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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꽹과리 홀릭베이비

방송일 2013.12.19 (금)
본 회차는 출연자의 요청으로 VOD서비스가 불가합니다
12월 19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20개월 인생을 ‘농악’에 올인 한 ‘꽹과리 베이비’ 홍지우의 신명나는 농악놀이 한판,
(2)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바닥을 향해 고개를 떨어뜨린 채 제자리걸음만 반복하는 아주머니의 24시간,
(3) 상상만 해도 송골송골, 김치찌개 한 술이면 온천이라도 터진 듯 얼굴에만 땀나는 남자의 하루, 
(4) 500평 하우스에 골동품 꽉꽉, 수집광 아저씨와 함께하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꽹과리 홀릭베이비 [대전광역시]
“나에게 꽹과리 없는 삶은 없다!” 농악에 20개월 인생을 건 ‘꼬마 꽹과리 고수’ 지우의 농악놀이 한판
또래친구들이 만화에 빠졌을 때, 혼자 우리네 멋에 푹~ 빠진 아이가 있다는 제보. 아직 말도 잘 못하는 꼬마, 20개월 홍지우 군이 소문의 주인공이다. 방실방실 웃기도 잘 웃는 순둥이 지우. 그런 지우가 봤다하면 흥분은 기본, 떼쟁이로 변신한다는 것의 정체는? 간식도 아니요, 장난감도 아닌 바로 꽹과리다. 제 손에 몇 배인 꽹과리를 고사리 손으로 쥐고 혼연일체의 연주를 하는 것도 모자라 장단에 맞춰 덩실덩실 맛깔스러운 몸짓까지! 다른 악기들을 듬직하게 진두지휘하고, 노련한 상쇠처럼 추임새도 넣는 것도 잊지 않는다. 신명나는 연주가 끝나고 하는 90도 인사는 지우 연주의 빠질 수 없는 엔딩!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는 꼬마지만 심상치 않은 고수의 기운이 느껴지는데~ 농악원에서 농악 선생님으로 있는 할아버지. 할아버지를 너~무 좋아해서 항상 함께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풍악을 접해 풍악의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집에서는 시끄러운 꽹과리 대신 밥그릇에 숟가락만 있으면 연주준비 끝인 지우. 앉으나 서나 꽹과리 생각~ 꽹과리 없이는 못사는 20개월 국악꼬마 지우와 함께하는 구성진 우리네 농악놀이 한판,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고개 숙인 아주머니 [경상남도 양산]
바닥으로 떨군 고개, 수없는 제자리걸음… 한없이 느리고 더딘 그녀의 24시간, 과연 그 원인은?
경상남도 양산에서 도착한 한 남자의 제보, 아내에게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데! 도대체 그의 아내에겐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집을 찾은 제작진, 그러나 제작진의 방문에도 아내는 방 안에서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남편의 거듭된 부름에도 대답만이 들려올 뿐이었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제작진이 방 안으로 들어서고, 그 안에서 마주한 아내의 모습은 몹시 당황스러웠는데… 고개를 바닥으로 힘없이 떨군 채 구부정한 자세로 서 있는 김성희(50세)씨. 한참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더니 이윽고 종종걸음으로 어렵사리 방문턱을 넘는 모습, 한눈에 보기에도 그녀의 행동은 어딘가 이상하고 불편해보였다. 움직이기 전, 수 십 번의 제자리걸음과 옷매무새 정리에 공을 들이는 것은 그녀의 특이한 행동 패턴. 이 때문에 화장실 한 번 다녀오는데도 큰 결심이 필요하고, 식사 또한 서 있는 자세 그대로 한 시간 이상이나 소요됐는데… 평범한 주부였던 그녀의 삶이 한없이 느리고 더디게 바뀌어 버린 이유, 하루 24시간 그녀를 침대 위에서 꼼짝도 못하게 만드는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 순간포착에서 확인하세요.

매운맛을 사랑한 땀 맨 [인천광역시] 
상상만 해도 송골송골, 김치찌개 한 술이면 상황종료! 얼굴에‘만’ 땀나는 남자의 화끈한 하루 大 공개~ 
점심 식사 중인 한 무리의 직장인들 사이로 눈에 띠는 남자가 있다. 맛있는 찌개가 끓고 있는 밥상 앞에 앉아 연신 천장만 두리번거리며 딴 짓을 하기에 바쁜 모습, 애꿎은 침만 삼키며 좀처럼 배를 채우지 못하고 있었는데~ ‘먹고 살기 힘들다’는 오늘의 주인공 이영한(36세)씨의 이상한 행동은, 바로 그의 특이한 체질 때문! 계절을 막론하고 매운 음식만 먹으면 금세 와이셔츠가 흠뻑 젖도록 땀을 흘린다는 것, 게다가 더욱 특이한 것은 오직 얼굴에만 국한되어 있다는 사실인데~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송골송골 땀이 맺히기 시작해, 팔팔 끓는 김치찌개라도 보고 있노라면 한여름 한증막이라도 온 듯 땀을 콸콸 쏟아낸다고!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그가 칼칼한 음식이라면 사족을 못 쓸 정도로 매운 맛 마니아라는 사실이다. 땀 닦으랴, 사람들 시선 신경 쓰랴~ 매운 맛을 즐기기는커녕 제대로 국 한 술 뜨기도 어려운 남자, 과연 그의 땀샘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골동품 비닐하우스 꽉꽉 [경상남도 하동군]
“구경 한번 와보세요~없는 게 없답니다” 500평 하우스에 골동품 꽉꽉! 수집광 아저씨와 함께하는 시간여행
박물관에 있어야 할 진귀한 보물, 우리나라 최초의 물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제보. 제보의 주인공은 바로 하동에서 만난 김종현 씨다. 100평짜리 비닐하우스로 자그마치 다섯 동! 500평에 달하는 하우스가 바로 아저씨의 땀과 정성이 서린 보물 창고다. 아저씨를 따라간 하우스 안에는 무려 30년간 장르불문, 세기를 막론하고 모은 오만가지 물건들이 한가득 전시되어있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텔레비전, 최초의 라디오는 기본! 끊임없이 쏟아지는 골동품 대행진! 처음 만들어진 물건들이라면 모두 이곳에 총집합~ 최초뿐만 아니라 가구부터 시작해서 민속품, 전자제품, 생활용품, 봐도 봐도 끝이 없다.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아저씨의 비밀의 하우스! 역사 교과서 속 한 페이지를 보는 듯한 골동품부터 “아이스~ 께끼~” 추억에 젖게 하는 그리운 물건들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실로 어마~ 어마 양의 물건들. 골동품이 있다면 수집을 위해 조선팔도 어디든 달려간다! 달라도 뭔가 다른 수집광 아저씨의 어마어마한 스케일 때문에 가족들의 볼멘소리도 이어지는데~ 노는 물이 다른 ‘하동 수집광’ 아저씨의 大~단한 추억 박물관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