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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2.11.29 (금)
미라가 되어가는 엄마 [충청북도 청주]
온 몸이 앙상하게 마른 충격적인 그녀의 몸무게, 겨우 26킬로그램..
미라처럼 마른 엄마와 그 곁에서 돌봐주는 착한 아들, 금택 씨의 이야기! 

순간포착 팀이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청주의 한 가정집! 
집 안으로 들어서자 눈에 띄는 한 여인! 몸을 축 늘어놓은 체 힘없이 앉아 있었는데...
한 눈에 봐도 마른 몸! 마치 미라를 연상케 하는 듯 팔과 다리엔 앙상한 뼈만 남아있었다! 
키 159cm에 몸무게는 겨우 26kg!!! 남아있는 기력도 없어 한 마디 내뱉는 것조차 쉽지 않다고 하는데~
게다가, 원인 불명으로 어릴 적부터 서서히 잃어가던 청각 때문에 대화조차도 하기 힘든 상황. 
하루 종일 집안에만 있어야 하는 마른 엄마를 돌보는 건 아들, 금택(19세) 씨와 중학생인 딸 뿐...
거동이 불편한 엄마를 대신해 집안일의 대부분은 두 남매가 맡아 하지만 힘든 기색은 전혀 볼 수 없고~ 
금택 씨는 엄마가 자는 밤 시간을 이용해 연탄배달을 하며 집안의 가장 역할을 톡톡히 해낸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인 경애 씨는 아이들을 위해 이제껏 아침밥을 거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엄마의 몸이 마르기 시작한 건 7년 전! 남편을 잃은 후 급격하게 살이 빠지기 시작했다는데....
앙상한 몸으로 하루하루를 겨우 지탱하는 엄마를 손발이 되어 지켜주는 금택 씨와 딸 유미 양!
서로를 버팀목 삼아 의지하는 미라 엄마와 두 남매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5세 한자 왕 [경기도 용인시] 
2012년, 뉴 한자왕 등극!! 공책에 빼~곡하게 적혀 있는 천(千)개의 글자 주인공은?!
한자에 죽고 한자에 사는 5살 도윤이의 한자 삼매경 속으로~! 

2012년 판 한석봉이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한 어린이집?! 
해맑은 표정으로 장난감 놀이에 열중하는 아이들뿐이 없는 이곳 어딘가에 한석봉이 있다는데~ 
힘 있는 한 획! 한 획! 범상치 않은 손놀림으로 한자를 쓰는 그 주인공은 5세 어린이?!
공책 한 권에 빼곡하게 적혀있는 한자들!! 제작진은 도통 알아보기 힘든 글자인데, 이걸 다 알아본다고~!
낙서보단 한자쓰기에~ 만화책보다 옥편을 즐겨본다는 한자 왕 김도윤(5세)어린이!!! 
한자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들은 다~ 한자처럼 보인다고 하니~! 
단순히 글자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뜻까지 정확히 이해! 한자를 조합해 새로운 단어까지 만든다는데~
엄마 앞에선 마냥 귀여운 나이 5살! 하지만 한자 앞에선 부모님도 쉽사리 입을 떼지 못한다고~!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한시까지 읊을 정도라고 하니 가히 한자왕에 걸 맞는 수준~
전심전력(全心全力)!! 한자에 온 마음과 힘을 다하는 5세 한자왕(王) 도윤이의 실력을 공개합니다!!

손자 박물관 할아버지 [경상북도 예천군]
14년 동안 손자와 나눈 대화를 모두 적어 시집으로 만든 할아버지가 있다~?!
손자의 모든 것은 싹싹 긁어모으는 귀여운 손자스토커 박계수 할아버지를 소개합니다~!!! 

스산한 분위기가 감도는 집이 있다는 제보에 달려간 곳은 경북 예천의 한 야산! 
인적이 드문 깊은 산속, 기괴한 장식들이 늘어져 있는 마당 가운데 홀로 있는 집 발견!!   
멀리서 새어나오는 빛을 따라 방안으로 들어가 보니 한 남자아이의 사진으로 가득 도배되어 있었는데~ 
날이 밝기를 기다려 다시 찾은 집, 다시 보니 마당엔 온통 열 맞춰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 장난감들뿐!!
집주인으로 보이는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는데~ 이 장난감들의 주인은 다름 아닌 할아버지의 외손자?!
이뿐만이 아니다~ 방안은 온통 태어 날 때부터 지금까지 손자의 성장 사진으로 도배 해놓고~ 
어린 시절 손자를 기쁘게 해줬던 모빌에, 손자의 첫 가방, 처음으로 뽑았던 치아까지 모아뒀다는데~!!!   
손자가 성장하면서 나눈 대화들을 기억해두고 한 줄 한 줄 써내려간 시집만 해도 어느덧 4권!!! 
어느덧 훌쩍 자라 중학생이 되고 키도 할아버지만큼 자랐지만 할아버지에게 손자는 아직도 귀여운 강아지!
유독 예뻐했던 큰 딸의 결혼 후 너무 적적하고 외로웠다는 할아버지……. 
큰 딸의 임신소식이 그 무엇보다 기뻤다고~ 그렇게 얻은 첫 손자라 당연히 예뻐할 수밖에 없다는데~
그 누구도 말릴 수 없는 할아버지의 특별한 손자 사랑 이야기가 순간포착에서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