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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3.01.31 (금)
삽카이 콩콩!! [대구광역시]
삽을 타고 뛰어보자 팔짝~?! 심심풀이로 탔던 그런 삽타기가 아니다~!!
상상초월~ 뛰어난 균형감각과 점프력을 자랑하는 삽카이 콩콩 등장이오~!!! 
 
신기한 재주를 가진 의문의 점프남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곳은 대구~!! 
사람들의 시선이 향한 곳에 마치 강시처럼 제자리 점프를 하고 있는 한 남자 발견!! 
그런데 자세히 보니~ 쉼 없이 점프하고 있는 아저씨가 타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삽?! 
균형을 잡고 한 번 올라서기도 힘든 삽을 손잡이도 잡지 않은 채 폴짝폴짝 뛰고 있었는데~
삽과 혼연일체 된 듯 철썩 붙어 떨어지지 않는다는 박이우(46세) 아저씨~ 
두 손으로 귤을 까먹으면서도 뛰고~ 낮은 장애물도 문제없이 한 번에 점프~!! 
뾰족한 삽부터 작고 얇은 삽, 삼지창까지~!! 그 어떤 삽도 문제없단 말씀!!
건설현장 20년 경력~!! 삽질 역시 베테랑 급인 아저씨!! 삽을 제 몸 같이 여기며 24시간 늘 함께한다고~!!  
10년 전 다리를 다쳐 어떤 운동도 할 수 없었을 때 장난삼아 탔던 삽이 지금의 경지에 이르렀다는데~
누구나 쉽게 하는 그런 삽타기 와는 차원이 달라도 너무 다른~ 아저씨의 콩콩삽을 공개합니다~ 


자전거 묘기의 제왕 [경기도 수원시] 
180도 돌아간 몸으로 캔 커피를 마시며 여유롭게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있다?! 
자전거는 내 인생~!! 열일곱 고등학생의 뜨거운 열정이 담긴 자전거 묘기 속으로~!!   

그야말로 요상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에 달려간 곳은 수원의 한 공원~!!  
여기저기 평범하게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속에~ 몸이 돌아간 채 자전거를 탄 소년?!
알고 보니 돌아간 몸의 정체는 자전거를 뒤로 타고 있었던 것~!! 하지만 너무나 안정적인 모습~!!  
거꾸로 타는 자전거에서 사람들과 대화 나누는 것은 물론! 캔커피를 자연스럽게 마시면서 뒤로 가는데~  
자전거와 사랑에 빠져 단 한순간도 자전거를 놓지 않는다는 자전거 묘기의 제왕 장병훈(17)!!
앞바퀴를 들고 계단에 오르기도 하고~ 장애물 넘기까지~ 아슬아슬 입이 떡 벌어지는 묘기 퍼레이드~!!
손에 꼽히는 엄친아 이자 타의 모범이 되었던 중학생 시절~ 자전거의 매력에 퐁당 빠졌다는 병훈이!
학업을 걱정하시는 부모님을 설득하고 손수 입시설명회를 찾아다니며 꿈에 대한 고민을 했다고~    
자신에게 꼭 맞는 자전거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꿈 때문에 공업고등학교 진학을 선택했다는데~!!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꿈도 많은 열일곱! 그 열정이 배인 자전거 묘기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이발사가 날리는 200개의 연(鳶) [광주광역시] 
광주의 하늘을 관통하는 무언가가 포착되었다?! 
55년 전통 이발사의 또 다른 능력~?! 200여개 연을 한 줄에 이어 날리는 연 날리기 달인 등장!!  

순간포착 앞으로 날아온 한 통의 사진! 마치 무언가가 하늘을 관통하는 듯 한 모습이었는데~ 
한참을 헤맨 끝에 제보 사진 속에서 보았던 그 모습 발견~!! 가까이 다가가보니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연?!
놀라운 광경에 모두 시선 집중! 바람의 저항을 이겨내며 무려 200여개의 연을 날린다는 이승효(68세)씨!
날린 연을 정리하는데 걸리는 시간만 해도 무려 1시간 남짓~ 연을 급하게 정리하고 향한 곳은? 이발관?!  
마치 옛날 박물관을 연상케 하듯 각양각색 연으로 꽉 차 있는 이발소 내부!! 
종류도, 크기도 각양각색인 다양한 연의 향연들~!! 이 모든 게 다 아저씨 손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는데~  
연의 매력에 푹~ 빠져 만들기 시작한 것이 30년! 그리하여 그 동안 만든 연이 3천개나 된다고~!!
바람만 좋다 하면 이발소 일은 안중에도 없고 천변으로 나가 연을 날리기 바쁘다는데~
어린 시절, 다른 친구들이 모두 연을 날리며 놀 때 아저씨는 혼자 좁은 이발관에서 가위질을 해야했다고~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연을 보며 잠시나마 시름을 잊을 수 있었다는데... 
바람을 거스르는 자~!! 200개의 연을 날리는 이발사 이승효 씨의 사연을 소개합니다!


역대 최강 기록 아저씨 [대구광역시]
어제도 기록! 오늘도 기록! 내일도 기록! 기록에 살고 기록에 죽는 이 남자! 
적고 또 적는다~ 아무도 못 말리는 역대 최강 기록 사나이를 공개합니다!  

역대 순간포착의 그 어떤 주인공보다 더 지독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제보!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궁금증을 안고 찾아간 그 곳에서 유명종(58세)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
제작진과 인사가 끝나기 무섭게 신상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더니 종이에 뭔가를 쉴 새 없이 적는다?! 
상황을 보아하니~ 취재를 하러 온 제작진이 도리어 취재를 당하고 있는 상황!  
아저씨 손에 한시도 떨어질 틈이 없는 의문의 종이를 자세히 살펴보는데~~!! 
아침부터 밤까지 일어난 모든 일들은 분 단위로 상세하게 써 놓은 내용들이 공책 한 가득~!! 
일상의 모든 것을 기록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아저씨! 그 날 먹은 음식들부터~ 모임의 식탁 배치도까지~
소소한 것들까지 잊어버리지 않고 모조리 다~ 적는다는데~  
쓰는 걸로도 모자라 혼인서약서, 가계부 같은 과거의 자료들까지 모조리 다 모아둔다는 아저씨~!! 
그 것을 시간대 별로 모두 정리해 남겨두다 보니 아저씨의 기록물들은 한 편의 역사가 따로 없다고~!!! 
30년의 역사를 기록부터 수집까지 모조리 모아둔 역대 최강 기록 사나이를 지금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