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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3.02.28 (금)
공항언니가 간다~!! [경기도 안양시]
떴다!! 떴다!! 공항언니가 떴다?! 하늘위의 꽃!! 스튜어디스가 안양에 활~짝 핀 사연?!    
10여개의 캐리어 가방과 개인 디자이너는 기본! 뒷태까지 완벽한~ 나~?! 공항언니야~!! 

범상치 않은 스튜어디스가 안양에 나타났다는 제보에 달려간 제작진~!! 
노~란색 투피스 정장! 조신한 걸음걸이! 아찔한 뒷태! 우아한 손짓으로 캐리어를 끄는 제보 속 그녀 발견!  
그야말로 아름다운 스튜어디스의 느낌이 팍팍 풍겨져 나오는데~ 떨리는 마음으로 그녀를 멈춰 세운 순간! 
뒤돌아선 그녀는 다름 아닌 할머니?! 형형색색 깔맞춤 정장과 가지각색의 액세서리, 썬글라스까지!!  
학원갈 때나~ 장을 볼 때나~ 늘 다른 캐리어를 끌고 다닌다는 오삼례(67세) 할머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느껴지는 스튜어디스 포스 덕분에 할머니에게 붙여진 별명은 바로 공.항.언.니~!!    
할머니의 스튜어디스 패션에는 숨겨진 개인 디자이너가 그 몫을 톡톡히 한다는데~!! 
스튜어디스 복장을 하고 나서 자신감도 생기고 새로운 도전도 하게 되었다는 할머니~!!    
공항언니 패션의 숨겨진 사연은 무엇일지~ 꿈을 먹고 산다는 오삼례 할머니를 순간포착에서 소개합니다~   


피규어 종.결.자! [경상북도 영덕군] 
역대 순간포착 수집가를 뛰어 넘는 최대 종결자가 나타났다!!!!
세상에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는 2만 여개의 모형 장난감 대 공개!! 

영덕하면 떠오르는 특산물 대게~!! 헌데, 대게보다 더 유명한 지역 명물이 있다는 제보!!!
벌써 입소문까지 파다하게 퍼져 어렵지 않게 제보 속 장소를 찾을 수 있었는데~ 
소문난 이 집 명물의 정체가 무엇 하니~ 바로 피규어!! 
명품 영화배우 최민식, 이병헌부터 세계적인 배우 조니뎁에 이어 아이언 맨까지! 
영화배우가 한 자리에 모여 있다?! 게다가, 브랜드 별 2천여 대의 자동차에 각종 동식물들까지 총집합!
세상에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는 요 집의 피규어 개수만도 무려~ 무려 2만개!!!!! 
그러다 보니~ 정리해놓은 진열장만 해도 2~3층에 한가득! 아직, 빛을 못 본채 박스에 담긴 것도 있다고~
13년 간 꾸준히 피규어를 모아왔다는 성훈(34세)씨!! 
단순한 모형 수집이 아닌, 그 시절의 추억을 함께 모으는 일이기에 놓을 수 없었다는데~
일할 땐, 또 소홀히 하는 법 없이 성실하게 하다 보니 반대하던 가족도 이제는 같이 응원한다고~!!
게다가 갓 태어난 아이를 위한 교육 자료로도 활용된다고 하니, 그야말로 피규어 없으면 아니, 아니돼요~
이제까지 방송되었던 많은 피규어 수집가들을 뛰어넘는 종결자! 배성훈씨를 소개합니다!



의문의 피라미드 [전라북도 완주]
총 면적 429제곱미터! 높이 13미터! 단, 두 손으로 일군 거대 규모의 피라미드 집! 
제작기간만 8년!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드림 하우스~!

수상한 건물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곳! 
멀리, 강가 너머로 보이는 의문의 집! 마치, 하늘 끝을 찌를 듯 뾰족한 건물 한 채가 눈에 띄고~
가까이 다가가보니~ 이집트에 있어야 할 “피라미드”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외관~!
인적 드문 도로가 옆에 덩그러니 놓여 있었는데~ 지하에 누군가의 묘라도 있는 것일까....
주변을 살펴보던 그 때, 아슬아슬 사다리를 타고 건물을 나려오는 한 남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보기만 해도 어마~어마한 피라미드 건물을 무려, 8년 째! 나 홀로 집짓기 중이라는 아저씨!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은 채, 긴~긴 세월을 집 만들기에 열중하다보니, 그야 말로 사서 고생~!!
철골 기둥하나~ 벽돌 하나에 안 묻은 손 떼가 없을 정도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지금의 집...
혼자 만들다 보니 아직도 현재 진행 중~ 약 80퍼센트 정도를 완성 중에 있다고~!
안전 장비 하나 없이 맨 몸으로 부딪혀 만든 아저씨의 드림 하우스를 지금 공개합니다! 


거북이 등을 가진 사위 [전라남도 영광] 
24시간 늘 떨어지지 않고 찰싹 달라붙어 있는 사람들이 있다?! 
거북이처럼 불룩한 등을 가진 채 일하는 남자?! 그 등에 숨겨진 사연은?    

24시간 늘 떨어지지 않고 찰싹 달라붙어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제보에 찾아간 전라남도 영광~!!  
한참을 헤맨 끝에 불룩한 등을 한 채로 밭을 갈고 있는 한 남자 발견!! 가까이 다가가 보았는데~  
자세히 보니 조금씩 움직이는 불룩한 등!! 남자의 등에 감춰져 있는 건 다름 아닌 80대의 노모!! 
누군가를 업고 일하는 게 힘들 법도 하련만 남자는 그런 내색 한 번 없이 묵묵히 논을 손질하고 있었는데~
마을 사람들의 입을 통해 들은 더욱 놀라운 사실은 남자는 할머니의 사위라는 것!! 
어느덧 2년째. 사위인 전용복(61세)씨는 홀로 치매에 걸린 장모를 돌보고 있었는데...
머리손질은 기본~ 손수 목욕까지 시켜주며 휠체어가 익숙지 않은 장모를 업어가며 돌보고 있다고~   
6년 전, 뇌경색으로 인해 딸을 먼저 보낸 이후 급격히 건강이 악화되고 치매까지 걸렸다는 노모! 
아내를 잃은 슬픔도 잠시, 사위는 병에 걸린 장모를 돌보며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다!  
자식보다 더 듬직한 사위~! 하지만 어쩐지 장모의 기억은 조금씩 사위를 지워가고 있다는데... 
세상 그 어떤 자식보다 효자인 전용복 씨의 감동적인 사연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