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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무안 화가 할매

방송일 2014.04.24 (금)
4월 24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평화로운 농촌에 별난 할매가 떴다? 레오나르도 ‘담(?)비치’를 능가하는 80세 농촌 할매의 정체, 그리고
(2) 종양 때문에 걷기 힘든 몸이지만 가족을 위해 오늘도 다시 일어나는 ‘위대한 가장’ 성식 씨의 이야기와
(3) 아주 특별한 커플탄생! 우정과 사랑(?)을 넘나드는 약초꾼 아저씨와 일편단심 꿩돌이의 기막힌 일상과
(4) 20년간 세상과 단절된 채 마음의 문을 닫았던 나무 꽉꽉 할머니, 방송 후 180도 달라진 그녀의 모습을 공개합니다!.
무안 화가 할매[전라남도 무안]
평화로운 농촌에 별난 할매가 떴다? 레오나르도 ‘담(?)비치’를 능가하는 80세 농촌 할매의 정체는? 
우아~한 취미를 가진 할머니가 떴다? 그 주인공은 바로 그림 그리는 재미에 푹~ 빠진 이정옥(80세) 할머니다. 눈썹 있는 모나리자부터 레오나르도 ‘담(?)’비치의 최후의 만찬 등 외국의 명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표 풍속화까지 할머니 손에서 다시 태어난다는데~ 할머니를 따라 들어간 작업실에는 벽면을 빼곡하게 채운 그림들이 가득! 마치 동화나라에 온 것처럼 알록달록한 색감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디를 가든 할머니에게 그림도구는 선택이 아닌 필수! 언제 어디서나 그림과 함께 라는 이정옥 할머니. 그렇기 때문에 두고두고 기억하고픈 할머니의 시간들이 모두 그림 속에 꼭꼭 담겨있단다. 하루하루 일상이 그림인 80세 농촌 할매의 아주 특별한 작품들을 순간포착에서 확인하세요.

위대한 볼록손 아버지[전라북도 익산시]
종양 때문에 뒤틀린 손가락, 걷기 힘든 몸이지만 가족을 위해 오늘도 다시 일어나는 ‘위대한 가장’ 성식 씨
사람들의 눈을 피해 다니는 한 남자, 최성식(53세) 씨. 그가 숨기고 싶은 것은 바로 자신의 두 손이다. 크고 작은 혹들로 울룩불룩한 기괴한 손을 가지고 있는 성식 씨. 손의 비밀은 바로 ‘황색종’이라는 병. 손마디 마디마다 퍼진 종양으로 뒤틀린 손가락을 가졌지만 가족을 위해 못할 것이 없다는 아버지 성식 씨. 그는 가족들을 위해 평생을 쉬지 않고 일했던 나무같이 든든한 가장이었다. 하지만 오랫동안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사이, 혹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늘어버렸다고. 사람의 손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늘어버린 종양 때문에 뒤틀린 손가락은 생활을 할 수 없게 만들었고, 종양은 손가락뿐만 아니라 무릎부터 발바닥까지 온몸에 퍼져버렸다. 발과 관절까지 퍼져나간 황색종 때문에 이제는 열 걸음도 걷기 힘들지만 항상 그의 옆을 지키는 아내 현미 씨와 아들을 위해 오늘도 다시 일어서는 성식 씨.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손을 가진 아버지 성식 씨의 사연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약초꾼과 꿩돌이[충청북도 단양]
아주 특별한 야생꿩이 나타났다? 우정과 사랑(?)을 넘나드는 아저씨와 꿩돌이의 기막힌 일상 대 공개!
특이한 꿩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도착한곳은 충청북도 단양. 이곳에 부르면 나타나는 야생 꿩이 있다? 벌써 1년째 꿩과 함께 하고 있다는 약초꾼 배도식(53세) 씨가 그 주인공이다. 일반 꿩들은 경계심이 강해 주인도 못 알아보건만, 도식 씨가 불렀다하면 귀신같이 알아듣고 쪼르르 달려 나온다는 꿩돌이! 심지어 그의 옆을 떠나지도 않고 졸졸 따라다닌다는데~ 도식 씨와 함께 발맞춰 산길도 걸어 다니고, 도시락도 사이좋게 나눠먹으며 껌딱지처럼 도식 씨 옆에만 붙어 있는 꿩돌이. 둘의 모습을 보는 사람들은 녀석이 꿩인지 개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전문가들조차 야생꿩이 사람을 유별나게 따른다는 건 정말 드문 경우라는데! 환상의 파트너, 꿩돌이와 도식 씨의 유별난 우정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나무 꽉꽉 폐가 할머니 후속  [충청남도 서천]
20년간 세상과 단절된 채 마음의 문을 닫았던 나무 꽉꽉 할머니, 방송 후 180도 달라진 그녀의 모습을 공개합니다!
지난 2월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은 나무 꽉꽉 할머니!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던 그 후의 이야기로 다시 돌아왔다! 바람 한 번 불면 쓰러질 듯한 슬레이트 지붕에 집 안 가득 차 있는 나무들. 도저히 사람이 살기에는 힘들어 보이는 이곳에, 아궁이를 만들어 불을 떼며 위험천만한 모습으로 살고 있는 할머니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20년간 세상과 단절된 채 마음의 문마저 닫았다는 이순복(73세) 할머니다. 작은 불씨만 옮겨 붙어도 할머니의 집뿐 아니라 이웃들의 집까지 모두 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무에 대한 무서운 집착으로 겨울 내내 땔감을 주우며 아궁이 앞을 떠나지 못한다는데... 방송 후 두 달이 지난 지금, 나무 꽉꽉 폐가 할머니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제작진과 동네주민들의 기나긴 설득 끝에 새 출발을 위해 큰 결심을 하신 할머니! 머리스타일 뿐만 아니라 생활도 많이 바뀌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변화는 더 이상 나무를 보고도 줍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60일 간의 대대적인 공사 끝에 할머니의 새로운 보금자리도 마련됐다고~ 두 달 전과 180도 달라진 나무 꽉꽉 할머니의 대 변신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