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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요요에 미친 남자

방송일 2013.10.17 (금)
10월 17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손끝에서 펼쳐지는 예술의 경지, 보는 순간 입이 떠~억 벌어지는 화려한 요요기술의 끝판 왕(王)과
(2) “엄마보다 말이 좋아!” 애마 베이비 ‘차미’의 말 ‘용백이’를 향한 일편단심 애정공세 大 방출,
(3) ‘돈’이라는 단어에도 초 흥분 상태, 사람들의 주머니만을 노리는 희대의 집착견(犬) ‘콩이’, 
(4) ‘위풍당당’ 휠체어 마라토너 수민 양의 42.195km 마라톤 풀코스 완주 감동의 순간이 방송됩니다. 

요요에 미친 남자 [부산광역시]
손끝에서 펼쳐지는 예술의 경지! 보는 순간 입이 떠~억 벌어지는 화려한 요요기술의 끝판王!
제보를 받고 도착한 곳은 부산에 위치한 한 대학교, 사람들의 시선에는 아랑곳없이 요란하게 양팔을 휘저으며 춤을 추고 있는 한 남자를 발견했는데~ 그러나 거리 공연은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일, 잘못 찾아온 것은 아닐까 후회 하던 그 때! 흥겨운 춤사위는 연습에 불과하다는 남자, 준비물이 필요하다며 주머니에서 꺼내든 것은~ 다름 아닌 요요! 한 때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장난감계의 베스트셀러, 바로 그 요요였는데~ 제작진에게 그 실력 한 번 뽐내보겠다는 오늘의 주인공 이민우(25) 씨. 요요 줄넘기는 기본, 중력을 거슬러 몸을 타고 오르는 요요 기술을 비롯해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먼 거리에 걸려있는 빨랫감 걷기까지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한다는데~ 국내 요요 랭킹 1위에 빛나는 만우 씨, 그가 이 실력을 갖추기까지는 무던한 노력이 필요했을 터. 손 전체에 굳은살은 물론 실 따라 패인 자국에, 며칠 전엔 연습 중 줄이 끊어진 요요에 맞아 눈썹이 찢어지기까지 했다는데~ 부상투혼도 마다 않는 열정으로 훗날 세계 요요의 1인자가 되고 싶다는 민우 씨의 꿈,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애마소녀 [전라남도 장흥] 
“엄마보다 말이 좋아!” 애마 베이비 ‘차미’의 말 ‘용백이’를 향한 일편단심 애정공세 大 방출!
21세기 대한민국에 말없이는 한시도 못사는 가족이 있다? 믿기 힘든 제보를 받고 달려간 곳은 전남 장흥. 제보 속 주인공을 찾기 위해 시장에서 수소문하던 제작진 앞에 나타난 것은 황야, 아니 장터의 무법자? 한 사람당 말 한필, 범상치 않은 비주얼의 가족이 나타났다. 알고 보니 알 사람은 다 안다는 장흥의 유~명한 애마가족이라고. 말에게 줄 당근을 사러 온 가족이 출동했다는 가족. 사실 가족의 진짜 놀라운 점은 따로 있다! 가족 중에 진정한 승마고수가 숨어 있다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38개월 막둥이 이차미(5세) 양 되시겠다~ 한창 장난감을 쥐고 놀 나이인 차미의 고사리 손에 쥐어진 것은 다름 아닌 말고삐? 어리다고 방심은 금물! 걸음마에 겨우 익숙해질 무렵부터 말과 함께 한! 인생의 절반을 말 위에서 보낸 승마 달인 차미. 엄마아빠에게는 만지면 부서질까 불면 날아갈까 금지옥엽 막내딸이지만, 자기 키에 몇 배가 넘는 단짝 말 용백이 위에 타기만 하면 귀여움은 잠시 안녕~ 단짝 용백이와 혼연일체, 능수능란하게 말을 다루는 승마 솜씨가 놀랍기만 하다. 자그만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숨길 수 없는 고수의 내공! 외출 후에는 직접 정성스레 씻겨주고 용백이에게 줄 당근과 각설탕도 빼놓지 않고 챙긴다고! 용백이도 항상 온 마음 담뿍 담아 보살피는 차미의 마음을 아는지 위험한 상황은 없었다고 한다. 차미와 용백이의 알콩달콩 닭살 24시! 그리고 못 말리는 애마가족의 눈을 뗄 수 없는 일상, 순간포착이 동행합니다. 

