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5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맨몸 수상스키 男
방송일 2013.10.31 (금)
10월 31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거추장스러운 장비 따윈 NO! 필요한 건 오직 ‘맨 몸’ 뿐! 맨몸 수상스키의 진수를 보여주는 할아버지와 (2) 위험천만 도로, 파지 찾아 삼만리! 쓰레기 더미 속에 사는 24시간 쓰레기 집착 할머니의 사연과 (3) “아들을 위해 뛴다” 아빠 등에서 세상을 보는 유신이와 그런 아들을 위해 뛰는 아빠의 아름다운 도전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맨몸 수상스키 男 [서울특별시] 거추장스러운 장비 따윈 NO! 필요한 건 오직 ‘맨 몸’ 뿐! 맨몸 수상스키의 진수를 여실히 보여주겠노라! 한여름의 열기가 까마득히 잊힐 정도로 쌀쌀해진 10월의 날씨, 그러나 아직도 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남자가 있다는 제보! 주인공을 찾아 도착한 곳은 양평에 위치한 수상스키장, 때 지난 호수엔 사람은커녕 을씨년스러운 찬바람만이 제작진을 반기는데~ 이 때, 선착장 안으로 걸어 들어오는 한 남자! 궁금해 하는 제작진은 뒤로한 채 서둘러 옷을 갈아입더니, 이내 물속에 텀벙 뛰어 들었다. 이윽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출발 신호를 알리는 보트와 그 뒤에 줄 하나에 의지해 자세를 잡는 남자! 그런데 그 때 제작진의 눈을 의심케 하는 장면이 목격되었으니~ 장비는 온데간데없이 배영 하듯 누워있던 남자는 그 자세 그대로 물 위를 거침없이 누비기 시작한 것! 차갑게 부서지는 파도에 맞서 등으로 수상 스키를 즐기는 남자, 바로 오늘의 주인공 경석뢰(70세) 씨다. 발이 아닌 등으로 수상 스키를 탄 지 언 30년 째, 한 여름은 물론 겨울철 호수가 얼기 직전까지 매일 출근 도장을 찍고 있다는데~ 등으로 타는 것이 지겨워질 때면 젊은이들 못지않은 다리 근력을 십분 발휘해 맨발로도 즐기고 있다고! 한겨울의 추위도, 일흔의 나이도 막지 못한 남자의 맨몸 수상스키 사랑, 과연 그 사연은 무엇일까? 그 시~원한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유모차 폐지 할매 [경기도 고양] 위험천만 도로, 파지 찾아 삼만리! 쓰레기 더미 속에 사는 24시간 쓰레기 집착 할머니의 사연 공개! 쓰레기 더미 속에서 사는 사람이 있다? 의문의 주인공을 찾아 도착한 곳은 고양시 외곽에 위치한 한 마을. 제보 속 주인공을 찾아 헤매는 제작진 앞에 나타난 한 할머니, 유모차에 본인 몸보다도 높게 파지를 쌓아 보기만 해도 아찔한 모습으로 위태롭게 폐지를 줍고 있는데... 바로 쓰레기와 함께 산다는 제보의 주인공 장금순(89세) 할머니다. 교통사고를 7번이나 당하고도 여전히 위험천만한 도로에서 태연하게 파지를 줍고 그대로 길가에서 잠도 자는 할머니. 할머니와 함께 하는 내내 아찔한 사고의 순간이 한 두 번이 아닌데... 파지를 가득 실은 할머니가 향한 곳은 길 따라 쓰레기로 만들어진 어마어마한 담벼락 앞! 할머니가 쌓은 쓰레기 담은 자그마치 길이 65미터, 높이 1미터 62센티에 달한다. 아흔을 바라보는 할머니가 쌓았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크기다. 거대 쓰레기 담을 지나 들어간 곳은 쓰레기로 가득 차있어 작은 체구의 할머니도 겨우 드나들 정도로 비좁기만 집. 집 안은 오래 방치된 폐지와 쓰레기들이 썩어 악취와 오물들로 도저히 생활이 불가능해 보이는데... 지난 50년간 쓰레기를 모은 할머니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 사계절을 홀로 지내고 있다고... 쓰레기 틈바구니 속에서 웅크려 새우잠을 자고, 밥을 먹고 생활하는 할머니. 모시고 살겠다는 딸의 말에도 할머니가 한사코 쓰레기 집을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할머니의 목숨을 건 쓰레기에 대한 애착과 그럴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이 순간포착에서 공개됩니다. 휠체어 부정 [충청북도 청주] “아들을 위해 뛴다” 아빠 등에서 세상을 보는 유신이와 그런 아들을 위해 뛰는 아빠의 아름다운 도전! 한 몸 같은 특별한 부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간 곳은 바로 속리산! 첩첩산중 혼자 올라가기도 힘든 가파른 산을 아들을 업고 오르는 한 남자가 있다. 바로 특별한 부자, 아빠 김종일 씨와 아들 김유신(15세) 군이다. 뇌병변 1급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들을 업고 지금까지 함께 오른 산만해도 지리산과 소백산, 그리고 속리산까지 수도 없이 많다고! 오를 때마다 항상 힘든 산행이지만 계속 산을 오르는 이유는 바로 아들 유신이 때문이다. 사랑하는 아들의 웃음은 힘든 것도 잊게 만드는 가장 큰 힘이 되었다. 마라톤 도전도 꾸준히 해온 유신이와 아빠, 항상 누워있는 아들에게 더 넓고 좋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휠체어를 밀어주며 달리는 기쁨을, 등에 업고 한 몸이 되어 걷는 기쁨을 아들에게 살갗으로 알려주는 아빠 종일 씨. 무뚝뚝한 충청도 사나이지만 가끔은 유신이를 위해 가수로 변신! 유신이를 위해 직접 작사 작곡까지 한 러브송도 있다는데~ 이런 닭살 부자의 애정행각에 항상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 유신이네. 부부의 삼형제를 향한 무~한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을 먹고 자란 유신이네 삼형제! 보기만 해도 행복충전! 청주 스마일 가족의 일상, 그리고 오랜만에 찾아온 아저씨와 유신이의 도전! 특별한 이 부자의 아름다운 10km, 순간포착에서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