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5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세 손가락 한복 할매
방송일 2014.04.03 (금)
4월 3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수공예 한복이 100벌! 세 손가락만으로 한복을 만드는 김열수 할머니의 ‘신바람 인생학’과 (2) 점점 조여드는 목줄로 인해 생명까지 위협 받고 있는 황구자매의 SOS! 그 긴박한 현장, 그리고 (3) 방송 후 한 달!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부녀, ‘어부바 배달맨’ 정일 씨와 초롱이의 그 후 이야기, (4) 그림의 완성은 칼질! 23kg의 희귀병 화가 희수 씨의 독특한 작품세계와 그녀의 첫 번째 전시회를 공개합니다. 세 손가락 한복 할매 [경기도 수원시] 수공예 한복이 100여 벌! 세 손가락만으로 한복을 만드는 김열수 할머니의 ‘신바람 인생학' 大 공개! 수원을 누비는 소문난 패셔니스타, 김열수(80세) 할머니! 멀리서도 존재감 폭발! 고운 색감의 한복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쟁이다. 그녀가 유독 고집하는 패션은 바로 한복이라고. 찾아간 집에서 제작진을 반겨준 것은 옷장마다 가득 차있는 계절별! 색깔별! 화려한 한복들이다. 더 놀라운 점은 이 많은 한복들이 모두 그녀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들이라는 것이다. 직접 원단을 고르는 것은 기본이요, 재단 없이도 거칠 것 없는 가위질과 바느질까지! 단 한 벌도 그녀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작품은 없다. 그녀가 한복을 직접 만들어 입기 시작한 이유는 뭘까? 6·25 전쟁 중 피난길에 당한 사고로 꺾인 오른 손과 세 손가락만 남은 왼손으로 수 십 년을 살아온 할머니. 그녀는 자신만의 맞춤의상을 생각하다 ‘열수 할매표’ 한복을 만들어 입기 시작했다고~ 세 손가락 한복 할머니, 유쾌한 그녀의 신바람 나는 인생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긴급출동 SOS 누렁이자매를 구하라 [경기도 화성시] 점점 조여드는 목줄로 인해 생명까지 위협 받고 있는 누렁이자매의 SOS! 그 긴박한 현장 속으로~ 7개월째 백구를 만나러 오는 수상한 개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은 곳은 경기도 화성. 낯선 제작진을 반갑게 맞이하는 백구 한 마리. 그리고 그 백구 곁을 서성이고 있는 누렁이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목줄이 살갗을 파고들어 한눈에 보기에도 심각해 보이는 누렁이의 목 상태. 사람만 나타나면 극도의 경계심을 보이며, 다가가려 해도 도무지 곁을 내주지 않는다는 녀석은 오로지 백구에게만 마음을 열고 벌써 7개월째 함께하고 있단다. 그런데 이게 웬일? 누렁이가 한 마리가 아니라 두 마리? 게다가 멀리서 보기에도 꼭 닮은 생김새. 놀랍게도 둘은 자매였다! 하지만 두 마리 모두 목줄이 살갗을 파고들어 한눈에 보기에도 심각한 상태인데. 누렁이자매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 구조 활동에 나선 제작진과 마을사람들! 긴급출동 누렁이자매의 SOS! 그 긴박한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어부바 배달맨 후속 [대구광역시] ‘어부바 배달맨’ 방송 후 한 달!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아빠와 딸, 정일 씨와 초롱이의 그 후 이야기 3월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그들을 울고 웃게 만든 대구 ‘어부바 배달맨’! 초롱이와 아빠 정일 씨가 그 후 이야기로 돌아왔다! 희귀질환인 윌슨병으로 딸 초롱이를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난 아내. 그리고 아내의 빈자리를 채우려 고군분투하는 아빠 강정일(47세) 씨. 오토바이 배달일로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가는 정일 씨는 홀로 나선 육아가 아직 낯설기만 하다. 아빠와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초롱이 때문에 정일 씨는 3살 된 딸을 업고 위험천만한 도로 위를 달릴 수밖에 없었는데... 방송 후 한 달이 지난 지금 초롱이네 부녀는 과연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초롱이네 엄마의 못 다한 이야기, 그리고 초롱이의 어린이집 첫 도전기와 정일 씨에게 찾아온 변화! 세상을 향해 발걸음을 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녀, 어부바 배달맨 정일 씨와 초롱이를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다시 만나러 갑니다. 23kg 엄지공주 화가 [서울특별시] 그림의 완성은 칼질! 무시무시한 화가가 떴다? 희귀병 화가 희수 씨의 첫 번째 전시회로 초대합니다. 그림의 완성은 칼질! 무시무시한 화가가 떴다? 칼질하고 찢어야만 진정한 완성이라는 23kg의 엄지공주 화가 남희수(44세) 씨가 주인공이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설수도, 한 걸음조차 걸을 수도 없는 희수 씨. 그녀는 심한 골다공증상태로 이유도 없이 뼈가 부러지는 ‘골형성부전증’이라는 희귀병을 가지고 있다. 어린 나이의 그녀에게 갑자기 찾아온 이름도 낯선 병. 그녀는 항상 위험을 안고 살아야 하는 현실과 끊임없이 찾아오는 고통 속에서도 한 번도 그림 그리는 것을 멈춘 적이 없었다. 그녀의 전매특허! 종이를 찢어 만든 입체 작품부터 자기 몸 몇 배 크기의 회화작품까지! 같은 사람의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100여 점의 작품들이 집안 가득 자리하고 있다. 작은 몸에서 나오는 그녀의 미술에 대한 열정과 그 작품들! 그녀의 첫 번째 전시회. 아주 특별한 전시회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