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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3.05.23 (금)
내 섬에 가고 싶다 - 수륙양용보트 발명 男 [전라남도 목포]
세상에 하나 뿐인 ‘수륙양용보트’를 발명한 남자. 과연 그 특별한 사연은? 
제작진에게 걸려온 제보전화 한통. 자신이 직접, 육지를 달리고 물살을 가르는 ‘수륙양용보트’를 만들었다?! 제보자의 이름은 제임스 오! 그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주인공을 찾아가봤는데~ 3개월에 걸쳐 제작했다는, 세상에 하나 뿐인 수륙양용보트, 드디어 그 모습이 공개되고... 제작진의 눈앞에 등장한 것은? 농기계 바퀴 3개와 오토바이 손잡이를 합체시켜 놓은, 희한한 물건!? 제작진이 당황하자, 보란 듯이 수륙양용보트의 시동을 걸고, 슬슬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그런데 문제는, 옆에서 천천히 걷는 제작진의 걸음보다도 속도가 느리다는 것~ 그렇다면, 과연 물 위에서는 어떨까? 일단 바퀴를 위로 접어 보트로 변신, 물 위에 뜨는 것까지는 성공했는데.. 앞으로 나가질 않고 제자리에서 빙빙 돌기만 한다~ 대체, 그는 왜 이 수륙양용보트를 만들게 된 걸까? 25년 전, 태권도를 가르치다 초청을 받아 미국에 살게 됐다는 제임스 씨. 현재는 경영학을 가르치는 대학교수이자, 여섯 명의 자녀들의 든든한 가장이라고. 그런 그가 먼 훗날에 가족들과 함께 지내기 위해 선택한 곳이 바로, 목포에서 5.3km 떨어진 무인도! 그리고 무인도에 오고 가기 위해선, 수륙양용보트가 꼭 필요했다는 것. 고국의 자연을 가족들과 느끼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는 제임스 씨. 과연, 그의 꿈을 실은 수륙양용보트는 무사히 무인도에 도착할 수 있을까? 그의 특별한 도전기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천하장사 농부 지원이 제2탄 [강원도 횡성] 
농사일로 단련된 7살 천하장사 농사꾼 지원이, 그 두 번째 이야기! 
지난겨울, 순간포착에 출연했던 역대 ‘힘 맨’들을 긴장 속에 몰아넣었던 꼬마 지원이가 돌아왔다! 
1톤 트럭도 거뜬히 들어 올리던 여섯 살배기 천하장사꾼 지원, 그 힘의 원천은 다름 아닌 농사였는데~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삽질에 도리깨질은 기본, 70kg에 육박하는 농사장비도 장난감 다루듯 능수능란!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힘과 농사에 대한 무한 애정을 자랑하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그로부터 6개월 후 다시 찾은 지원이, 훌쩍 큰 키만큼이나 농사 실력 역시 꽃을 활짝 피웠다!
수확기보다 더 까다롭고 품이 많이 드는 것이 바로 5월의 농번기! 지원이네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베테랑 농부보다도 안정된 손놀림으로 표고버섯 따기, 고추 밭에 비닐 씌우기~ 내친김에 모종심기까지!
밭 일구는 재미에 푹~ 빠진 지원이는 종일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는 중이라고!
그런 지원이에게 최근 들어 한 가지 취미가 생겼다는데~ 그것은 바로 ‘정글의 법칙’을 시청하는 일!
정글과 사막을 넘나들며 생존을 위해 못하는 것이 없는 김병만 아저씨가 우상이자 라이벌이라는데~
행동파 지원이! 횡성의 꼬마 김병만으로 빙의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실행 돌입!
산에서는 죽은 나뭇가지를 모아 집을 짓고, 계곡에서는 돌 사이를 쑤셔가며 메기 잡기에 여념이 없다~
농사일하랴~ 탐험하랴~ 산과 들을 맘껏 종횡무진하기엔 지원이의 하루는 너무나도 짧다!
