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1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761회
방송일 2013.10.03 (금)
10월 3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조용한 시골 마을을 발칵 뒤집은 희대의 소 탈출 사건, 10개월간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과 (2) 고물을 보물이라 여기며 150여 톤의 쓰레기 성에 스스로를 가둬버린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 (3) 특이한 식성의 삼대(三代), ‘커피’에 살고 ‘커피’에 죽는 스님과 견공들의 커피사랑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2013년 대규모 소 포획 프로젝트 [경상남도 김해] 조용한 시골 마을을 발칵 뒤집은 희대의 소 탈출 사건! 10개월간의 끈질긴 추격전, 과연 그 결말은? 순간포착 앞으로 도착한 한 통의 긴급한 제보. 지난 12월, 우리를 탈출해 인근 산과 민가를 종횡무진 누비고 다니는 황소 두 마리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 도망나간 소들을 잡기 위해 지난 10개월 간 안 해본 일이 없다는 주인아저씨. 인부들을 고용해 소들의 뒤를 쫓는 것은 기본, 밤새도록 산을 뒤지며 이동경로와 잠자리를 파악하고 좋아하는 먹이로 유인까지 했지만 이미 야생화 된 소들에 가까이 접근하는 것조차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는데~ 그 사이 소들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마을의 농작물을 먹어 치우고, 지나간 자리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기 일쑤! 감 수확기를 앞두고 주민들의 걱정과 불만을 더욱 커져만 가고, 주인아저씨의 속은 새카맣게 타들어가고 있는데~ 게다가 계속해서 소들을 포획하지 못할 경우, 다가오는 겨울철 먹이부족으로 소들의 건강이 위협받을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 더는 지체할 시간이 없다! 김해지역 119 구조대와 경찰서, 읍사무소, 수의사, 야생동물보호협회 등 관계 기관은 물론 동네 주민들까지 총 동원된 ‘2013년 여래리 마을, 대규모 소 포획 프로젝트’. 10개월간의 끈질긴 추격전은 과연 성공적으로 막을 내릴 수 있을까? 그 숨 막히는 현장으로 여러 분을 초대합니다. 100평 쓰레기 꽉꽉 할머니 [울산광역시] “고물이 아니라 보물이에요.” 150톤의 쓰레기 성에 스스로를 가둬버린 할머니, 그 안타까운 사연은? 울산에 위치한 주택가, 평범한 건물들 사이로 흡사 쓰레기장을 연상시키는 외관의 한 가정집이 있다. 지상 3층, 총 면적 330제곱미터(약 100평)에 달하는 건물은 입구를 시작으로 계단, 복도, 옥상, 그리고 실내에 이르기까지 온갖 잡동사니와 쓰레기들로 빈틈없이 꽉 찬 모습! 게다가 집 안 여기저기서 쉽게 목격되는 쥐와 벌레, 배설물까지 이미 집으로서의 기능을 잃어버린 공간, 그 중심에는 오늘의 주인공 주소자 할머니가 있다. 쓰레기들을 ‘보물’이라 부르며 모아 나르기를 수년 째, 그 간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가 내미는 도움의 손길도 일절 거부한 채 할머니는 자신만의 쓰레기 성을 지켜왔다. 제 몸 하나 누울 자리까지도 쓰레기에 내어주고, 세입자들까지 쫓아내며 지켜낸 할머니의 아지트인 셈! 그러나 건물 전 층에 걸쳐 마구잡이로 쌓여있는 각종 쓰레기들은 가벼운 비바람에도 쉽게 붕괴될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 할머니뿐만 아니라 이웃들을 위해서라도 할머니의 위험한 수집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는 노릇인데~ 이에 해당 구청과 지역 자원봉사단체, 그리고 순간포착 제작진이 함께 힘을 모아 할머니 설득 작전에 돌입했다! 과연 쓰레기 성에 갇힌 할머니의 마음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인가? 150톤의 쓰레기 속에 스스로를 가둬버린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커피 홀릭 삼대(三代) [울산광역시] 특이한 식성의 삼대(三代), ‘커피’에 살고 ‘커피’에 죽는 스님과 견공들의 커피사랑 대 공개!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한 사찰, 이곳에 깜~짝! 놀랄만한 식성의 모자(母子)가 살고 있다는 한 통의 제보! 제보를 받고 달려간 사찰!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이기만한 절인데... 이 때, 주인공을 보여주겠다며 여 보살이 누른 것은 다름 아닌 커피 자판기? ‘삑-’ 하는 소리와 함께 어디선가 번개같이 달려 나오는 두 마리의 개, 바로 오늘의 견공 펜시와 뚱돌이 되시겠다. 보통의 개들과는 다른 그들만의 취향이 있다? 그것은 바로 다름 아닌 커피! 엄마 젖 뗀지 얼마나 되었다고 커피에 푹 빠진 생후 3개월된 아기 강아지 뚱돌이! 아무도 못 말리는 사고뭉치 뚱돌이는 절 구석구석을 뛰어놀다가도 귀신같이 커피자판기 소리만 들렸다하면 전력질주한다고~ 자판기 앞에서만 서면 요지부동 차렷 자세, 커피 잔만 들었다 하면 오매불망 그 앞에 자리를 떡 버티고 앉아 망부석처럼 커피만 기다리는 두 모자. 슬금슬금 눈치를 주는 것은 기본, 다리에 매달려 커피 구걸에 뜨거운 커피까지도 불사하는 모자의 커피 집착! 이 모자는 절을 찾는 신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인사라는데~ 이렇게 되기까지 주요한 역할을 한 장본인이 있었으니, 바로 이 절의 주지 스님인 도원스님! 하루에 커피 30잔은 기본으로 마신다는 스님 덕에 펜시와 뚱돌이 역시 커피 맛에 푹~ 빠지게 되었다는 것. 이게 끝이 아니다! 이 절에 숨겨진 또 다른 익숙한 주인공이 있다? 순간포착에 오랜만에 얼굴을 보여준 주인공,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