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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2.04.19 (금)
빙초산 바르는 할아버지 [인천광역시] 
빙초산 하나만 있으면 무엇이든 OK! 할아버지에겐 만병통치약!  
온 몸에 빙초산을 바르는 할아버지의 별난 치료법 대 공개! 
 
평범한 할아버지에게 수상한 냄새가 난다?! 제보를 받고 달려간 인천광역시의 한 식당~!
주위를 둘러봐도 평범하게 식사하는 사람들뿐인데...그 때 뭔가를 꺼내 바르는 할아버지 한 분을 포착!!
가까이 다가가자 그 주위로 알 수 없는 냄새가 진동하고~ 확인해보니 그 정체는 다름 아닌 빙초산?!
초산 99%! 일반 식초보다 10배 이상 강한 빙초산을 물약처럼 바르는 오수옥(78) 할아버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에 바르는 것도 모자라, 보이는 가구마다 뿌리고 심지어 마시기까지 하는데...
20년 전, 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하던 할아버지에게 누군가 권유한 빙초산~! 
설마 하며 발랐던 것이 지금은 없으면 안 될 존재가 되었다고~
빙초산 하나면 만병통치약이라는 오수옥 할아버지의 별난 빙초산 사랑 대 공개~!




 





꼭두각시 인형 딸 [전라북도 익산시]
몸의 뼈가 녹아내리고 밀려내려가는 희귀병 중에 희귀병을 앓고 있는 다영씨.
씩씩하게 살아가는 서로의 존재 자체가 행복이라고 말하는 행복한 모녀의 일상.
 
살아있단 자체만으로도 기적이라고 불리우는 사람이 있다는 전북 익산.
제보를 받고 찾아간 집에선 부자연스러운 팔과 길이가 다른 두 다리를 가진 여자가 있었는데..
선천성 통각 무반응증이라는 희귀병 중에 희귀병으로 아직도 뼈가 녹아내리고 있다는 강다영(29)씨.
다영씨는 염증이 심해 뼈가 녹아내려 어딘가 기대지 않으면 팔다리가 힘없이 떨어져버리는 상황.
성치 않은 몸으로 종이접기, 설거지에 학교수업까지.. 항상 분주하게 움직이는 다영씨.
어머니에게 힘이 되는 딸이 되고 싶은 마음이 다영씨를 움직이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했다.
그런 다영씨를 보며 염증과 상처투성이 다리에 소독과 붕대를 갈아주는 것이 엄마의 일상이었는데..
하지만 두 모녀는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모든 것들이 행복이라고 말했다.
두 모녀의 행복한 일상, 그 첫 번째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함께합니다.











 


세제 베이비의 무한 세제 사랑! [전라북도 전주시] 
다른 장난감은 거들떠보지도 않으면서 세제만 찾는 4살 민서!
텔레비전 광고까지 외워가며 청소의 달인이 되었다는 민서의 유별난 취미 대 공개!!
  
우는 아이도 그치게 만드는 그것?! 다른 아이들은 쳐다보지도 않는 세제가 바로 그것!
욕실청소, 베란다 청소, 설거지 까지 못 하는게 없다! 꼼꼼하고 다부진 손길!
한 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데~ 사용 설명서 까지 줄줄 읊어 가며 청소 삼매경에 빠진 35개월 민서! 
세제를 좋아하는 것은 물론 텔레비전에 나오는 광고 까지 외워가며 어느덧 청소의 달인이 되었는데~ 
한시라도 눈에서 세제가 안보이면 떼를 쓰는 민서~ 이렇다보니 민서가 있는 곳엔 항상 세제가 있다!!
하지만, 아무리 세제가 좋다고 해도 엄마의 마음은 늘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
그런 민서를 지켜보는 엄마는 하루 종일 집안 곳곳에 세제를 숨기느라 정신이 없다는데~
할아버지의 꼼꼼함을 보고 자란 민서는 세제에 대한 사랑이 각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세제 없인 못살아! 세제가 제일 좋다는 4살 민서의 특별한 세제사랑 이야기 대 공개!!


 



명문대학교 도서관 노숙할머니 2탄 [서울특별시] 
10년째 매일 명문대학교 도서관에 다니는 일명 ‘중광할머니’ 
방송 이후, 많은 화제 속 주인공이 되었던 할머니를 다시 찾게 된 사연은?! 
  
서울의 한 명문대학교 도서관, 매일 같은 자리에서 공부를 한 지 10여 년.
일명 ‘중광 할머니’로 불리며 학교 내에선 이미 유명 인사나 다름없는 인물!
이 미스터리한 할머니의 모습이 방송 된 이후 많은 화제를 몰고 왔었는데...
어느 날, 제작진에게 다급하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소식이었다. 
할머니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도서관을 청소 중이었던 아주머니... 
복도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119에 의해 급히 이송되었다고 하는데....
그런데 병원에서 다시 만난 중광할머니는 처음, 당신의 입으로 지난 사연을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그리고... 드러난 또 하나의 진실!
그것은 할머니께서, 명문대학교 졸업을 넘어, 한 시대의 ‘천재’로 여겨질만큼 몹시 뛰어난 인재였다는 것!
그랬던 할머니가 왜 한 달이 넘게 끼니를 때우지 못할 정도로 열악한 생활을 해오신 것일까? 
지난 방송에서 미처 밝혀지지 못했던 중광할머니의 기구한 세월을, 순간포착에서 다시 함께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