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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물건세우기 도전기

방송일 2014.06.05 (금)
6월 5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세상 모든 물건을 세우는 자!” 자석처럼 물건이 붙는 만능이마 소유자 원영 씨의 물건세우기 도전기와
(2) 악취도, 향기도 느끼지 못한다? 46년간 후각 없이 살아온 여자, 그녀와 함께하는 냄새 없는 세상,
(3) “이보다 더 디테일 할 수 없다!” 범선 홀릭 재일씨의 아~주 정교한 작품세계와
(4) 벌써 30년째 서로의 눈이 되어주고 있는 두 시각장애인의 특별한 동행을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공개합니다.

세워야 사는 남자 [전라북도 전주시]
“세상 모든 물건을 세우는 자!” 자석처럼 물건이 붙는 만능이마의 소유자 원영 씨의 물건세우기 무한도전기
유연함의 대명사 통 아저씨, 콧바람 종결자 정동남! 중심잡기 챔피언을 꿈꾼다는 전주의 한 열혈청년. 세상이 놀랄만한 장기를 가지고 있다는 이 남자! 이마로 세상을 드는 이원영(31세) 씨다. 그가 이마로 세우지 못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국자, 물병, 망치, 의자, 삽, 빗자루 심지어 침대매트리스까지! 길을 걷다가도 세우고, 밥 먹다 말고 세우고~ 손에 잡히기만 하면 무조건 세우고 보는 원영 씨. 그의 비법은 상반신의 힘으로 중심을 잡아가는 것! 그가 하고많은 것 중에 중심잡기의 달인이 된 사연은 뭘까?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드립니다! 무엇이든 이마에 올리고 보는 ‘인간물개’ 원영 씨의 물건세우기 무한도전기를 세상에 이런일이가 함께 합니다.

냄새 맡지 못하는 여자 [전라남도 장성군]
악취도, 향기도 느끼지 못한다? 46년간 후각 없이 살아온 여자, 그녀와 함께하는 냄새 없는 세상 속으로
웬만한 애호가도 먹기 힘들 정도로 향긋(?)한 향기 뽐내는 홍어. 주인공은 코앞에 이런 홍어를 두고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윤은숙(46세) 씨. 그녀의 비밀은 바로 냄새를 맡을 수 없다는 것이다. 46년 동안 후각 없이 살아온 그녀, 잘 삭힌 홍어부터 빙초산까지 그녀 앞에서는 모두 무용지물! 하지만 악취뿐만 아니라 향긋한 꽃향기부터 맛있는 음식냄새, 세상의 수많은 향기를 맡을 수 없는 그녀. 그래서 다른 이들과 많은 것을 함께 공유하고 공감할 수 없는 은숙 씨다. 냄새를 맡을 수 없어 짠맛이나 매운 맛을 느끼는 기본적인 미각에 의존해서 요리하는 것부터 그녀가 느낄 수 없는 일상의 행복들은 너무도 많은데... 과연 그녀가 냄새를 맡지 못하는 원인은 뭘까? 24시간 냄새 없는 세상 안에서 살고 있는 은숙 씨의 세상을 공개합니다.

디테일 나무범선 [서울특별시]
“이보다 더 디테일 할 수 없다!” 나무범선 홀릭 男의 아~주 정교한 작품세계로의 초대
현재 프랑스 박물관에 전시된 배가 국내에 나타났다? 프랑스 태양왕 루이 14세 때 만들어진 전함‘소레일 로얄’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윤재일(52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배 장식뿐만 아니라 내부 디테일까지 정교하게 나무로 배를 재현해냈다는 재일씨. 부품을 조립하는 방식의 다른 배들과는 달리 100% 수작업으로 조각하고 작은 조각 하나까지도 정성을 쏟아 세밀하고 정교하게 표현했단다. 총 제작 기간만 무려 2년! 공들인 만큼 장식의 정교함 또한 진짜 배 못지않다는데~ 더 놀라운 점은‘소레일 로얄’외에도 17세기 스페인의 가장 아름다운 범선인‘산펠리페’또한 그대로 재현해냈단다. 이보다 더 디테일 할 순 없다! 범선 홀릭 재일 씨의 아~주 정교한 작품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두 시각 장애인의 동행 [경상북도 울진군]
함께라서 행복한 두 시각장애인의 특별한 동행을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공개합니다.
어둠이 내린 한적한 시골마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곳에서 들리는 의문의 소리. 한밤중에 풀을 베고 있는 한 남자, 바로 주인공 김재하(68세) 할아버지다. 두 눈을 감은 채 풀을 베고 있는 그는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이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눈으로 800평이나 되는 밭을 혼자서 다 관리하는 베테랑 농사꾼이자, 동네 일등 농사꾼으로 소문이 자자하다는데~ 이런 그와 항상 함께한다는 동네 아우 장상덕(55세) 씨 또한 앞을 볼 수 없다. 때문에 두 사람은 누구보다 말이 잘 통하고 마음이 잘 맞는단다. 혼자서는 하기 어려운 일도 둘이 힘을 모아 척척 해결해나가고~ 벌써 30년째 서로의 눈이 되어주고 있다는데~ 함께라서 행복한 두 시각장애인의 특별한 동행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