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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새총 로빈훗

방송일 2014.05.01 (금)
5월 1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새총의 역사는 이 남자를 중심으로 나뉜다! 100개의 새총을 가진 ‘새총 로빈훗’ 강현 씨의 도전기와
(2) 물 한 방울 먹지 않고 33년간 살아온 남자! 물대신 탄산음료로 33년간 살아온 동헌 씨의 사연, 그리고
(3) 일탈을 꿈꾸는 희대의 탈출견 삐용이와 그 뒤를 쫓는 전직 수사반장 주인의 숨 막히는 추격전과
(4) 전국우편번호는 기본! 우편 가격까지 줄줄 외우는 '13세 우체국장' 선민이의 우체국찬가를 공개합니다..
새총 로빈훗 [대구광역시]
새총의 역사는 이 남자를 중심으로 나뉜다! 100개의 새총을 가진 ‘새총 로빈훗’ 강현 씨의 도전기 
대구에 희대의 로빈훗이 떴다? 활 대신 새총을 잡은 고강현(37세) 씨가 소문의 주인공이다. 올림픽 양궁 실전거리에서 목표물 맞추기부터 얇디얇은 막대과자 명중하기, 심지어 새총으로 실전 클레이사격까지! 그에게 새총만 있다면 맞출 수 없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그런데 겉모습부터 우리가 아는 일반 새총과는 조금 다른 강현 씨의 새총. 그가 사용하는 새총은 바로 직접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한 '고강현표' 맞춤 새총 작품들인 것이다. 이렇게 탄생한 각양각색의 새총만 무려 100여개가 넘는다고.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21세기에 추억의 새총에 빠져버린 ‘대구 로빈훗’ 강현 씨, 그가 펼치는 새총의 무한매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33년 탄산중독남 [경기도 수원시]
물 한 방울 먹지 않고 33년간 살아온 남자! 물대신 탄산음료로 33년간 살아온 '탄산남' 동헌 씨의 사연은? 
인간 몸의 70%를 차지하는 물! 하지만 물대신 탄산음료만 33년간 마셨다는 주인공 심동헌(41세) 씨. 동헌 씨가 마시는 탄산음료 양만해도 하루 평균 1.5리터로 3병 이상, 그동안 마신 탄산음료만 약 32400병이라고. 동헌 씨에게는 달고 톡 쏘는 탄산음료가 곧 물이다? 4살이 되던 해 어린나이에 뇌종양과 뇌수막염으로 큰 수술을 받고난 후 8살부터 물을 입에 댈 수 없는 몸이 되었다는데... 물을 마실 수 없어 갈증을 대신하게 된 것이 바로 탄산음료였던 것. 이대로는 위험하다! 41년 인생 중 33년을 탄산음료로 살아온 동헌 씨. 치아는 이미 많이 빠지고, 그나마 남아있는 치아는 심하게 썩은 채로 방치되어있다. 과체중에 관절은 위험수위까지 온 상태인데... 그는 과연 33년간 함께 한 탄산음료와 이별을 고할 수 있을까? 물대신 탄산음료마시는 남자, 동헌 씨를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만나봅니다.

빠삐용과 수사반장[충청남도 당진]
일탈을 꿈꾸는 희대의 탈출견 삐용이와 그 뒤를 쫓는 전직 수사반장 주인의 숨 막히는 추격전 속으로!
필사적으로 달리고 있는 개 한 마리와 그 뒤를 쫓고 있는 수상한 남자. 바로 오늘의 주인공 이명조(70세) 씨와 그의 반려견 삐용이다. 빠삐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1미터 50센티가 넘는 철망을 매일 마다 탈출한다는 녀석. 한발 한발 침착하게 철창을 올라가 빛의 속도로 탈출 성공! 탈출 후에는 뒤도 안돌아보고 삼십육계 줄행랑을 친다는데~ 그럴 때마다 전직 수사반장인 아저씨는 삐용이가 나오지 못하게 여러 작전을 세우지만 언제나 아저씨의 완패! 40년간 쌓아온 경찰로서의 명성과 자부심이 바닥에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고~ 뛰는 아저씨 위에 나는 삐용이 있다! 탈출의 귀재 삐용이와 전직수사반장 아저씨의 숨 막히는 추격전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3세 우체국장 [충청북도 충주시]
전국우편번호는 기본! 우편 가격까지 줄줄~ 우체국의 매력에 푹 빠진 '13세 우체국장' 선민이의 우체국찬가
충주에는 우체국으로 등하교하는 초등학생이 있다? 일편단심 우체국과 사랑에 빠진 주인공 김선민(13세) 군. 전국 우체국을 돌아다니며 인증사진은 필수! 직접 모은 우표와 자료만 해도 어마어마한 양이라고. 이런 선민이의 꿈은 묻지도 따질 것도 없이 우체국장이다. 각 지역의 우편번호며 우편발송 가격, 우체국에 대한 정보도 거리낌 없이 술술 말하는 선민이. 우편번호 한자리가 다른 작은 실수도 매의 눈으로 잡아내고, 함박웃음으로 직접 고객들에게 응대까지! '미래우체국장 김선민'이라는 문구를 떡하니 넣은 명함도 직접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그야말로 귀여운 우체국장님이다. 학교에서는 선생님과 친구들의 편지를 받아 ‘선민우체국’의 사랑의 메신저로도 활약하는 선민이. 그 많은 장난감과 게임 중에 우체국에 빠진 이유는 뭘까? '미래의 우체국장' 선민이와 함께 알수록 빠지는 우체국의 매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