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인 밴드 연주가
방송일 2014.10.09 (금)
10월 9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1인5역 밴드가 있다? 피아노, 기타, 실로폰, 하모니카, 탬버린까지! 나홀로 밴드 아저씨의 콘서트 현장, (2) 중장비와 사랑에 빠진지 벌써 2년 째! 아저씨의 손끝에서 탄생한 100% 핸드메이드 중장비 작품, (3)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여인.. 반평생 혹과 함께 살아온 입술 혹 아주머니의 희망프로젝트, (4) 70년째 신혼부부! 치매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내와 그 곁을 지키는 92세 할아버지, 아름다운 노부부 이야기를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공개합니다. 1인 밴드 연주가 [인천광역시] 1인 5역 연주가가 있다? 피아노, 기타, 실로폰, 하모니카, 탬버린까지! 나홀로 밴드 아저씨의 콘서트 현장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신예밴드가 나타났다? 베일에 싸인 밴드의 정체는 바로 홀로 5개의 악기를 동시에 연주하는 김창근(60세) 씨다. 아저씨는 피아노부터 기타, 실로폰, 하모니카에 탬버린까지 나홀로 연주의 끝을 보여주는데~ 처음에는 한 가지 악기로 시작했던 아저씨, 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악기음을 알려주고파 하나 둘 늘리게 된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 트로트부터 어린이 친구들을 위한 동요, 심지어 어르신들을 위한 민요까지 장르불문! 관객을 위한, 관객에 의한 그야말로 ‘관객맞춤식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1인 5악기 연주를 위해 직접 작사와 작곡까지 불사르는 만능엔터테이너 아저씨. 집안일하면서 악기파트별, 부위별, 신체별 단련도 잊지 않는 아저씨.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그에게는 그곳이 어디든 공연현장이 된다. 항상 새로움에 도전하는 1인 밴드 아저씨의 기상천외한 콘서트 현장을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함께 합니다. 중장비 공예 [경기도 오산시] 중장비와 사랑에 빠진지 벌써 2년 째! 아저씨의 손끝에서 탄생한 100% 핸드메이드 중장비 작품 대 공개! 파파라치가 떴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경기도 오산. 쉴 새 없이 중장비 자동차 사진을 찍고 있는 수상한 한 남자의 모습. 중장비를 운전하다가 중장비에 푹~ 빠져버렸다는 오늘의 주인공은 이명균(46세) 씨다. 사진 한 장만 있으면 못 만들게 없다는 주인공. 그를 따라 집으로 들어가 보니 수많은 중장비 자동차들로 가득 찬 벽면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사부터 나온다. 굴착기부터 레미콘, 불도저, 크레인까지! 핸들부터 바퀴, 심지어 부품들도 아저씨가 일일이 손으로 수 작업한 100% 핸드메이드 제품들이다. 중장비의 생명과 같은 주요 동작들을 그대로 살려낸 것이 아저씨 작품의 포인트! 각 장비의 특징적인 기능을 실제와 똑같이 표현해 내니 크기만 작았지 겉모습부터 동작까지 실제와 똑같단다. 중장비와 사랑에 빠진지 벌써 2년 째. 실제 설계를 배운 적이 없다보니 모든 것이 스스로 깨우친 노하우들이다. 대한민국 중장비의 역사가 바로 여기 있소이다! 아저씨의 손끝에서 탄생한 100% 핸드메이드 작품들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입술 혹 아주머니 [충청남도 공주시]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여인.. 반평생 혹과 함께 살아온 입술 혹 아주머니의 희망프로젝트!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여인이 있다. 눈 밑에서부터 뺨과 입술까지 얼굴의 절반을 뒤덮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입술의 혹. 태어날 때부터 생겼다는 혹은 커 갈수록 얼굴의 절반에 걸쳐 자라왔고, 반평생 혹과 함께 불편한 생활을 이어왔단다. 무엇보다 씹고 삼키는 게 힘들어 밥 한 술도 맘 편히 넘길 수가 없다보니 매번 물에 말아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혹이 점점 커질수록 마음의 벽도 점점 높아져 마당 앞을 잠시 오가는 짧은 외출이 전부라는 아주머니. 심지어는 가족과도 거리를 두며 외로운 삶을 고집해 왔다. 그렇게 자신조차 보고 싶지 않은 얼굴을 꼭꼭 숨겨온 채, 엄마로써의 삶도 평범한 여자로써의 삶도 평생 포기하며 살아야 했다. 어느 곳 하나 기댈 곳 없는 아주머니의 삶에 희망이 깃들 수 있을까? 입술 혹 아주머니의 희망프로젝트를 순간포착에서 함께합니다. 너는 내 운명! 경운기 노부부 [울산광역시 울주군] 70년째 신혼부부! 치매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내와 그 곁을 지키는 92세 할아버지, 아름다운 노부부 이야기 울주에는 70여년이 넘게 신혼으로 사는 부부가 있다. 아이가 된 아내와 그 곁을 지키는 남편, 이종문(92세) 할아버지가 그 주인공이다. 10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3년 전에는 치매까지 겹쳐 86세의 아내는 아이가 되어버렸다. 모든 기억은 지워졌어도 할아버지만은 기억하는 할머니. 할머니는 한시라도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으면 찾아 헤매는데... 그런 아내를 위해 하루 24시간, 할아버지는 아흔이 넘은 나이에 성치 않은 다리에도 그 곁을 지킨다. 집 안에만 있어 갑갑할 아내를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경운기 데이트를 나서는 할아버지. 부부의 데이트 코스는 함께 일했던 논이며 밭, 그리고 너무도 익숙했던 동네 구석구석... 모두 아내와 함께 했던 추억의 장소들이다. 살림을 아내에게 맡기고 옆자리를 지켜주지 못했던 젊은 시절, 할아버지는 아내의 병이 항상 지난 시절 자신의 탓인 것만 같다고. 경운기 데이트는 그런 할아버지가 아내에게 전할 수 있는 가장 따뜻한 표현방법인 것이다. 아내가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들을 찾아주고픈 할아버지. 이런 일편단심 할아버지의 노력에 조금씩 할머니의 기억이 살아나고 있다는데... "나를 잊지 말아요" 백발부부의 현재진행형 로맨스를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