돈 집착 犬 콩이 [서울특별시]
‘돈’이라는 단어에도 초 흥분 상태! 사람들의 주머니만을 노리는 희대의 집착견 ‘콩이’ 납시오~
순간포착 앞으로 도착한 한 통의 황당한 제보, “돈 밝히는 귀신이 있어요!” 사람들 사이에서 ‘돈 도둑놈’으로 통하며 시종일관 주머니만 노린다는 주인공은~ 바로 올해 두 살의 말티즈, 콩이! 의료기 체험센터를 운영하는 주인 내외와 함께 지내고 있는 콩이 녀석은 돈을 좋아하기로 이미 동네에서는 소문이 자자한 유명인사! 손님이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부리나케 달려가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한 애교 발사한다는데~ 무릎 위에 올라가 살갑게 몸을 부비고, 다리에 매달려 애절한 눈빛 한 방이면 녀석의 백전백승! 이내 손님들의 주머니에서는 천 원짜리 지폐가 술술 나온다는데~ 그러나 콩이의 진면모는 이제부터 발휘된다! 입에 지폐를 무는 순간 뒤도 안 돌아보고 총알처럼 달려가는 녀석, 누가 볼 새라 곧장 제 집 방석 밑에 차곡차곡 쌓아놓는데~ 집 근처로 누가 다가올라치면 콤플렉스인 못난 송곳니까지 드러내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고! ‘돈’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초 흥분 상태, 진짜 돈과 가짜 돈을 구별하는 것은 물론 천 원짜리와 오천 원짜리도 문제없다는 희대의 돈 집착견 콩이~ 발바닥에 땀나도록 용돈 벌이에 전념 중인 콩이의 하루를 순간포착에서 함께 합니다.   

휠체어 여신 [경상남도 창원]
위풍당당 휠체어 마라토너 수민 양의 42.195km 마라톤 풀코스 완주, 그 감동의 순간!
두 팔로 마라톤 대회를 휩쓰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곳은 경상남도 창원. 제보의 주인공을 만난 곳은 바로 길바닥? 길에서 제보의 주인공이 훈련 중이라는데~ 기다림 끝에 만난 주인공은 바로 대한민국 유일의 여성 휠체어 마라토너 김수민(27세) 양이다. 사실 ‘악바리’ 수민 양은 여성 최초로 휠체어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항상 당차고 야무졌던 수민 양은 아파트에서 떨어지는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을 쓸 수 없게 되어, 꿈 많은 나이 휠체어를 탔다. 사고 후 이름도 생소했던 휠체어 마라톤을 처음 접하게 된 수민 양. 그 매력에 빠져 지금은 그야말로 휠체어 마라톤계의 여신이 되었는데~ 거친 스포츠를 하고 있는 지금과는 다르게 음악에 재능이 있던 수민 양은 사고가 있기 전 트랙 위가 아닌 무대 위의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는 소녀였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던 손은 휠체어 바퀴로, 드레스는 단출한 운동복으로, 화려한 공연무대는 트랙으로 옮겨졌지만 여장부 수민 양에게 바뀐 무대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 힘들게 올라간 오르막길 다음 찾아오는 내리막길, 그 길을 내려올 때 얼굴을 어루만지는 바람을 느끼고 있노라면 하늘을 나는 것 같다는 수민 양. 그 기분을 잊을 수 없어 오늘도 달린다는데~ 긍정의 아이콘! 열혈청춘 수민 양! 두 팔로 꾸는 그녀의 꿈, 세상을 향한 무~한 도전은 계속된다. 휠체어 여신 수미 씨의 42.195km, 순간포착에서 함께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