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8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제2의 류현진! 6살 야구신동
방송일 2014.12.11 (금)
12월 11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제2의 류현진! 6살 멀티 플레이어 야구신동의 한판승부, (2) 하루 종일 졸졸~ 껌딱지 오리 삐삐와 아저씨의 특별한 일상, (3) 10년째 소나무 만을 사랑한 아저씨의 1년 365일 늘 푸른 집, (4) 따끈따끈 사랑을 굽는 붕어빵 부부의 작은 기적이 방송됩니다. 제2의 류현진! 6살 야구신동 [서울특별시] 제2의 류현진! 리틀 이승엽! 시속 67km의 공 스피드를 자랑하는 6살 야구신동 코리안 몬스터! 제2의 류현진이 나타났다? 주인공을 찾은 곳은 사회인 야구팀의 연습경기장. 어른들 가운데 눈에 띄는 작은 꼬마, 최수재(6세)군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지금까지 봐 왔던 야구 신동들은 잊어라! 수재야 말로 야구 신동의 종결자라고. 수재의 야구실력은 연습 경기에서 성인을 상대로 삼진 아웃까지 잡아내는 것에서 보여 진다. 실력 테스트에 들어가 보니 여섯 살 수재가 던진 공을 받는 어른들의 글러브에선 팡,팡 큰소리가 나고 가끔 손이 아플 지경이다. 공의 스피드는 시속 57km! 비공식으로는 무려 67km까지 기록했다. 작은 체구지만 믿을 수 없는 공 스피드, 그리고 공을 척척 받아내는 수비력까지 갖췄다. 더욱 놀라운 것은 프로 선수급 투구 자세와 타석에서도 공을 놓치지 않는 날카로운 눈매 등 한 두 가지가 아니다. TV만화에 빠질 나이인 수재, 하지만 야구선수의 꿈이 있기에 온종일 연습 삼매경이라고. 좋아하는 야구선수 자세를 재현하기 위해 피나는 연습은 물론! 팔굽혀 펴기 20회, 고무줄로 하는 어깨근육 단련 등 기초 체력 훈련까지 스스로 한다. 이런 수재와 야구의 만남은 필연적이었다? 돌잔치 때 돌잡이부터 야구공을 잡았다는 수재. 공격,·수비,·주루 3박자를 갖춘 6살 멀티 플레이어 야구 신동 수재의 화려한 한판 승부가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중계됩니다. 양말 신은 오리 ‘삐삐’ [서울특별시] 하루 종일 아저씨 뒤만 졸졸~ 껌딱지 오리 삐삐와 아저씨의 특별한 일상 한 사람만을 집요하게 쫓아다닌다는 스토커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서울 도심의 한 지하철 역. 사람들이 쉴 새 없이 지나 다니는 이곳에 스토커가 나타난다? 저 멀리 자전거를 끌고 오는 아저씨 뒤로 보이는 수상한 하얀 물체! 아저씨 양 옆으로 빼꼼빼꼼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다름 아닌 오리? 어디든 아저씨 뒤만 졸졸~ 24시간 아저씨만 쫓아다니는 삐삐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삐삐에게는 보통의 오리들과는 다른 특별한 무엇이 있다? 그건 바로 아주머니가 삐삐를 위해 손수 만들어준 양말! 외출할 때마다 양말을 신다보니 삐삐 전용 양말만 70켤레라고~ 하루 종일 아스팔트 바닥을 걸어 다니는 삐삐를 위해 삐삐만을 위한 수제 양말을 만들어 주었단다. 양말을 신고 아저씨만 졸졸 쫓아다니는 삐삐, 그리고 아저씨와의 특별한 교감 덕분에 삐삐는 이 동네에서 스타가 된 지 오래라고~ 아저씨가 가는 곳엔 삐삐가 있다! 껌딱지 오리 삐삐와 아저씨의 특별한 일상을 순간포착에서 함께합니다. 365일 늘 푸른 소나무 조각가 [전라남도 목포시] 10년째 소나무작품만 만들었다! 소나무만을 짝사랑한 아저씨의 1년 365일 늘~ 푸른 집 대공개! 늘 푸른 집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전라남도 목포. 집 안에 들어서자 벽면을 가득 메운 건 다름 아닌 소나무? 자세히 보니 구불구불 굽은 나뭇가지하며~ 찔릴 듯한 솔잎까지! 소나무의 생생함이 살아있는 조각품들인데~ 오로지 소나무만을 조각한다는 노석규(66세) 씨. 아저씨 작품의 포인트는 바로 정교함! 음각과 양각을 한 작품에 담아 입체감을 표현하고 11가지 색깔을 섞어 껍데기를 칠한다. 살아 있어 찔릴 것 같은 솔잎부터 구부러진 줄기의 세세한 표현에 자연스러운 음영처리까지 완벽해야만 생동감 있는 작품들이 완성 된다. 작품을 위해서는 한 두시간 쯤은 어디든지 달려가서 살아있는 소나무를 보고 만지고 영감을 얻고 재료가 되는 나무는 2~3년을 말린다. 인고의 세월 속에서도 늘 푸른 기개를 잃지 않는 소나무. 아저씨는 그 강인한 생명력을 작품에 담았다. 10년째 변함없이 소나무만을 사랑한 아저씨의 365일 늘 푸른 집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사랑을 굽는 붕어빵 부부의 작은 기적 [경상남도 창원시] 15년째 뇌병변 1급 장애 아내를 돌보는 후두암 3기 남편, 사랑을 굽는 붕어빵 부부의 작은 기적 15년 전 뇌손상을 입어서, 식물인간처럼 되어버린 아내. 그리고 요양병원 앞에서 붕어빵 장사를 하며 하루에도 수십 번 병원을 드나들며 아내의 곁을 지키는 남편 김정호(68세)씨. 혼자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뇌병변 1급 장애를 가진 아내 곁에서 아저씨는 15년째 아내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남편이 후두암 3기로 90여 차례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고통을 견뎌내고 있다는 것이다. 수술로 제거하면 완치할 수 있는 후두암이지만 자신의 목소리로 아내에게 말하고, 노래를 불러주기 위해 수술을 포기했다. 계속 말소리를 들려주고 대화해 온 결과, 아내는 이제 남편을 알아보고 말을 하며 작은 움직임을 할 수 있게 되는 작은 기적이 이루어졌다. 병원에서 50m, 붕어빵을 굽는 것도 아내를 수시로 보러 가기 위해서 시작했고 이제 병원 비용을 벌고 있다. 하지만 붕어빵을 구우며 계속 기침을 하고 밤엔 고통 때문에 잠을 잘 못 이루는 일이 많다. 아내 때문에 자리 비울 일이 많은 아저씨의 가게는 무인가게로 운영된다. “돈은 소쿠리에 놓고 가세요.”라는 문구가 이 곳 붕어빵 가게만의 특징이 되었다. 부부간의 따뜻한 붕어빵 사랑과 이를 응원하는 사람들. 따끈따끈 사랑을 굽는 붕어빵 부부의 작은 기적을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