자연을 벗 삼아 오늘도 쾌속성장 중인 지원이와의 두 번째 만남을 순간포착이 함께 합니다~



아내의 등만 바라보며 달리는 남자 -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울산 광역시]
한자 완전 정복 男! 알고 보니 마라톤 풀코스 127회 완주 기록의 소유자!!!
한자의 초강자가 나타났다는 제보! 그 실력을 보기 위해 찾은 울산에서 만난 오늘의 주인공 이윤동씨!
제작진의 방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책에 코를 박고 들여다보는 모습!
알고 보니 그는 왼쪽 눈은 실명, 오른쪽 눈은 망막변성증으로 시각장애 1급을 판정받은 상태인데..
하지만 이러한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지난 17년간 합격률 17%에 불과한 한자검정시험 최고위 단계 
사범급 시험에도 한 번에 통과한 윤동씨! 그 공부 비결 물었더니~ 수줍게 대답한 그 비결은 바로 마라톤! 
시각장애인이 마라톤 풀코스를 뛰는 것도 놀라운데, 이윤동씨는 지난 11년 동안 마라톤 풀코스 완주만 127번! 
대체 이윤동씨, 어떤 비결이 있나 쫓아가봤더니 첫째도 연습, 둘째도 연습! 
형광색 조끼를 입고 자전거를 타고 앞서가는 아내를 지표 삼아 마라톤 연습을 하는 윤동씨!
5m 이상을 벗어나지 않는 거리를 유지하며 남편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아내는 아저씨의 가장 든든한 아군이자 조력자다! 
달리는 속도에 보조를 맞추지 못해 혼자 뛰어야 할 때면 길가 나뭇가지에 찔리는 일이 없도록 가지치기까지 하며 내조하는 아내. 지칠줄 모르는 열정으로 128번째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도전한 윤동씨! 순간포착이 동행했는데... 틀림없이 완주해 낼 거라는 아내의 믿음, 윤동씬 128번째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16세 점프소년 [대전광역시]
내 앞길에 장애물이란 없다! 상상초월 스피드로 뛰고 넘고 달리는 소년!
산 속 깊은 곳에 가면 만날 수 있다는 별난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듣고 달려간 대전의 계룡산~!
그 때 산 속에서 쏜살같이 뛰어다니는 사람 발견! 바위 사이사이를 풀쩍풀쩍 뛰어넘는가 하면 공중 점프까지!
재빠른 몸놀림에 행여나 놓칠세라 끈질기게 쫓아가 포착한 주인공의 정체는 바로… 16세 이준혁군!
좀 전의 화려한 동작들이 다 운동이라는데! 무슨 운동을 산 속까지 와서 맨몸으로 한다는 건지~
바람을 가르는 속도를 뽐내며 화려한 고공점프! 거친 산 속을 제 집인냥 자유자재로 뛰어다닌다!
준혁군이 하는 운동은 자연환경 속 다양한 장애물들을 활용하여 하는 ‘파쿠르’라는 스포츠인데~!
파쿠르의 다양한 기술 중에서도 준혁군의 특기는 바로 날다람쥐처럼 훌쩍 뛰어넘는 담 넘기! 
놀라운 건 또래보다 훨씬 작은 키임에도 불구, 본인의 키보다 두 배가 넘는 담을 뛰어 넘는 다는 것!
이 모든 건 겨우 1년 8개월이란 시간 동안 신발이 헤지고 닳도록 연습을 한 결과물이라고! 
거리 곳곳, 학교, 산 속 등 어떤 장애물이 있어도 못 넘을 게 없다는데~
학교에서 만난 준혁군은 또래보다 몸집은 왜소하지만 운동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
파쿠르를 통해 내성적이고 얌전했던 소년에서 자신감 넘치는 지금의 준혁이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고.
그 어떤 장애물도 넘고 또 넘으며 거침없이 달리는 소년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