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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작곡 홀릭 음치 아저씨

방송일 2013.09.12 (금)
9월 12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노래는 못해도 작곡만은 자신 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음치 작곡가의 우아한 취미생활과
(2) 하루 종일 그림 그리는 남자. 절망을 딛고 일어선 특별한 화가 김광호 씨의 작품 산책,
(3) 돼지보다 소가 좋아? 번지수 잘못 찾은 돼지! 장수의 소문난 좌충우돌 아기돼지 오돈이 ‘전성시대’,
(4) 원인미상의 다리풀림 현상으로 고통 받던 남자, 그 후! 한 달 사이 그에게 생긴 놀라운 변화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작곡 홀릭 음치 아저씨 [전라남도 여수]
노래는 못해도 작곡만은 자신 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음치 작곡가의 우아한 취미생활 大 공개~
전남 여수의 한 야산을 시끄럽게 울리는 의문의 괴성이 있다? 근원지에 가까워질수록 또렷해지는 소리의 정체, 그것은 다름 아닌 한 남자의 형편없는 노래 소리였는데~ 실력은 둘째,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낯선 노래의 정체가 더 궁금해진 제작진! “김장현이 작곡한 곡이야~ 바로 나야!” 노래는 못해도 필 하나는 충만한 오늘의 주인공 김장현 씨, 지난 4년 동안 독학으로 100여 곡의 노래를 직접 작곡했다는데~ 악상은 떠오르는 대로 휴대폰에 녹음하고, 악보로 도배된 자신만의 음악 방에서 피아노로 하나하나 음을 들어보며 악보에 옮겨 적는다고! 작곡하는 재미에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아저씨, 그러나 그의 우아한 취미생활에 괴로워하는 사람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아내~ 시도 때도 없는 음치 남편의 노래 세례에 집에서는 ‘노래 금지’라는 규칙까지 정했을 정도!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멋있는 자작곡을 들려주고 싶다는 아저씨의 간절한 꿈,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는지 순간포착이 동행합니다!  

반신불수 화가 [전라남도 화순]
하루 종일 그림 그리는 남자. 절망을 딛고 일어선 특별한 화가 김광호 씨의 작품 산책!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그림 삼매경에 빠져있는 남자가 있다? 전남 화순, 특별한 화가가 있다는 제보에 순간포착 제작진이 한달음에 달려갔다. 찾아간 주인공의 집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눈길이 닿는 곳마다 그림이 한가득 걸려있는데~ 섬세한 표현이 돋보이는 풍경화부터 살아 움직일 것만 같은 눈동자와 털 한 올 한 올까지 놓치지 않고 표현한 호랑이, 그리고 아저씨의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다는 사랑하는 가족들의 초상화까지! 이 그림들을 그린 주인공은 놀랍게도 몸의 절반이 마비되어 움직일 수 없는 ‘반신불수’ 화가 김광호(55세)씨다. 40세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뇌출혈. 그리고 이어서 온 합병증과 전신마비,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지는 후유증들. 죽음까지 생각하게 되었던 절망의 순간, 그 한가운데서 아저씨를 꺼내준 것은 다름 아닌 ‘붓’이었다고... 아저씨에게는 그림이 바로 재활이었다. 붓을 잡고 그림을 그리면서부터 걷거나 밥을 먹는, 사고 후 힘들었던 일들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더 놀라운 사실은 방의 한 면을 채울 정도로 큰 아저씨의 작품들은 사실 하나하나 점을 찍어서 표현한 점묘화라고! 이렇게 지금까지 아저씨가 그려온 그림만 수백점이라는데~ 손의 마비로 섬세한 표현은 할 수 없어 아저씨의 그림들은 작은 점들로 이루고 있다. 수천, 수 만개의 점들이 이뤄낸 장관! 반신불수 화가 아저씨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세요. 

소 젖 먹는 아기돼지 [전라북도 장수]
돼지보다 소가 좋아? 번지수 잘못 찾은 돼지! 장수의 소문난 좌충우돌 아기돼지 오돈이 ‘전성시대’
멀고 먼 전라북도 장수의 한 시골마을에 조금 특별한 아기돼지가 있다? 엄마 젖은 뒷전이고, 옆집 소 아줌마 젖을 더 좋아한다는 아기돼지가 있다는데~ 제보를 받고 순간포착 제작진이 떴다! 제작진 앞에 나타난 것은 사람처럼 두발로 서있는 검은색 아기돼지? 꼿꼿이 서있는 것도 신기한데 그 자세로 소젖을 먹는다! 좌충우돌 아기돼지 오돈이와 “우리엄마 돌리도!” 송아지의 젖 쟁탈전! 송아지가 어미 소 근처에 가면 귀신같이 저 멀리서 들리는 꿀꿀거리는 오돈이의 울음소리... 어떻게 알았는지 송아지가 제 어미젖을 먹고 있으면 어디서든 뛰어온다고~ 이게 끝이 아니다. 더 신기한 것은 예민하기로 소문난 동물인 소! 그런데 어미 소도 오돈이를 새끼로 아는지 오돈이의 날카로운 이에 젖이 상처투성이가 되어도 받아준다고~ 엄마 뺏긴 것도 서러운데 적반하장 아기돼지 텃세에 엄마 젖은 맛보기도 힘들다는 송아지, 하루가 다르게 말라가는 송아지 때문에 주인아저씨의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내 갈길 가련다! 오늘도 어미 소 다리에 두 발을 척~ 올려놓고 사람마냥 서서 젖 먹는 풍운아 오돈이! 참을 만큼 참았다! 주인 아저씨가 오돈이에게 내린 최후통첩은? 좌충우돌 아기돼지와 생존을 위해 나선 송아지의 일상, 한 지붕 아래 두 가족의 독특한 동거를 순간포착에서 전해드립니다.

서 있기 힘든 남자, 그 후 [대전광역시]
원인미상의 다리풀림 현상으로 고통 받던 남자! 한 달 사이, 그에게 놀라운 변화가 생겼다? 
지난 8월, 원인을 알 수 없는 다리 풀림 현상으로 순간포착에 출연했던 남만우(57세) 씨. 길을 걷다가도, 가만히 서 있다가도 불시에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몸의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 일쑤였는데… 그 때문에 30년 간 자부심을 갖고 일해 온 용접 일을 그만둔 것은 물론, 가족의 생계수단인 식당조차 아내 혼자 도맡아 꾸려나가고 있었다. 원인도 모른 채 고통 속에 지내온 1년의 시간, 아저씨는 물론 가족들 모두 많이 지쳐가고 있었는데… 그런데 방송 이틀 후, 제작진 앞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서울에 위치한 한 병원의 의사로부터 전달받은 소견, 그것은 가히 놀라웠는데~ 방송 모니터링을 통해 만우 씨의 증상을 면밀히 관찰한 결과 정신적, 심리적 요인 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의심되는 원인이 한 가지 있다는 것! 그간 찾은 수많은 병원과 전문가들의 소견에서 단 한 번도 언급된 적 없었던 내용이었는데~ 반신반의하며 의사를 찾아 간 만우 씨와 제작진, 모든 검사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됐다! 의지와 상관없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바닥으로 고꾸라지던 남자, 과연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그 놀라운 결과를 순간포착에서 대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