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6개월에 그림 200점! 자신만만 괴짜화가
방송일 2014.10.16 (금)
10월 16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3분 즉석 그림 작품, 그림의 완성은 코팅이다? 괴짜 화가 할아버지의 유쾌한 작품세계,, (2) 뛰어야 사는 남자! 하루에도 몇 번씩 험한 산을 오르내리는 날다람쥐 아저씨의 지치지 않는 도전, (3) 오직 종이와 가위만으로 놀라운 작품들이 탄생한다? 무궁무진한 페이퍼 아트의 세계, (4) 희귀병으로 팔부터 손바닥까지 울퉁불퉁 부어오른 서른 살, 연빛나라 씨의 도전기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만납니다. 6개월에 그림 200점! 자신만만 괴짜화가 [대구광역시] 3분 즉석 그림 작품, 그림의 완성은 코팅이다? 괴짜 화가 할아버지의 유쾌한 작품세계 대 공개! 수상한 갤러리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대구광역시. 조명등을 켜면 갤러리, 형광등을 켜면 일반 가정집? 거실은 물론 각 방들과 주방까지 꽉꽉! 눈길을 돌리는 곳마다 온통 그림들뿐인 수상한 갤러리의 주인공은 김영주(73) 할아버지다. 단순히 개수만 많은 것이 아니다! 아무리 물을 뿌려도 번지지도 찢어지지도 않는 할아버지만의 전매특허 비법이 담긴 그림들! 모든 그림에 코팅을 해서 보관을 하는 게 할아버지만의 작품관리법이란다. 작품성은 둘째 치고 그림에 대한 할아버지의 자부심만큼은 대한민국 제일! 더욱 더 놀라운 점은 이 많은 그림들을 고작 6개월 만에 그렸다는 것인데.. “그림의 완성은 코팅이야!” 괴짜 화가 할아버지의 유쾌한 작품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뛰어야 산다! 날다람쥐 아저씨 [경상남도 창원시] 뛰어야 사는 남자! 하루에도 몇 번씩 험한 산을 오르내리는 날다람쥐 아저씨의 지치지 않는 도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날다람쥐가 나타났다? 해발 566미터 가파르고 호락호락하지 않은 정병산에 나타난 남자, 창원의 날다람쥐라 불리는 민병수(60세) 씨다. 새벽 3시부터 시작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산을 뛰어서 오르는 아저씨. 등산스틱만 가지고 끝없는 돌길과 연속 오르막길을 바람처럼 가르며 뛰어다닌다. 60세 날다람쥐에겐 거친 바위길도 비단길이요, 완만한 평지는 100미터 달리기 코스! 이런 그가 산에서 내려오면 경력 50년의 일식 요리사로 변신! 일을 할 때도 날다람쥐 본능을 발휘하며 요리해서 프로의 면모를 보여준단다. 20년 전, 심한 당뇨로 건강이 좋지 않았던 아저씨는 건강을 위해 등산을 시작했다. 그 후 점차 회복하면서 한계에 도전하고자 무한질주 산행을 하고 있다. 그리하여 도전 5년 만에 젊은 산악회 회원들을 제치고 창원의 날다람쥐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뛰어야 사는 남자! 창원 날다람쥐 아저씨의 지치지 않는 산행을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함께 합니다. 종이로 만든 세상, 종이아트 [경기도 안양시] 오직 종이와 가위만으로 놀라운 작품들이 탄생한다? 무궁무진한 페이퍼 아트의 세계 수십, 수백번의 가위질로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지는 곳이 있다. 무언가를 열심히 가위질 하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은 ‘신의 손’ 송훈(49세) 씨. 오직 종이와 가위만으로 놀라운 작품들을 만든다는데~ 닭, 독사, 이구아나, 두꺼비 등 당장이라도 살아 움직이는 듯 섬세하게 만들어진 다양한 동물 작품들은 물론이고, 람보, 반지의 제왕, 나폴레옹 등 사람 얼굴도 자유자재로 만들어낸단다. 심지어 단오풍정, 월하정인, 최후의 만찬 같은 유명한 작품들을 입체적으로 재탄생시키기까지! 일상생활에서 쓰는 간단한 재료들로 대단한 작품들을 만든다는 송훈 씨. 재료는 간단해도 만드는 과정엔 노력과 정성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간단다. 일을 할 때도 종이만 봤다하면 만들기 본능 발동! 잠깐의 휴식시간에도 짬을 내어 전단지로 작품 활동에 몰두한다는데~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무궁무진한 페이퍼 아트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나의 왼팔, 서른 살 연빛나라의 꿈 [경기도 용인시] 희귀병으로 팔부터 손바닥까지 울퉁불퉁 부어오른 서른 살, 그녀의 도전기! 특별한 피아니스트가 있다는 한 교회, 아름다운 선율의 주인공은 김연빛나라(30세) 씨다. 그녀의 연주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연빛나라 씨의 왼팔 때문이다. 소녀 같은 얼굴과 가녀린 몸집에 비해 그녀의 왼팔은 오른팔보다 몇 배나 부풀어 오른 상태. 어린 시절 작은 혹으로 시작해 부풀어 오른 왼팔은 시간이 갈수록 커져갔고. 거미줄처럼 꼬인 혈관 때문에 피가 제대로 돌지 못하고 있다. 선천적 혈관기형으로 부어오른 팔 때문에 굽은 손가락은 제 기능을 못한지 오래. 심지어 두 손가락은 신경을 잘라내 아예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인데... 이렇게 불편한 왼손이지만 그녀는 새끼손가락만으로 화음을 치며 아름다운 음색을 만들어낸다. 그렇지만 심한 통증은 하루하루 마약성진통제를 먹어야만 버틸 수 있을 정도. 병원에서는 더 악화되면 왼팔을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왼팔은 그녀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손바닥까지 부풀어 올라 일상생활도 힘들지만 포기보다 도전을 택한 연빛나라 씨. 왼손을 지지대 삼아 작은 구슬들을 꿰어 만든 그녀만의 개성 100% 수공예 팔찌. 남들이 만드는데 몇 배의 시간이 걸리지만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그녀의 작지만 큰 걸음인 것이다. 이렇게 만든 팔찌로 생애 첫 프리마켓 판매까지 도전하는데~ 사람들과의 새로운 만남을 택한 세상에 하나뿐인 연빛나라 씨를 세상에 이런일이가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