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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묘기 농구

방송일 2013.10.10 (금)
10월 10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농구의, 농구에 의한, 농구를 위한 남자! 농구로 예술 하는 열혈남아의 묘기 농구 한 판과
(2) “안되는 게 어디 있니? 다~되지” 손만 대면 붓이 되는 맥가이버 화가 아저씨의 상상초월 작품세계,
(3) 둥지가 아닌 사람의 품속에 자리를 잡은 새들이 있다? 주머니 속 아홉 마리 새 가족의 이야기와
(4) 아이가 된 노모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시각장애 1급의 아들, 심청이도 울고 갈 효자 ‘김 봉사’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묘기 농구 [서울특별시]
‘농구의 농구에 의한 농구를 위한 남자’ 농구로 예술을 만드는 열혈남아의 못 말리는 묘기농구 大 공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손을 가진 남자가 있다는 제보에 순간포착 제작진이 한달음에 주인공을 찾아 나섰다! 어렵게 만난 주인공은 프리스타일 농구와 묘기 농구계의 유망주 이선우(23세) 군이다. 같은 농구공을 튀긴다고 다 똑같은 농구가 아니다? 똑같은 농구공으로 항상 다른 새로움을 만들어낸다는 선우 군의 농구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평범한 농구가 아니라고 하는데~ 경기를 하는 일반 농구와는 달리 음악과 공연적인 요소, 그리고 화려한 기술이 생명이라는 프리스타일 농구가 바로 선우 군의 농구다. 프리스타일 농구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실력자 선우 군은 그만큼 농구공으로 할 수 있는 묘기도 셀 수 없이 많다고~ 눈을 뗄 수 없이 빠른 드리블, 눈앞에서 튀기던 농구공을 사라지게 만드는 마술은 식은 죽 먹기! 심지어 농구공 저글링까지? 묘기 농구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 남자! 농구를 만나기 전에는 과학영재로 미래의 과학자를 꿈꿨던 선우 군. 지금은 일편단심 농구사랑! 농구가 여자친구보다 더한 존재라는 선우 군이 사랑에 푹~빠진 사연은? 선우 군은 아직 어린 나이지만 벌써 길거리 농구 7년차에 군대복무까지 농구 특기를 살려 공연병으로 지낸 알아주는 실력자라고~ “나에게 정해진 코트는 없다!” 농구공만 있다면 거기가 어디든 무대가 된다는 선우 군. 오로지 꿈을 향해 돌진하는 열혈청춘남, 선우 군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묘기 농구 대향연에 초대합니다.

만능 화가 [충청남도 아산]
“안되는 게 어딨니, 다~되지” 손만 대면 붓이 되는 맥가이버 화가 아저씨의 상상초월 작품세계 大~공개!
‘소나무를’ 그리는 게 아니라 ‘소나무로’ 그린다? 유별난 화가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산 넘고 물 건너간 곳은 충남 아산. 소문의 화가와 드디어 맞대면한 제작진! 그런데 영~ 평범해 보이는 남자! 비밀은 바로 손에 있다는데? 주인공의 손에 쥐어진 것은 다름 아닌 쓰레기로 가득 찬 비닐봉투?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쓰레기지만 이 남자에게는 붓이 된다? 모든 물건으로 그림 그리는 남자, 오늘의 주인공 맥가이버 화가 이창열(44세)씨 되시겠다~ 솔잎, 칫솔, 숟가락, 대걸레 심지어 먹다만 채소까지! 이 남자 손만 거치면 버릴 것도 붓이 된다. 온 집안을 가득 채운 멋스러운 그림들, 아저씨가 지금까지 그린 수 백 개의 작품 중에 놀랍게도 붓으로 그린 것은 단 한 작품도 없다고~ 거친 재료로 그려낸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섬세한 표현과 중후한 멋이 어우러진 아저씨의 작품들. 더욱이 눈에 띄는 것은 작품들이 모두 물감이 아닌 먹을 사용한 수묵화라는 것. 아저씨의 주전공은 바로 먹으로 그리는 수묵화! 그것도 유독 풍경화를 고집한다고~ 놀라운 점은 아저씨가 한 번도 그림을 체계적으로 배운 적 없다는 사실이다. 3년 전 우연히 인터넷 동영상을 보고 오직 그리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처음에는 매직으로 그리기 시작한 아저씨. 하루하루가 도전의 연속, 상상초월 만능화가 아저씨가 펼치는 도구의 재발견!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아저씨의 수묵화 작품세계로 초대합니다.

