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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3.04.25 (금)
개인가? 토끼인가? [강원도 강릉시]
토끼가 풀만 먹는다는 편견은 이제 그만~! 들어는 봤나? 매운 김치 먹는 토끼 하늘이!
주인아주머니의 목소리만 들으면 귀 쫑긋! 강아지를 꼭 닮은 별난 녀석의 독특한 일상 대공개!
아내가 바람이 났다는 남편의 걱정스런 제보를 받고 강원도 강릉의 한 식당으로 달려간 제작진!
문제의 아내는 뭐가 그리 급한지 앞치마도 안 벗고 꽃구경에 한창이라는데~ 
드디어 공원에서 기막힌 불륜현장 포착! 아주머니는 누가 봐도 영락없이 사랑에 빠진 여인의 모습!
이처럼 그녀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은 데이트 상대가 누군가 했더니! 사람이 아닌 토끼…?! 
아주머니와 4년째 동고동락하며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토끼 하늘이!
그런데 이 녀석, 정말 토끼가 맞는건지... 생김새는 토끼인데 행동은 마치 강아지가 따로 없다!
보통 토끼들은 몇 년 키운 주인도 나몰라라 할 정도로 독립심이 강한데 반해.. 하늘이는..  
아주머니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가 하면, 제 이름은 물론 오라면 오고 뽀뽀하자면 하고 말귀도 척척!
뿐만 아니라, 식성도 남다른 이 녀석! 사람이 먹는 음식이라면 뭐든 먹을 기세인데~ 
각종 매운 김치에 두부, 밥까지!! 오물오물 아주 맛있게도 씹어 먹는다! 
심지어 보통 토끼라면 기겁 하는 물도 무서워하지 않고 반신욕까지 즐긴다고! 
개와 꼭닮은 토끼 하늘이의 믿을 수 없는 쇼킹한 일상이 순간포착에서 공개됩니다!


나홀로 삼중주 [충청북도 음성군] 
드럼, 멜로디언, 색소폰 세 개의 악기를 한 번에 연주하는 사람이 있다?!
세 악기가 합쳐져 새롭게 태어난 특별한 연주 대공개~!
매일아침 쿵짝쿵짝 음악소리가 들린다는 충북 음성군의 한 수선집! 
실제로 신명나는 여러 음악소리가 가게 밖까지 울려 퍼지고 있었는데~ 
안으로 들어가 봤더니! 음악을 틀어놓은 것이 아니라 직접 연주한 것이라고!! 
게다가 수선집 안에서 드럼, 색소폰, 멜로디언 세 개의 악기가 한 번에 붙어있는 신개념 악기 발견!
하나만 연주해도 어려운데 세 개의 악기가 동시에 연주 가능하다하니~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무려 1년에 걸쳐 직접 용접까지 해가며 직접 만들었다는 신개념 악기는 
이 세상에 단 한 명, 김윤호 씨만이 연주 할 수 있다고~!!!! 
입과 손으로 색소폰과 멜로디언을 연주하고, 동시에 발로 드럼을 치는 엄청난 실력을 자랑하는데~
심지어 이 악기, 손쉽게 분해되어 어디든 이동까지 가능하다고. 
초등학교 동창과 함께 떠나는 여행에서도 윤호 씨의 악기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했다~ 
직업만 해도 무려 3개! 하루 18시간 가까이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사는 윤호씨.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인 한 남자가 대체 왜 이런 신개념 악기를 만들어 연주하게 됐는지, 
그 이유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칼잡이 태권도 사부 [부산광역시]
들어는 봤나~ 칼 쓰는 태권도 사범!? 카리스마 태권왕의 은밀한 취미 생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조각칼 한 자루면 행복한 남자! 그의 놀라운 작품 세계를 大 공개합니다!
부산의 한 초등학교, 현란한 ‘칼’솜씨를 자랑하는 태권도 사범님이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는데~
칼이라~?! 별도의 무기 없이 오로지 손과 발만을 이용하는 우리나라 전통 무술이 바로 태권도 아니던가!
