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2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3.03.07 (금)
권상우 할아버지가 나타났다?! [대구광역시] 얼짱! 몸짱! ‘야왕’의 배우 권상우가 대구에 뜬 사연?! 오직 몸 하나로 대구를 평정해버린 의문의 남자, 그의 숨겨진 비결은? 요즘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야왕’의 배우 권상우가 대구에 떴다?! 제보를 받고 달려간 제작진~!! 대구의 한 지하철 인파 속 틈 사이로 허공에 떠 있는 두 다리 포착!! 아니 이 동작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권상우가 해냈던 바로 그 동작인데~!! 오직 팔과 어깨만 닿고 온 몸을 들어 올리는 고난이도의 동작을 해내는 단숨에 해내는 의문의 남자!! 몸짱의 향기가 폴폴 나는 그가 모자를 벗는 순간!! 시원하게 벗겨진 머리에 자글자글한 주름?! 올해 나이 환갑~!! 하지만 몸과 마음만은 권상우를 능가한다는 박기조 할아버지~!! 헬스장은 커녕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틈 날 때마다 한 자신만의 운동으로 지금의 몸을 갖게 되었다고~ 젊은 시절 대장암으로 죽을 고비를 넘겨야 했다는 아저씨!! 오로지 운동의 힘으로 병을 극복했다는데~ 권상우 할아버지가 꼭꼭 숨겨두었던 몸짱의 운동 비결~!! 순간포착에서 모조리 공개합니다~!! 그녀의 눈부신 귀환!! [경북 포항] 익숙한 파마머리, 반듯하게 차려입은 교복, 인자한 얼굴… 어쩐지 낯이 익다? 3년 만에 다시 만난 늦깎이 여중생! 2013년, 드디어 고등학생이 되어 순간포착으로 귀환하다~!! 포항의 한 고등학교 입학식 현장에 환갑 넘은 신입생이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제작진! 앳된 얼굴들 사이로 낯익은 얼굴이 보이는데~ 어라? 저 익숙한 뒤태의 파마머리 아줌마는?!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어 보이는 그녀! 3년 전 순간포착이 만난 늦깎이 만학도 윤복선(62세)씨! 교장 선생님도 꼼짝 못하던 특별 신입생 아주머니가 드디어 올해 위풍당당한 여고생으로 귀환한 것! 그간 쌓은 내공이 어디 가랴~ 진지한 수업 태도! 손주 같은 아이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고급 스킬! 공부 또한 누구보다 열심인 왕언니는 제일 싫어하는 영어 공부를 위해 올케 앞에 체면도 버렸다는데~ 필리핀 출신의 올케를 선생삼아 묻고, 묻고, 또 묻고~ 무한반복 영어 과외를 받는 중이라고! 그러나 집으로 돌아와 교복을 벗는 순간, 마법이 풀리듯 폐지 줍는 아줌마로 돌아오는 왕언니… 여전히 ‘다카야스 동맥염’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지만 뒤늦게 맛본 배움의 기쁨에 아픈 줄도 모른다고. 새로운 목표가 생긴 여고생 왕언니, 그는 바로 대학교에 입학해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는 것!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지칠 줄 모르는 윤복선 아주머니의 아름다운 도전을 지금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오드리햅번 중독남 [서울특별시] 해가 떠도 오드리~ 달이 떠도 오드리~ 난 오드리!! 오드리 뿐이야!!! 오드리햅번에 중독된 지 어언 20여년!! 오로지 오드리햅번 뿐이라는 남자의 사연은?! 지독한 짝사랑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남자가 있다는 제보에 달려간 제작진~ 오직 하나만 바라본 세월 어언 20여년!! 연상의 그녀에 빠져 엄청난 러브스토리를 갖고 있다는 주인공!! 너무 너무 아름다운 그녀를 방 안에 품고 있다?! 닫힌 방의 문을 여는 순간!! 벽에도~ 장롱에도~ 가득 쌓여 있는 건 다름 아닌 우아함의 상징, 배우 오드리 햅번!! 50,60년대를 주름 잡으며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오드리 햅번이 바로 이 남자의 짝사랑 상대라고~ 어린 시절, 엄마를 기다리는 버스정류장에 붙어 있던 그녀의 사진에 반해 좋아하기 시작했다는 정도씨!! 영화 속 그녀의 모습을 간직하고 싶어 직접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체크하며 제작한 피규어만 19개라는데~ 그의 인생은 오드리 햅번에 의해 좌지우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오드리 햅번 사랑에 푹 빠져버린 정도씨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만능 시각장애인 [경상북도 울진군] 집에선 살림꾼! 산에선 나무꾼! 폐지 줍는 청소꾼 까지~! 1인 多역 도맡아 하는 한 남자!! 못하는 것 없는 만능 시각장애인 이순학 씨를 소개합니다! 늦은 밤이 되면 특별한 운동을 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제보! 밤중이라 그런지 크게 눈에 띄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그 때, 홀로 달리기를 하는 한 남자!! 바로 제보 속 주인공이었는데~ 보기엔 그저 평범한 달리기...하지만, 특별한 이유는 따로 있다?! 그 이유는 한줄기 빛조차 보이지 않는 눈으로 달리기를 한다는 것! 앞이 보이지 않으면 방향 감각도 무뎌질 텐데 앞으로 잘~ 달리는 것은 물론, 뒤로 걷기까지!! 5살 때 시력을 잃은 후로, 62년간 빛으로부터 단절된 세월을 지내온 이순학(67세) 씨..! 하지만 아저씨 사전에 불가능은 없었으니~ 경사가 급한 산도 척척 오르락~내리락 하는가 하면~! 나뭇가지를 뚝딱뚝딱 톱질해서 자르고, 망치질까지~ 능수능란하게 연장을 다루 아저씨!! 게다가, 동네 이곳저곳을 다니며 폐지까지 줍는다고 하니~ 안 보이는 사람이라고 하기엔 믿기 힘들 정도! 집에선 살림꾼! 산에선 나무꾼! 폐지 줍는 청소 꾼까지~! 만능 시각장애인 순학 씨의 일상을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