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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의문의 닭 소동

방송일 2014.10.23 (금)
     
10월 23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누군가 중국음식점 앞에 생닭을 놓고 간다? 4년 동안 무려 700마리! 온 동네를 발칵 뒤집은 4년간의 생닭미스터리,
(2) “드럼이 제일 쉬웠어요” 말보다 드럼을 먼저 뗀 35개월 최연소 드러머 도윤이의 위대한 공연,
(3) 반신불수 아내를 보살피기 위해 매일 새벽5시 병원으로 향하는 남편의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방송합니다.

의문의 닭 소동[경기도 안산]
누군가 중국음식점 앞에 생닭을 놓고 간다? 4년 동안 무려 700마리! 온 동네를 발칵 뒤집은 4년간의 생닭미스터리!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 간 곳은 경기도 안산의 한 중국음식점. 누군가 아무도 모르게 이곳에 생닭을 놓고 간다? 생닭을 놓고 간다는 장소는 중국음식점 입구에 있는 작은 화단과 뒷문 쪽. 일정한 시간과 규칙도 없이 지금까지 놓고 간 닭이 700마리 정도! 무려 4년 동안이나 계속 되고 있다. 토종닭부터 가공회사의 포장된 닭까지, 유독 이 집에만 닭을 놓고 간다는데.. 실마리조차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주도면밀한 행동! 계속되는 두려움과 스트레스로 인해 중국음식점 가게 주인은 칼국수 집으로 업종까지 변경했다. 하지만 멈추지 않는 의문의 행동으로 가게주인의 불안감은 극에 달할 지경이라고.. 4년 동안 부부를 괴롭힌 닭 미스터리는 풀릴 수 있을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뒤에 감춰진 진실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35개월 최연소 드러머 [전라남도 순천시]
“드럼이 제일 쉬웠어요” 말보다 드럼을 먼저 뗀 35개월 최연소 드러머 도윤이의 위대한 공연 대 공개
순천에 지금까지 없었던 최연소 드러머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이제 겨우 만2세 밖에 안 된 꼬마 박도윤(3세) 군이다. 아직 혼자 밥도 먹지 못하는 35개월 도윤이는 드럼 스틱만 잡았다하면 눈빛부터 바뀐다. 3살 또래처럼 ‘때리는’ 놀이개념이 아니라 ‘즐기는’ 연주를 보여준다. 연주하면서 제 마음대로 박자를 쪼개기도 하고 변형시키면서 가지고 놀 줄 아는 도윤이. 드럼에서 내려오면 35개월의 귀여운 꼬마지만 드럼스틱만 쥐었다하면 프로같은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다. 35개월인 도윤이가 들고 연주하기에는 버거운 드럼스틱, 비교하면 성인이 야구방망이를 들고 드럼을 치는 것과 맞먹는다는 사실! 더욱 믿기 힘든 것은 도윤이는 지금까지 한 번도 드럼을 배운 적 없다는 것이다. 생후8개월 무렵 처음 양푼을 엎어놓고 두드리기 시작한 것을 시작으로 두 돌때 본 드럼 연주영상을 보고 지금에 이르렀단다. 좋아하는 드러머의 영상을 보며 세세한 몸짓까지 기억하고 따라하는 디테일한 모습까지 따라할 정도로, 도윤이의 드럼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다. 도윤이의 도전! 과연 도윤이는 태어나기 30년 전에 활동한 그룹 ‘송골매’의 노래도 듣고 연주할 수 있을까? 최연소 드러머 도윤이의 공연이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공개합니다. 

한쪽 다리만 가진 남편의 지극한 사랑 [전라북도 전주시]
반신불수 아내를 보살피기 위해 매일 새벽5시 병원으로 향하는 남편의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
벌써 몇 년째 새벽 다섯 시만 되면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는 한 남자, 김춘길(65세) 씨. 그가 만나러 가는 사람은 바로 입원 중인 아내다. 3년 전 아내가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단 하루도 빠짐없이 보러간다는 아저씨. 사고로 허벅지 위까지 절단한 다리 때문에 목발 없이는 움직이기 힘든 불편한 몸이지만 아내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다.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왼쪽 몸을 쓸 수 없게 된 아내와 그런 아내 곁을 하루 종일 지키는 아저씨는 이미 병원에 소문이 자자한 잉꼬부부로 통한다고. 장을 봐도 아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보고, 잠시만 떨어져있어도 전화기가 불통이 되니 35년째 신혼부부 같은 두 사람. 아무리 해줘도 부족한 것 만 같아 아내에게 항상 미안한 아저씨와 남편에 짐이 된 것 같아 또 미안한 아내. 서로를 위한 생각에 오늘도 아름다운 부부. 제대로 된 결혼식도 못 올린 부부를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웨딩촬영에 부부는 잠시 시계를 돌려보는데... 한쪽 다리만 가진 남편과 반신불수 아내의 아름다운 하루를 세상에 이런일이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