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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초콜릿 등근

방송일 2014.05.15 (금)
5월 15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흔하디 흔한 식스팩은 가라!” 이제는 등근시대? 복근이 배에서 등으로 이사 간 문수 씨의 신체비밀과
(2) 시도 때도 없이 ‘접고’, ‘붙이고’, ‘나누고’! 돌과 종이학으로 가득 찬 페인트 가게의 정체,
(3) 보기만 해도 소장욕구 200%, 낚시터 미대오빠 창기 씨의 못 말리는 만화사랑, 그리고
(4) 반신불수가 된 아내와 그런 아내의 손과 발이 된 남편, 그리고 그가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캠핑카를 공개합니다.

초콜릿 등근 [경기도 평택시]
“흔하디 흔한 식스팩은 가라!” 이제는 등근시대? 복근이 배에서 등으로 이사 간 문수 씨의 신체비밀 공개!
식을 줄 모르는 식스팩 열풍! 그 속에 번지수 제대로 잘못 찾은 복근이 있다? 평범해 보이는 김문수(38세) 씨에게는 아주 특별한 복근이 있다. 수줍게 벗은 상의 속, 지금까지 숨겨져 있던 복근의 정체는? 믿기 힘들지만 그의 복근은 배가 아닌 등에 있다는 것이다. 당사자인 본인도 이 사실을 알아차린 지 이제 겨우 한 달 정도 되었다고. 그의 등에서 선명하게! 정확히! 6개로 갈라지는 근육에 보는 사람마다 시선집중, 동네 사람들은 줄지어 구경을 올 정도다. 일약 스타가 된 문수 씨, 더욱 신기한 것은 그는 평범한 운동은 물론이오, 특별히 등 부위를 단련하기 위해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수많은 사례자들을 본 의사도 놀라기는 마찬가지! 과연 그의 몸에는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 걸까?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문수 씨의 유일무이한 등근의 정체가 밝혀집니다.


큰 손 공예가 [경상북도 경주시]
시도 때도 없이 ‘접고’, ‘붙이고’, ‘나누고’! 돌과 종이학으로 가득 찬 페인트 가게의 정체는? 
천년고도의 경주에 새롭게 떠오르는 명물이 있다? 명물을 찾아 도착한 곳은 평범한 페인트 가게. 들어간  가게 안은 그야말로 꽉꽉! 엄청난 양의 돌무더기가 제작진을 반겨준다. 알고 보니 바구니며, 하나하나 붙여서 만든 돌 공예 작품들! 버려진 물건에 크고 작은 돌을 이어 붙여 아름다운 작품을 만드는 김진복(52세) 씨가 주인공이다. 파도 파도 끝이 없는 페인트 가게의 비밀은 이게 다가 아니다? 전단지로 만든 손톱만한 크기의 종이학이 가득찬 방! 종이학 한 마리 접는데 16초! 7000마리씩 담은 종이학이 무려 서른다섯 봉지! 아주머니는 이렇게 만든 종이학들은 가게를 찾아온 손님들이며,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고. 그녀가 하루 종일 손 쉴 틈이 없이 돌을 붙이고 종이 접는 사연은 뭘까? '만들기 계의 큰손' 진복 씨의 행복한 페인트 가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낚시터 미대오빠 [인천광역시]
보기만 해도 소장욕구 200%, 낚시터 미대오빠 창기 씨의 못 말리는 만화사랑 대 공개!?
숨은 고수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인천광역시의 한 낚시터. 이곳에 실력이 대단한 숨은 고수가 있다는데. 그 소문의 주인공은 바로 낚시터 만화가 한창기(51세) 씨다. 그의 아내가 운영하는 낚시터 매점 안으로 들어가 보니 창기 씨가 그린 그림들로 천장까지 빽빽하게 붙어있는 가게 안의 모습. 아무리 봐도 아마추어가 그린 그림이라고는 믿기 힘든 실력이다. 인생을 풍자한 그림부터 함축적인 의미가 담긴 그림과 글귀까지! 그리고 유머와 위트는 서비스라고~ 젊은 시절 못다 이룬 그림의 꿈을 만화에 쏟으며 삶의 모든 순간을 만화와 함께 했다는 창기씨. 만화 없인 못 살아~ 정말 못 살아~ 만화는 내 운명! 창기 씨의 못 말리는 만화사랑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사랑의 캠핑카 [충청남도 태안군]
반신불수가 된 아내와 그런 아내의 손과 발이 된 남편, 그리고 그가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캠핑카!
태안을 달리는 아주 특별한 캠핑카가 있다는 제보. 주인공은 바로 남편 피교하(67세) 씨와 그의 아내다. 8년 전 뇌출혈 후유증으로 반신마비가 된 아내와 5년 째 캠핑생활을 하고 있다는 할아버지. 부부의 캠핑카가 특별한 이유는 아내를 향한 사랑이 구석구석 묻어있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캠핑카 설계부터 안을 구성하고 있는 살림살이까지! 어디 한 곳 할아버지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고. 세상에 하나뿐인 할아버지의 캠핑카는 사실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모두 아내를 중심으로 설계하고 그녀를 위해 만든 것! 아내의 손과 발이 되어 간호하는 그는 틈날 때마다 굳어버린 아내의 팔과 다리를 주무르고, 아내를 향한 애교는 보너스~  백발부부의 사랑을 싣고 달리는 캠핑카, 세상에 이런일이가 함께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