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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3.07.04 (금)
방송: 2013년 7월 4일(목) 저녁 8시 55분
연출: 허강일

4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스포츠카의 스피드를 즐기는 73세의 할머니, 그 짜릿한 레이싱 한판과
(2) 혼자서 북, 장구 등 5개 종류의 13개 농악기를 혼자 연주하는 1인 농악꾼!
(3) 쭉 빠진 몸매에 과감한 커플룩, 일상이 화보인 패션모델 노부부의 특별한 생활상,
(4)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한 양 팔 없는 수영선수의 사연이 공개됩니다!


스피드 광 할머니 [강원도 횡성] 
스포츠카의 스피드를 즐기는 73세의 할머니, 그 짜릿한 레이싱 한판!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최신형 스포츠카의 주인이 74세의 할머니라면? 일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 스포츠카의 엄청난 스피드와 스릴에 푹 빠졌다는 오늘의 주인공 배영자 할머니! 200km가 넘는 속도를 여유롭게 즐기는 할머니를 따라 도착한 곳은 횡성의 작은 시골 마을, 그곳에서 소일거리로 작은 텃밭을 가꾸는 평범한 분이셨는데~ 그런 할머니가 스포츠카를 즐길 수 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할아버지의 외조 덕분! 손자 재롱 볼 나이에 스포츠카를 즐기게 된 할머니의 사연, 과연 무엇일까? 부부는 중학교 3학년 때 만난 첫사랑! 우여곡절 끝에 결혼했지만 뜻하지 않은 이별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름 아닌, 할아버지의 직업 때문! 외항선원으로 근무하게 되면서 36년을 떨어져 지내게 되었고, 그 세월동안 할머니는 갖은 장사를 억척스럽게 꾸려가며 자녀들을 키워냈단다. 평생 고생만 하다 보니 무릎 관절 수술까지 한 할머니, 그 모습이 안타깝고 미안해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최고로 좋은 차를 선물해준 것이라는데~ 그 덕분에 할머니는 황혼이 된 지금 스포츠카의 매력에 빠지게 된 것이라고! 트랙 위에서 펼쳐지는 할머니의 짜릿한 레이스 한 판, 순간포착에서 함께 합니다!


농악 1인 시대 [경기도 군포]
혼자 북치고, 장구 친다? 5개 종류, 13개 농악기를 혼자 연주하는 1인 농악꾼!
경기도에 위치한 한 저수지, 고요하고 정적인 이곳을 순식간에 신명나는 연주회장으로 탈바꿈시키는 의문의 남자가 있다. 그 놀라운 능력의 주인공은 올해 63세의 이경진 씨, 그는 북, 장구, 꽹과리, 징을 한꺼번에 연주하는 자칭 ‘1인 농악꾼’이다. 네 가지 악기를 한데 모아 연결한 일체형 형태의 악기는 그가 직접 제작한 신개념 발명품! 더욱 놀라운 것은 장구 2개, 징 2개, 꽹과리 2개, 북은 무려 5개! 거기에 엿장수 가위 2개까지~ 총 13개의 악기를 동시에 연주할 수 있다는 것! 아저씨가 손과 발을 굴릴 때마다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북과, 장구, 꽹과리 등이 자동으로 부딪히며 신나는 사물놀이 한 판이 펼쳐지는데~ 걸쭉한 입담과 함께 가락에 심취해 신나게 악기를 연주하는 아저씨는 이미 동네에서는 명물 중의 명물! 굴지의 대기업 기술 인력부터 지금의 레미콘 운전까지 악기와는 거리가 먼 그가 1인 농악꾼이 된 계기가 궁금할 수밖에 없는데~ 어릴 적 농악을 즐겨하던 어르신들 옆에서 춤추길 좋아했던 아저씨, 사는 게 고되고 지칠 때마다 그 때 즐거웠던 생각이 났단다. 고인이 되신 어르신들을 대신해 ‘다시 한 번 신나는 농악을 해보자.’ 마음먹은 아저씨는, 지난 4년 간 진정한 농악꾼이 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다는데~ 과연 아저씨의 염원은 이루어 질 수 있을까? 그 신명나는 현장을 순간포착이 함께 합니다!