주머니 속 새 [대구광역시]
둥지가 아닌 사람의 품속에 자리를 잡은 새들이 있다? 주머니 속 아홉 마리 새 가족의 이야기 大 공개!
둥지가 아닌 사람의 품속에 자리를 잡은 새들이 있다? 특별한 새 가족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대구로 달려간 제작진. “새들의 아버지라 불러다오!” 오늘의 주인공 오태정(52세) 씨를 만났는데~ 그러나 어딜 봐도 새들의 모습은 보이지가 않는다? 그런데 이 때, 아저씨 주머니에서 쏙~하고 고개를 내민 새 한 마리! 놀랄 새도 없이 두 마리, 세 마리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는데 그 수만 무려 아홉 마리! 어미의 품인 양 아저씨의 주머니를 제 집 드나들 듯 한다는데~ 출근길에도 동행한다는 녀석들, 혹여나 다칠 새라 아저씨는 일터에 도착하자마자 새들을 주머니 밖으로 자유로이 풀어놓는데! 이대로 날아가 버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제작진과는 달리 자신만만한 아저씨, 보란 듯이 휘파람을 불자~ 어디선가 귀신같이 날아온 새들, 한 마리도 빠짐없이 아저씨 손바닥 위로 집합했다! 특제 먹이까지 직접 만들어 먹이며 금지옥엽 새들을 보살피는 아저씨, 그러나 고생하는 사람은 따로 있었으니 다름 아닌 아내다.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내에게 새들과 동고동락하는 남편은 골칫덩어리인데~ 그러나 잦은 다툼에도 남편의 일편단심 새 사랑에 이제는 아내도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대구 새 아빠 태정 씨, 그의 주머니 속 깜찍한 아홉 마리 새 식구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효자 김 봉사 [서울특별시]
아이가 된 노모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시각장애 1급의 아들, 심청이도 울고 갈 효자 ‘김 봉사’ 납시오! 
제보를 받고 도착한 곳은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앞, 한가로이 산책을 즐기고 있는 모자(母子)를 만났는데~ 휠체어에 앉아있는 95세의 노모와 그 뒤를 지키고 있는 아들 김형종(52)씨는 지극히 평범한 모습, 무슨 사연일까 궁금해지던 그 때… 멀쩡한 산책로를 벗어나 잔디밭으로, 위험한 도로로 휠체어를 모는 형종 씨! 엉뚱한 방향에서 한참을 헤매던 남자는, 사실 낮밤도 구분하지 못하는 1급 시각장애인이었던 것. 빛 한 줄 들어오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지극정성으로 노모를 모신 지 17년 째, 형종 씨는 노모의 손발이 되어주고 있었는데~ 중풍과 노령으로 인해 혼자 힘으로는 밥 한술 뜨는 것조차 어려운 노모에게 아들 형종 씨는 세상 유일의 존재일 터. 형종 씨 또한 누구보다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노모의 바지가 다 젖는 줄도 모른 채 머리를 감기는 데만 열심인 것이 그의 현실. 게다가 하루가 다르게 정도가 심해지는 노모의 치매는 잠시도 형종 씨를 맘 편히 놔주질 않는데~ 어둠 속에서 더욱 밝게 빛나는 그의 효심! 심청이도 울고 갈 효자 김 봉사, 형종 씨를 순간포착이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