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726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3.01.24 (금)
무일푼 패션 왕 [강원도 강릉시]
순간포착 판, 新 자린고비 등장! 돈 한 푼 안 쓰고도 휘황 찬란 패션 센스 자랑하는 그녀! 
홍송자 할머니의 바닷물보다 짠 자린고비 패션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세상이 놀랄 만한 新자린고비가 등장했다?! 30년 째, 지갑 한 번 열어본 적 없다는 오늘의 주인공! 
강릉 바닥에서 이미 소문 자자한 구두쇠~! 그런데, 패션만큼은 그 누구도 따라올 자가 없다는데~
발목까지 오는 롱 드레스에 깔맞춤 챙 모자까지! 화려함으로 중무장한 패션 왕 홍송자(73세) 할머니!
일평생 아끼며 사신다는 분이 어떻게 패션을 고수하며 산다는 건지 자린고비와는 어울리지 않는데~
돈 한 푼 안 쓰고도 패션 왕에 등극할 수 있는 비법은~ 바로 할머니가 손수 뜬 뜨개질 옷!!  
한 마디로, 옷을 사 입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어서 입었다는 얘기!
게다가~ 유행이 변할 때마다 만들었던 옷의 털실을 다시 풀고 풀어서 만들기까지 한다고~! 
하나의 털실로 30년 동안 다양한 옷으로 변해왔던 할머니의 옷! 이것이 바로 무일푼 패션 노하우!
오래 쓰기 위해 털실까지 삶아 살균 과정을 거친다고 하니~ 진정한 자린고비 패션 왕 홍송자 여사! 
홍송자 여사의 무일푼으로 사계절 패션 왕이 되는 비법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총알 품은 행운의 사나이 [인천광역시]	
나도 모르는 사이 몸속에서 총알이 돌아다닌다?! 
“내 안에 너 있다” 50년 동안 몸속에 총알을 품고 산 사나이! 

수상한 물체를 지닌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인천! 
사실을 알고 있는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는 “행운의 사나이”라고 별명까지 붙은 소문난 존재라고 하는데~
도대체 무엇을 갖고 있기에 이렇게 소문 자자한지~! 드디어 만난 오늘의 주인공, 오창근(62세)씨! 
제작진을 보자마자 건네준 엑스레이 사진 한 장! 물체를 보려면 이 사진을 봐야한다?!
자세히 보니, 엑스레이 상 수상한 구멍이 보였는데~ 바로 몸 속 안에 있는 정체는 총알!! 
보고도 쉽게 믿겨지지 않은 상황~! 몸 안에 총알을 지닌 채 무려 50년을 살고 있다는 것인데~!!
총알을 맞고도 지금까지 어떻게 멀쩡하게 살 수 있는 것인지 갈수록 궁금증만 더 해가고~
더욱 놀라운 건 아저씨가 이 사실을 알게 된 건 2009년! 우연히 건강검진을 받다 알게 되었다는데~
총알을 언제 맞아 몸속에 들어가 있었는지~ 본인조차도 전혀 모르고 있었던 황당한 미스터리 사건!
과거 기억을 더듬어 추측하고 있는 때는 아저씨 나이 12세 때! 정신을 잃고 쓰러졌던 때가 있었다고~! 
그 때 생긴 등 부분의 상처가 총알에 맞은 자국일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다는데~!
피 한 방울 나지 않은 채 총알에 맞고도 멀쩡히 살아온 아저씨! 그 사연을 지금 공개합니다! 

의문의 장승조각가 [경상남도 창원시] 
깎고~ 깎고~ 또 깎는다~! 거침없는 칼질로 장승 하나를 뚝딱?!
깊고 깊은 산 속, 죽은 나무에 새 생명을 불어 넣는 의문의 조각가~!!!      
 
최근 들어 창원 도심을 떠들썩하게 한 의문의 사건이 발생했다는 제보에 달려간 제작진~!!
웃는 얼굴이 조각된 나무 기둥들이 산 곳곳에 세워져 있다는데~! 
주변 사람들의 증언을 모아 의문의 조각가를 찾을 수 있는 단서 포착! 빨간 모자를 쓴 사람이라는 것!
산 이곳저곳을 헤맨 끝에~ 빨간 모자 발견!! 겉모습도 예술가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강명규(63세)씨!! 
죽은 나무만을 골라 자리를 잡더니, 밑그림도 없이 조각칼 하나로 뚝딱 뚝딱 나무를 깎아낸다! 
영하 5도의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그 자리에 앉아 조각에만 열중하는 아저씨!!
그리고 아저씨 옆은 지키는 한 여인이 있었으니~ 바로 아내! 조각이 끝나면 붓으로 글씨를 써주신다고!
조각은 남편이, 글씨는 아내 담당! 부부의 합동작품으로 생겨난 장승 조각이 무려 500여개!! 
산 하나로 모자라 10년 째 전국 각지의 산이란 산은 모조리 돌아다니며 웃는 얼굴을 조각한다는데~
8년 전, 장을 2미터나 잘라내는 대수술을 해야 했던 아저씨. 죽음의 고비를 넘길 만큼 힘든 시간이었다. 
그 후, 선물처럼 다가온 새 삶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었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장승 조각!
죽은 나무에 조각이라는 새로운 숨을 불어 넣는다는 조각가 강명규 씨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봅니다~!!  


현대판 집시 할아버지 [충청남도 아산시]
전국 팔도가 다 내 땅이요~ 내가 가면 그것이 길이니~!! 
집시 생활 6년차! 하기 싫은 건 안 해~ 하고 싶은 건? 제대로~!!! 집시 할아버지의 세상사는 법~!!  

눈 덮인 정상에 의문의 남자가 살고 있다는 제보에 달려간 제작진~!!  
이산 저산 헤맨 끝에 눈밭에 누워있는 한 남자 발견!! 아니 이 엄동설한에 뭐하는 시추에이션~?!  
게다가 이 차가운 눈밭이 제 집 안방인 냥 아주 편안해 보이는데~ 
목 언저리까지 내려오는 긴 수염! 질끈 묶은 허연 머리카락! 영락없는 도인의 모습 그 자체~!! 
발만 대면 그곳이 내 땅! 한국 집시계의 대부~!! 백동화(69) 할아버지~!!
산에서 약초와 나물을 캐고~ 바다에선 조개를 캐고~ 집시차를 타고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지 가고~
올해로 집시 생활 6년차~ 기분이 좋을 땐 시조 한가락 읊고~ 유유자적(悠悠自適)이 따로 없다~!!          
가족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던 할아버지~ 퇴직 후 더 늦기 전에 자연의 삶을 즐기고 싶었다는데~ 
남다른 철학과 노하우로 중무장하고 전국을 누비며 천하의 절경을 즐기며 산다는 집시 할아버지~!!! 
자연을 벗으로 삼고 풍류를 즐기는 집시 할아버지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