득 담긴 촛대 대 공개!!
 
밤마다 정체불명의 도깨비불이 나타난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경기도 남양주.
제보를 받고 찾아간 집에서는 불안정한 불빛들이 도깨비불마냥 흔들거리는 모습!
집 안으로 들어서자 박물관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어마어마한 양의 촛대들이 가득한데~~
국적불문 종류불문~ 3천여 개의 촛대들로 둘러싸여있는 그야말로 진귀한 광경!
촛대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낀다는 오경자(70)할머니.
30여 년 전, 각자의 생활에 바쁜 가족들로 인해 우울증을 겪게 되었다는 할머니.
한 달에 한 번씩 만원으로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무언가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데..
만원을 들고 찾아간 청계천에서 할머니의 눈을 사로잡았던 촛대를 본 후로 모으기 시작했다고..
이젠 웬만해선 한국에서 새로운 촛대를 만나기 힘들 정도로 없는 것 빼곤 다 있다는 이 곳!
촛대 하나하나마다 얽혀있는 노부부의 30년 촛대 추억담은 밤이 깊도록 끝날 줄 모르는데..
촛대를 위해 주문제작한 장식장에 촛대 장식을 위해 천장을 높여 설계한 집까지~
삶의 중심이 촛대가 되어버린 어느 노부부의 촛대 가득한 추억 대 공개!!

 


그 할머니의 은밀한 사생활 [전라남도 여수시]
인적이 드문 해안가를 따라 만들어진 정체불명의 오두막들을 만든 할머니가 있다?!
가족들도 모르게 나홀로 움막 만들기에 열중했던 할머니의 사연은..?
  
사람의 발길이 거의 끊긴 외진 곳에 이상한 오두막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전남 여수.
실제로 찾아간 움막 안에는 인기척은 없지만 사람이 사용한 흔적이 있는 물건들이 발견되었는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런 움막이 한 채가 아니라 해안가를 따라 걷는 길 곳곳에 있다는 것!
이 때, 움막을 향해 걸어오는 할머니 한 분. 할머니는 자신이 움막을 만든 주인이라고 했다.
그런데 겉보기엔 허름하기만한 이 움막이 할머니만의 독특한 발상으로 지어진 움막들이라는데?!
재료는 오로지 바닷물에 휩쓸려온 쓰레기들! 그것도 모자라 작은 움막 속 초대형 가구들까지?!
움막을 만들기 위해 맨손으로 톱질까지 하면서도 너무나도 행복해 보이는 모습인 할머니~
하지만, 할머니는 정성스레 지은 움막이 아닌 너무나도 평범한 집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같이 살고 있는 가족들도 모르게 벌써 6년째 움막을 짓고 있다는 할머니.
60여 년 전, 갑작스런 태풍으로 인해 잃어버린 집.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찾아온 남편의 죽음.
그 이후로 할머니는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안 해본 일이 없었다고..
그 때의 행복했던 기억 속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탓인지 이곳에 움막을 짓기 시작했다는데..
할머니의 소중한 추억을 고스란히 담아 만드는 움막을 순간포착에서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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