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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2.06.28 (금)
뒤통수만 노리는 새 [강원도 강릉시]
그 길을 지나는 모든 사람들이 범죄의 대상!! 오로지 상대의 뒤통수만 노린다?!
길 위의 무법자 딱새가 사람들을 공격할 수밖에 없었던 비밀은..?

오가는 모든 사람이 범죄의 대상! 상대를 가리지 않고 ‘묻지 마 범죄’가 일어난다는 강릉!!
정해진 시간도, 정해진 대상도 없다! 오로지 그 길을 지나는 모든 사람들의 뒤통수만 노린다는 범인!!
‘묻지 마 범죄’가 일어난다는 사건현장을 서성이던 제작진. 그 순간! 제작진의 뒤통수를 내려치는 무언가!
사람만 나타났다하면 인정사정없다!! 정신 차릴 새도 없이 계속해서 쏟아지는 공격에 사람들도 속수무책~ 
상가 안으로 몸을 피하거나 자리를 뜨고 나서야 ‘범죄 레이더망’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
벌써 한 달 째, 이유도 알 수 없이 계속되는 공격에 주민들도 그 곳을 지나기가 무서울 지경! 
그런데! 머리에 무언가 쓰고 있으면 새가 공격하지 않는다?! 오로지 맨머리에만 돌진한다는 녀석~!!
상가 위에 있다가도 맨머리의 사람만 지나가면~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쪼고 보는데~
이렇다보니 헬멧이며 빈 박스에, 심지어 나뭇잎까지~ 저마다 공격을 피하는 방법도 제각각!
먹이를 줘도 녀석에겐 관심 밖 대상! 오로지 녀석의 눈에는 지나가는 사람의 맨머리만 보인다!!
이젠 동네에선 유명해진 범죄새! 그런데 촬영 중 알게 된 놀라운 사실, 범죄새 옆에 또 다른 새가 있다?!
길 위의 무법자 딱새! 사람들의 머리를 공격할 수밖에 없었던 딱새의 숨겨진 비밀, 대 공개!!






24시간 장갑 끼는 여자 [부산광역시] 
눈을 뜬 순간부터 잠드는 그 순간까지, 하루 종일 장갑을 벗지 않는 여자가 있다?!
그녀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유일한 장갑. 그녀가 장갑을 벗을 수 없었던 이유는..?

찜통더위 속, 나 홀로 한겨울을 느끼는 유별난 차림의 여자가 있다는 부산!!
주인공이 있다는 시장에선, 시원한 옷차림의 사람들 속 유난히 눈에 띄는 큰 손을 가진 여자가 있었는데~
가까이 다가가 보자, 여자의 손에 끼여진 한겨울 스키장에서나 볼법한 두꺼운 스키장갑?!
두꺼운 스키장갑을 낀 채로 아들과 함께 장을 보더니, 이윽고 식당으로 들어가는 두 사람.
그런데 식사 도중에도 벗지 않는 장갑! 심지어 그 두꺼운 스키장갑을 낀 채로 쌈을 싸먹는다?!
하루 24시간 내내, 눈을 뜬 순간부터 잠드는 그 순간까지도 장갑을 벗지 않는다는 이은진(49)씨.
그녀를 따라간 집에서는 스키장갑부터 가죽장갑까지~ 여러 종류의 다양한 장갑들이 곳곳에 즐비한 상황!
빨래를 할 때도, 밥을 먹을 때도~ 계속해서 종류만 바뀔 뿐, 그녀의 손에는 항상 장갑이 끼워져 있었다.
심지어 아들은 5년 째, 같은 집에서 생활하는 어머니의 손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는데..
아주머니는 5년 전, 새끼손가락 절단 수술 후 찬바람에도 손이 시려 장갑을 끼기 시작했다고 했다.
하지만 수술 후, 갑작스럽게 찾아온 통증과 극도의 아픔은 상상 그 이상이었는데..
물 한 방울만 닿아도 느껴지는 극심한 고통에 일상생활에서도 장갑을 벗을 수 없다는 아주머니.
체온이 느낄 수 없었던 그녀의 손에 찾아온 따뜻한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함께합니다.









껌에 그림 그리는 남자 [경기도 성남시]
백주대낮~ 길거리 한 복판에 뻗어 있는 수상한 남자의 정체는?!
길바닥 위에 손톱만한 그림 작품을 그리는 껌 페인터~! 김형철씨의 껌 그림 세계로~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번잡한 길 한 복판에 누워있는 남자가 있다는 제보! 
땅바닥에 보물이라도 있는 듯~ 고개를 파묻고 엎드린 채 무엇인가에 열중인 모습인데~!
바닥에 엎드린 이유가 무엇인가 하니 바닥에 붙어있는 껌 위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김형철(31세)씨! 
보기엔 쉬워보여도 작은 껌 위에 얇은 붓으로 정교하고 섬세하게 그리는 것이 만만치 않은 작업이라는데~
바닥에 붙어있는 껌에 그려야 하다 보니~ 하루 온종일 땅만 쳐다보고 발견했다 하면, 바로 포복자세!! 
데이트할 때도 여자 친구보다 껌이 우선! 땅이 닳도록 뚫어지게 쳐다볼 정도라고~!! 
한 번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1시간 이상 바닥에 엎드려있어야 하니 걸인으로 오해받은 적도 수차례! 
심지어 돈을 주고 간 적도 있었다는데~ 하지만 그런 시선조차 껌 그림을 그리면서 오히려 즐긴다고~! 
6년 전, 우연히 방송을 통해 영국의 ‘벤 윌슨’이 그린 껌 그림을 보고 감동받아 그리기 시작했다는데....
버려진 껌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마치 새 생명을 불어넣는 느낌이었다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길바닥 껌딱지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껌페인터’ 김형철씨의 껌 그림을 공개합니다!





걸어야 사는 남자 [경상남도 사천시]
펑퍼짐한 일바지에 고무장화! 한 손엔 우산을 들고 등산하는 의문의 남자~!
하루도 빠짐없이 산에 나와 걸을 수밖에 없는 이 남자의 정체는~!?

매일매일 특이한 복장을 하고 나타나 산 이곳저곳을 오르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
펑퍼짐~한 일 바지에 고무장화~! 한 손엔 알록달록한 우산까지 쓰고 걸어가는 독특한 이 남자!! 
그런데 갑자기 빙글~빙글 돈다?! 박자까지 맞추며 묵묵히 걸어가는 이용수(63세) 아저씨!  
산을 내려와 집으로 가면서도 멈출 줄 모르는 걷기 본능!! 몇 시간째 계속 걷기만 하는데~
보기엔 독특해 보이지만 나름대로 아저씨만의 이유와 철학이 담겨있는 걷기 방식!!
오래 걷기엔 편안함이 최고! 통풍이 잘되는 일 바지와 남다른 쿠션(?)감을 준다는 장화~! 
특히! 자외선 차단을 위해 우산은 꼭~ 챙겨야할 필수품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걷기만 할 수밖에 없었던 남다른 사연이 있었는데~
10여 년 전, 비행기 추락 사고를 겪은 이후, 그 후유증으로 어지러움을 많이 느꼈던 아저씨. 
자동차를 타는 것도 버겁게 되자, 조금씩 걸으며 운동을 시작했는데....이제는 삶의 일부가 되었다고~! 
걸어야만 사는 남자, 이용수 아저씨의 사연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