늦깎이 모델부부[경북 김천시]
쭉 빠진 몸매에 과감한 커플룩, 일상이 화보인 노부부의 특별한 외출!
매일같이 희한한 커플이 나타난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곳은 경북 김천! 한참을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때! 여러 커플들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주인공은... 엥? 백발의 노부부?! 그런데 긴 백발을 질끈 동여맨 헤어스타일하며 눈에 확 띄는 커플 티하며~ 나이가 무색한 매끈한 몸매까지! 겉모습부터 범상치 않은 주인공 이수원(69), 배하나(67)부부! 더 놀라운 것은 공원 분수대에서 음악이 흘러나오자 함께 호흡 척척 맞춰 커플 댄스를 선보이는 것! 이 분 들의 정체는 바로 패션모델!! 몸매관리를 위해 춤을 즐긴다는데~ 시내의 모델 학원을 찾은 부부는 젊은 모델 지망들 사이에서도 뒤지지 않고 단연 돋보이는 워킹실력도 뽐낸다! 프로모델 못지않은 모습으로 당당하게 런웨이를 거니는 모습에 박수갈채 절로 쏟아지고~! 과거 무용을 전공한 할머니의 오랜 꿈이었다는 패션모델… 결혼 후, 꿈을 접고 가정에만 매달렸던 할머니의 꿈을 더 늦기 전에 이루어주기 위해 같이 패션모델에 도전했다는 할아버지! 황혼의 나이에도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노부부의 특별한 일상이 순간포착에서 공개됩니다!




두 팔 없는 철인, 대영 씨의 특별한 도전 [경기 평택시]
양팔 없는 수영선수,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하다! 불가능에 도전한 사나이의 사연이 공개됩니다!
특별한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평택의 한 수영장을 찾은 제작진. 그러나 딱히 눈길 가는 사람은 없다, 싶던 그 때! 사람들의 시선 집중된 곳에서 만난 오늘의 주인공! 두 팔 없는 수영 선수, 김대영 씨다. 사고로 양쪽 팔을 잃고 수영을 시작한 지, 이제 3년. 자유형보다도 속도를 내기 힘든 평영으로, 한 번에 무려 1.5km를 헤엄칠 만큼 실력도 수준급이다. 남들보다 불리한 신체조건이지만 매일같이 노력한 끝에, 마침내 자신만의 수영법을 터득했다는데. 그러나 그 뿐만이 아니었다! 대한민국 최초로, 양팔이 없는 선수인 그가, 극한의 스포츠 철인3종에 도전한 것! 우여곡절은 있지만, 자신이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건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해내고 만다는 대영 씨. 일상생활에서 역시 운전은 물론, 자신이 용도에 맞게 개발한 의수를 사용해, 스스로 물도 마시고 식사하는 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다. 두 팔 없는 일상을 산 지, 벌써 10년. 사고는 예기치 않게 찾아왔다. 전기 관련 일을 하던 중, 고압선에 감전되는 사고를 당한 것. 다행히 큰 고비를 가까스로 넘겼지만, 살기 위해선 두 팔을 포기해야했다. 하루아침에 양쪽 팔을 잃고 막막하기만 했던 시간들. 그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건, 그의 곁을 지켜준 아내 덕분이었다고. 오늘도 아내의 응원을 받으며, 일곱 번째 철인 3종 경기 대회에 도전하는 대영 씨. 과연 그는 또 한 번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까. 장애는 무시할 순 없지만, 극복할 순 있다! 는 것을 몸소 보여준 진정한 철인 대영 씨. 그 용기 있는 도전에, 순간포착이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