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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불어야 사는 남자

방송일 2014.04.10 (금)
4월 10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보이는 족족 입으로 연주하는 사람이 있다? 피리부는 남자, 준상 씨의 못 말리는 풀피리사랑과
(2) "똑같은 건 단 하나도 없다!" 여기도 꽉꽉! 저기도 꽉꽉! 온갖 장식품들을 수집하는 그녀의 사연,
(3) 먼지제로! 세균제로! 먼지 한 톨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청소 홀릭 클린맨! 그의 유별난 청소사랑과
(4) 직각으로 굽은 등 때문에 7년째 하늘을 볼 수 없는 영혜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합니다.
불어야 사는 남자 [전라북도 전주]
보이는 족족 입으로 연주하는 사람이 있다? 피리부는 남자, 준상 씨의 못 말리는 풀피리사랑!
보이는 족족 입으로 피리를 부는 사람이 있다? 꽃이 만발한 봄 날, 화분에 코를 박고 있는 수상한 남자! 꽃잎에 입을 갖다 대더니 연주를 하기 시작하는데~ 급기야는 잔디밭에 코를 대고 물아일체 연주까지 선보인다! 이 요상한 행동의 주인공은 바로 불어야 사는 남자, 정준상(39세) 씨다. 화초는 물론이고 과자봉지와 가죽, 우산 심지어 지폐까지! 그 어떤 사물도 준상 씨의 입김만 닿으면 악기로 다시 태어난다고~ 어릴 적 성악가를 꿈꿨던 준상 씨, 어려운 형편에 꿈을 접어야 했던 그에게 풀피리는 또 다른 꿈이 되었단다. 5년 동안 갈고닦은 풀피리의 모~든 노하우를 전수해주겠다고 나선 주인공! 준상 씨의 못 말리는 피리사랑, 순간포착에서 확인하세요.

301호 미스터리 [경상남도 양산]
"똑같은 건 단 하나도 없다!" 여기도 꽉꽉! 저기도 꽉꽉! 온갖 장식품들을 수집하는 그녀의 사연은?
수상한 집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도착한 곳은 양산의 한 아파트. 사람의 인기척조차 느껴지지 않는 301호, 동네 주민들조차 301호 집주인의 모습을 한 번도 본적이 없다는데. 하지만 바로 이 때, 302호의 문이 열리고 301호로 들어가는 의문의 여인. 그녀를 따라 301호 안으로 들어가 보니 18평 아파트를 가득 채운 어마어마한 양의 물건들. 학창시절 수학여행에 가서 사왔다는 작은 다보탑을 시작으로 모든 물건들이 그녀의 인생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수집품들이란다. 비슷비슷해 보여도 똑같은 건 단 하나도 없다! 그 크기도 천차만별, 모양도 각양각색! 박물관이 따로 없다는 그녀의 집. 수집품들 때문에 302호는 생활공간으로 또 301호는 전시공간으로 완벽하게 공간을 분리했다는 주인공 양혜선(64세)씨. 여기도 꽉꽉! 저기도 꽉꽉! 온갖 물건들을 수집하는 그녀의 사연은?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주부9단 청소홀릭맨 [경남 거창]
먼지제로! 세균제로! 먼지 한 톨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청소 홀릭 클린맨! 그의 유별난 청소사랑 大공개
경남 거창에 별난 주부가 떴다? 그 주인공은 바로 청소 홀릭남 이종성(53세) 씨다. 매일 청소하느라 24시간이 모자라다는 종성 씨. 목발에 커튼봉, 행거, 기저귀 천 등 청소와는 전~혀 무관해 보이는 물건들이 모두 청소도구라는데~ 보면 볼수록 기발한 이 물건들은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든 아저씨 표 발명품들! 속도면 속도, 깔끔함이면 깔끔함 모두 10점 만점의 10점! 뒤쪽 구석까지 먼지하나 없이 깔끔하게 청소하는 게 아저씨만의 청소 포인트란다. 머리카락 한 올도 용납 못하는 완벽한 청소 홀릭남에서~ 이제는 청소 전도사로 거듭나기 위해 청소의 매력을 전파하고 싶다는 종성 씨. 먼지 한 톨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주부9단 청소맨! 그의 유별난 청소사랑을 순간포착에서 확인하세요. 

ㄱ자 직각 아줌마 [대구광역시] 
직각으로 굽은 등 때문에 7년째 하늘을 볼 수 없는 여인의 안타까운 사연
수많은 인파 속, 오로지 땅만 보고 걸어오는 한 여인. 기역자로 굽은 등과 허리 때문에 하늘을 볼 수 없는 주인공 박영혜(48세) 씨다. 40대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굽어버린 허리. 그녀는 벌써 7년째 굽은 등과 허리로 고통을 받고 있다. 굽은 허리 때문에 짧은 거리도 걷기 힘들어 주저앉기도 여러 번. 가슴과 배가 붙을 정도로 등과 허리가 굽어버려 밥을 먹는 것부터 잠을 자는 것까지, 가장 기본적인 일상부터 무너진 채로 살고 있다고. 그녀의 허리가 굽은 원인은 척추의 염증으로 관절이 점점 굳어지는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병 때문이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뼈가 굳는 고통 때문에 하루 1시간도 편히 잘 수 없다고... 이렇게 뜬눈으로 밤을 샌지 벌써 몇 해째. 절망에 빠져 살 수도 있었지만 병에 지지 않고 당당히 살아가는 영혜 씨. '기역자 허리' 영혜 씨, 그녀는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영혜 씨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