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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머리카락 화가

방송일 2014.03.06 (금)
3월 6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머리카락으로 그림을 그린다? 머리카락의 변신은 무죄!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머리카락 작품,
(2) 사람이 쌓았다고는 믿기 힘든 부산의 미스터리 돌탑사건과 21세기에 나타난 김삿갓의 비밀, 그리고
(3)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의 가파른 산을 척척 오르는 '낭랑105세' 문대전 할머니의 거침없는 산행기와
(4) 버려진 고철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되다! 고철의 매력에 푹~ 빠진 정비공 강래구 씨의 대박 작품세계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머리카락 화가 [경상남도 창원시]
머리카락으로 그림을 그린다? 머리카락의 변신은 무죄!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마성의 머리카락 작품 공개!
경남 창원, 머리카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있다? 제작진을 반기는 사람은 올해로 27년째 미용실을 하고 있다는 한 여성. 그녀가 바로 제보 속 주인공! 버려진 머리카락들을 멋진 작품으로 재탄생 시킨다는 김옥순(54) 씨다. 그녀는 이미 동네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라는데? 비밀은 그녀를 따라간 미용실 안의 한 공간. 그 안은 갓 피어난 듯 입체감 있는 작품들로 가득하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깔의 꽃과 풍경화들. 이 모든 작품들의 재료는 다름 아닌 머리카락이라고~ 한 올 한 올 엄선된 머리카락을 모아 자신이 만들어낸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만들어낸 작품들. 아무 머리카락이나 그녀의 작품에 쓰일 수는 없다는데~ 그녀는 머리카락에 대한 애착에 심지어 작품에 쓸 건강하고 긴 머리를 얻기 위해 머리를 하러 온 손님들을 설득해서 다시 돌려보내기도 한다고~ 제일 아름다워 보이고 싶은 특별한 날이나 결혼식, 화룡점정이 되는 머리장신구들, 어느 날 똑같이 찍어져 나오는 장신구가 싫어 가게에서 흔하게 보는 손님들의 머리카락으로 장신구를 만들어본 것이 그녀를 머리카락 아티스트로 만든 계기가 되었다고~ 생김새에 한번 놀라고, 머리카락에 또 한 번 놀라는 머리카락 화가의 세계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부산 돌도사 김삿갓 [부산광역시]
'사람의 것인가 외계의 것인가' 부산에 나타난 미스터리 돌탑사건과 21세기에 나타난 김삿갓의 비밀은?
부산의 한 바닷가에서 미스터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한달음에 달려간 순간포착 제작진.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해안가 산책로, 그 끝 언저리에 위치한 자갈밭 위에는 모습의 돌탑들이 제작진을 맞이해준다. 흔히 보던 돌탑이 아닌 인간의 힘으로 쌓았다고는 믿기 힘든 기괴한 모습의 수많은 돌탑들. 무게중심의 미학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신비한 돌탑들과 자갈밭 주변으로는 있는 나무 조각품들이 곳곳에 가득 있어 마치 야외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데~ 1년 전 어느 날부터 하나 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의문의 돌탑을 만든 주인공은 바로 신원이 묘연한 한 남자. 부산의 방랑시인 김삿갓으로 불리는 서명환(47세) 씨다. 쓰러질 듯 위태로운 천막에서 사계절을 지내며 돌탑을 쌓고 있다는 그. 그는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다고~ 깎아지른 절벽을 마주하고 선 돌탑과 조각품들, 그 속엔 아무도 모르는 그의 특별한 의도와 뜻이 담겨있단다. 전국을 떠돌며 예술 활동 중이라는 의문의 방랑자, 과연 그가 하루에도 수 백번 돌탑을 쌓는 이유는 무엇일까? 부산에 나타난 돌도사, 김삿갓! 그의 사연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105세 등산 할매 [대구광역시]
"내 나이가 어때서~" 아찔한 높이의 가파른 산을 척척! '낭랑105세' 문대전 할머니의 거침없는 산행기!
엄홍길 대장 저리가라는 백발의 산악인이 대구에 나타났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 나이를 잊은 산행본능! 백발의 이팔청춘 어르신, 문대전(만105세) 할머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할머니의 나이는 무려 100세하고도 5세를 더한 105세! 문 할머니는 1909년, 대한제국시절 태어난 그야말로 대한민국 역사의 산증인이다. 이런 문 할머니의 취미는 다름 아닌 등산이라고! 젊은 사람도 오르기 힘들다는 대구의 한 산을 100세가 넘는 나이에도 척척 오른다는 문 할머니. 보기만 해도 숨이 차오르는 높이, 그리고 크고 작은 돌덩이들과 절벽에 위험해 보이는 등산로, 오르기 힘든 높은 계단 앞에서도 발걸음도 가볍게 올라가는 모습이 '동해 번쩍 서해 번쩍' 그야말로 등산계의 홍길동이다. 문 할머니의 놀라운 점이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내 패션은 내가?" 바늘에 실 꿰기는 물론 단추도 척척 문제없이 달고, 피 끓는 문 할매! 젊은이와의 팔씨름 한판승부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딱 맞는 문 할머니. 누가 그녀를 백세노인이라고 믿을까? 지치지 않는 불굴의 체력을 가진 소유자, 105세 문 할머니의 거침없는 산행기! 순간포착이 함께 합니다.

고철 아티스트 정비공 [전라북도 무주]
버려진 고철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고철의 매력에 푹~ 빠진 정비공 강래구 씨의 대박 작품세계 공개!
자동차가 변신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전라남도 무주의 한 카센터. 카센터 안을 들여다보니 자동차 변신은 커녕 웬 코끼리 한 마리가 있다? 안으로 들어가 자세히 살펴보니 코끼리의 정체는 다름 아닌 자동차 부품들! 코끼리뿐만 아니라 사마귀, 캥거루, 개미, 검정로봇 등 자동차 부품으로 만든 여러 가지 작품들이 그 모습을 뽐내고 있었는데~ 과연 이 작품들은 누가 만들었을까? 무주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는 강래구(46)씨가 바로 그 주인공! 마당 안을 가득 채운 강래구 씨의 작품들은 지나가던 사람들조차 넋을 잃고 바라볼 정도로 놀랍기만 하다. 더 놀라운 것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미술을 전공하지도, 배우지도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는 오로지 머릿속으로만 구상해서 모든 작품들을 만든다고~ 왜 하필 많고 많은 재료들을 두고, 고철로 작품을 만드는 것일까? 고철 아티스트 정비공 강래구 씨의 유별난 고철사랑,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