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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백발의 래퍼 할머니

방송일 2014.09.18 (금)
   
9월 18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일상이 곧 랩이 YO~ 날 말리지 마 YO~ 내년이면 칠순, 트로트가 아닌 랩에 빠진 백발의 소녀 래퍼,
(2) 책가방 들고 등교할 나이에 공구함 들고 출장 나온, 13세 천재수리공 영환이의 놀라운 능력,
(3) 밥 대신 생고기! 간식 대신 생고기! 생고기 없인 못 살아! 26개월 생고기와 사랑에 빠진 서연이의 밥상,
(4) 지금까지 없었던 격파고수가 나타났다? 세 손가락으로 세상을 평정하다! 조막손 격파왕의 고군분투기를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공개합니다.

백발의 래퍼 할머니 [충청남도 태안군]
일상이 곧 랩이 YO~ 날 말리지 마 YO~ 내년이면 칠순, 트로트가 아닌 랩에 빠진 백발의 소녀 래퍼
“너희들이 랩을 아느냐! YO!” 내년이면 칠순, 지긋한 연세에 트로트가 아닌 랩에 빠진 백발의 최병주(69세) 할머니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부터 클론의 쿵따리 샤바라, 심지어 직접 작사 작곡한 프리스타일 랩까지! 요리를 하면서도 랩 한 구절, 집안청소를 하면서도 랩 한 구절, 세상 모든 사물이 할머니에게는 랩이 된다. 할머니의 생활밀착형 랩에도 법칙이 있다? ‘박자’, ‘리듬’, ‘가사전달’ 그녀에게 듣는 랩 3계명! 본디 랩은 반복적인 리듬에 맞춰서 말하는 듯한 대중음악의 한 장르로서 발음과 호흡, 박자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허나 백발의 래퍼 할머니는 완벽한 박자, 정확한 발음, 탁월한 호흡까지! 원곡과 비교해고 전혀 손색없는 실력이란다. 랩에 푹 빠진 할머니 덕에 남편마저도 래퍼가 다 됐다. 남편과 호흡도 척척~ 함께 있어 더 즐거운 이들은 알고 보면 부부 래퍼? 즉석에서 쏟아내는 일명 프리스타일 랩에 운율까지 완벽하다는 백발의 래퍼 할머니. 일상이 곧 랩이 YO~ 날 말라지 마 YO~ 24시간 열정의 백발 래퍼 할머니의 랩 메들리를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공개합니다.

13세 천재수리공 [경상남도 진주시]
책가방 들고 등교할 나이에 공구함 들고 출장 나온, 13세 천재수리공 영환이의 놀라운 능력 대 공개!
경상남도 진주의 한 동네에 소문난 효자가 있다? 어르신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오늘의 주인공은 최영환(13세) 군이다. 언제 어디서든 부르면 달려가 고장난 선풍기를 고쳐준다는 영환이! 덕분에 할머님들 사이에서는 일약 스타로 통한다고~ 책가방 들고 등교할 나이에 공구함 들고 출장 나온 13살 소년! 모양도 고장원인도 다른 각양각색인 선풍기를 고치는 것은 물론, 밥솥, 헤어드라이기, TV등 웬만한 가전제품은 다 고칠 수 있단다. 이런 영환이의 든든한 지원군인 할아버지는 곁에서 조수역할까지 자처한다고~ 친구들과 놀다가도 분리수거장만 봤다하면 거기로 직행! 남들에겐 고물이지만 영환이에겐 보물이 따로 없다는데..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수리경력 5년차! 13세 천재수리공 영환이의 놀라운 능력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26개월 생고기 베이비 [인천광역시]
밥 대신 생고기! 간식 대신 생고기! 생고기 없인 못 살아! 26개월 생고기와 사랑에 빠진 서연이의 밥상
저녁 식사 시간, 불이 필요 없다는 한 가정집이 있다. 이유는 이 집 딸의 독특한 입맛 때문이라고. 주인공은 이제 26개월 된 조서연(3세) 양이다. 이 작은 꼬마 아가씨에게는 믿기 힘든 비밀이 있다? 비밀은 바로 특이한 식성! 또래 아이들은 한창 까다로운 입맛으로 편식할 때 서연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핏기어린 생고기란다. 더 놀라운 점은 양념도 일절 안 된 정말 날것 그대로의 생고기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엄마가 요리하는 틈을 타 생고기를 입으로 쏙! 생고기만 봤다하면 일단 입으로 쏙! 바로 입으로 직행하는 서연이. 과자보다 좋고 인형보다 사랑한다는 못 말리는 서연이의 생고기 사랑에 엄마도 두 손 두 발 들었다고. 없어서 못 먹는다는 세살 서연이의 '생고기 예찬론'을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공개합니다.

세 손가락 조막손 격파왕 [경기도 파주시]
지금까지 없었던 격파고수가 나타났다? 세 손가락으로 세상을 평정하다! 조막손 격파왕의 고군분투기 
기왓장부터 돌덩이까지! 파주에는 세계최고를 꿈꾸는 특별한 격파고수가 있다. 화상 때문에 잃어버린 두 손으로 격파를 한다는 이기남(43세)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스턴트 배우로 활동하던 그는 20년 전 촬영 중에 찾아온 불의의 사고로 그에게는 세 손가락만 남았다. 사고 후 스무 번도 넘게 한 큰 수술로 왼손은 손가락이 남아있지 않고, 오른손은 화상으로 굳어버렸다.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로 좌절감에 빠졌던 때도 있었지만 절망을 딛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그가 시작한 것은 격파였다. 답답한 마음을 해소시켜줬던 격파! 깨고 또 깨고, 그는 주먹을 단련시키며 사고로 상처받은 마음도 단련해갔다. 피나는 훈련을 통해 작은 외부자극도 큰 고통으로 찾아오는 손은 굳은살로 더욱 단단해져갔다. 그의 마음만큼이나 단단해진 양손은 다시 한 번 살아갈 힘을 만들어줬다고. 고물상에서 펼쳐지는 캔 격파부터 강가에서의 돌 격파까지! 편견과 절망도 깬 격파왕 기남 씨에게 이 세상 깨지 못할 것은 어디에도 없다. 평범한 생활이 힘들어 보이는 손이지만 요리부터 컴퓨터 작업까지 척척! 그에게 장애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세계최고! 전무후무한 격파왕을 꿈꾸는 기남 씨의 하루를 세상에 이런일이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