궁금증을 안고 그 길로 부산으로 달려간 제작진! 방과 후 태권도 수업이 한창인 교실에 도착했는데~
태권도 공인 9단! 사부들의 사부! 불꽃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수업 중인 오늘의 주인공 박재선(60)씨 포착!
그가 제작진에게 대뜸 꺼내 보이는 것은~ 작은 조각칼!? 멋진 장검을 예상한 제작진은 황당하기만 한데~ 
이 때 조각칼을 이용해 소나무 가지를 조각하기 시작하는 사범님! 칼을 쥔 품새가 예사롭지 않은데~
뚝딱뚝딱~ 눈 깜빡할 사이에 나무새 완성! 일상 속 틈나는 시간은 오로지 새 조각에만 쏟아 붓는다는데!
그렇게 만들어 놓은 나무새들이 집안에 꽉꽉! 비슷해보여도 나무의 특성에 따라 저마다 다른 모양새라고~
끼니도 잠도 거르며 조각에 푹 빠져버린 이 남자~ 어쩌다 나무새 공예에 빠져든 걸까?
30년 넘게 자식처럼 키워 온 1000여 분의 난들을 하루아침에 도둑을 맞았었다는 사범님!
액수로만 경찰추산 15억 원! 목숨과도 같던 소중한 난들을 잃고 난 후 절망감에 빠져 살았다는데~
휑한 가슴을 달래기 위해 우연히 시작하게 된 조각! 난이 들어찼던 자리를 하나, 둘 나무새가 대신하고~
늘어나는 수만큼 신기하게도 텅~ 비었던 마음이 조금씩 채워지며 위안을 얻게 되었다고!
태권도로 정신 통일! 조각으로 정신 집중! 하루 종일 정신 수련 중인 칼잡이 사범님을 소개합니다!


내 사랑 은숙 씨 [경기도 동두천시]
아내는 손이 되고 남편은 머리가 되어 20년을 한 몸처럼 살아온~ 조금은 특별한 부부!
사랑하는 아내의 소원을 풀어주기 위한 남편의 깜짝 이벤트! 그 감동스토리를 순간포착이 함께 합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20년 만에 용기를 냈다는 한 남자! 그 주인공을 직접 만나보기로 했는데~
벨을 누르자 천천히 열리는 문! 그런데 그 사이로 보이는 사람은 앉은 채로 제작진을 맞이하는 남자!?
한눈에 보기에도 불편한 팔과 다리, 어눌한 말투… 뇌 병변 1급 장애를 가진 남편 박성호(51세)씨다.
그의 곁을 지키는 아내 이은숙(52세)씨 역시 뇌 병변 장애인… 두 사람은 중증 장애를 가진 장애인 부부!
양손을 전혀 사용할 수 없는 남편을 위해 불편한 왼손으로나마 기꺼이 그의 수족을 자처하는 아내~
남편의 입에 음식을 넣어주고, 몸을 씻겨주며, 옷까지 입혀주는 모습이 마치 분신처럼 보일 정도!
남편은 꼼꼼한 성격을 십분 발휘해 재정 관리를 담당! 컴퓨터 앞에 앉아 각종 공과금을 처리하는데~
기다란 봉이 달린 안전모를 쓰고 고갯짓으로 키보드를 누르는 모습이 불편해 보이지만 꽤나 늠름하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한시도 떨어질 줄 모르는 잉꼬 부부! 
한 복지시설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 알콩달콩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지만 모든 이의 반대에 부딪혔고!
결국 가족들과도 등진 채 결혼을 하게 된 부부! 이후 아기까지 태어났지만 결국 입양을 보내야만 했다고…
사람들의 외면과 품에 안지 못한 자식… 두 번의 아픔 후 부부의 사랑은 더욱 견고해졌다는데!
20년간 자신의 손발이 되어준 아내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남편~ 그것은 바로 산 정상까지 오르기!
아내의 평생소원이었지만 부부의 힘만으로는 절대 오를 수 없는 곳이었는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는지!
둘이 한 몸처럼 생활한 지 20년! 하늘이 내려준 천생 연분 부부! 
그 아름다운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