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0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송년특집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일 2014.12.25 (금)
12월 25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웃음과 감동을 간직한 특별한 주인공들을 찾아 숨가쁘게 달려온 2014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그동안 순간포착을 빛낸 대단한 주인공들은 물론, 올해의 크리스마스를 누구보다 특별하게 보내고 있는 ‘귀~한’ 인물들을 만나본다. 세상의 모든 크리스마스는 내손에 있다!! [서울특별시] 시대초월, 국적 불문~ 모든 크리스마스물품을 모으는 남자 대한민국에 산타클로스가 나타났다? 크리스마스를 사랑한 남자, 서정원(47세) 씨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로 8년째 수집을 이어가고 있는 정원 씨. 15평 남짓한 그의 사무실은 온통 크리스마스에 관련된 용품으로 가득하다. 세상에 이런 수집품이? 그의 컬렉션에는 1950년대 크리스마스기념으로 나온 호텔 냅킨부터 1800년대에 나온 크리스마스카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성탄 메시지까지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희귀품으로 가득하다. 이게 끝이 아니다! 심지어 1000여장이 넘는 캐롤 LP음반, 빵집의 크리스마스 기념 입간판까지 공수해왔다는데... 크리스마스의 심벌만 보여도 장르불문 세상 모든 물건을 수집을 한다는 못말리는 이 남자. 수집품을 위해 전국은 물론 해외 지인들의 도움까지 받아 전 세계 스케일로 수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본업을 위해 구한 사무실은 이미 수집품으로 주객전도된 지 오래! 대한민국 전무후무 크리스마스 수집가의 못 말리는 크리스마스 예찬론을 만나봅니다. 살아있는 역사백과사전이 나타났다!! [대구광역시] 역사에 껌뻑 죽고 역사에 사는, 11살 역사왕 현우 살아있는 역사백과사전이 나타났다? 고조선부터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역사의 흐름을 전부 알고 있다는 11세 역사왕 이현우 군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어린 나이로 한국사 1급 시험에도 당당히 합격! 엄마 앞에서는 영락없는 11살 어린아이지만 역사 앞에서는 누구보다 당당하다. 속사포 랩으로 끊임없이 역사에 대해 말하는 것은 물론이요, 하루라도 역사에 대한 얘기를 안 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친다는데~ 역사체험이나 다른 유적지에 가도 문화 해설사를 자청한단다. 심지어는 일상의 어떤 물건만 봐도 그 물건의 역사가 먼저 보인다는 현우. 역사에 껌뻑 죽고 역사에 산다! 걸어 다니는 역사백과사전 현우의 매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4년, 순간포착을 빛낸 얼굴들. 그들의 활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4년 송년특집. 다시 보고 싶은 명장면과 얼굴들 (1)요절복통! 신기한 장면에도 불구하고, 방송에 공개되지 않은~ 2014년 미공개 X-파일! ▷직립 보행 견공이 떴다?! 두 발로 서서 걷는 견공의 진기 명기한 동영상!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주인 뒤를 졸졸~ 따라 다니는데~ 네발보다 두발이 편하다는 신기한 강아지! 하지만 이것?! 때문에 방송되지 못했다는데.. 과연 어떤 사연이? ▷탈출 마(馬)~~ 경마장을 발칵 뒤집어 놓은 한 마리의 말! 이유인 즉, 우리에 넣는 즉시, 잠겨있는 문을 열고 밖으로 탈출을 시도한다는 것! 하루에도 몇 번씩 잠긴 문을 여는 말의 기막힌 탈출 행각. 문을 여는 비법까지 밝혔건만, 이제야 공개되는 이유는? ▷선생님은 못말려~ 엉뚱발명왕~ 체육선생님 전세계 단 하나! 듣도 보도 못한 기발한 운동기구를 만드는 체육선생님! 오뚜기볼, 테니볼, 아이볼등 이름도 독특한 그만의 발명품! 하지만 제자사랑 유별난 괴짜 발명왕 체육선생님이 차마 방송되지 못한 속사정은 무엇일까? (2) 2014년, 순간포착을 빛낸 얼굴들~ ▷ 재기발랄 신동들의 활약! 성인 뺨치는 연주는 기본! 애교는 필수! 여기에 군중을 압도하는 무대매너까지 겸비한 음악 신동들에 이어~ 축구, 줄넘기, 야구 등 스포츠 분야에 출중한 능력을 뽐낸 운동 신동! 마지막으로 우유 대신 김치, 산낙지, 생고기까지~ 특이 식성 자랑하는 아기들까지! 보는 내내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드는 신동들 총집합!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최고령 주인공들의 열전! 105세의 나이에 등산을 즐기던 할머니부터~ 90세 맨발의 등산 할아버지, 78세 백만 불짜리 다리! 마라톤 할아버지. 젊은이들도 어렵다는 랩에 빠진 백발의 랩퍼 할머니까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를 온 몸으로 보여준 최고령 어르신들의 도전과 열정! 여기에 근면성실의 삶을 몸소 실천하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던 101세 장사 할머니까지~ ▷기상천외 동물들의 ‘주인 껌딱지’ 열풍! 하늘을 나는 견공부터~ 오토바이 타는 개 멍구, 여기에 성대모사 달인 앵무새, 과자도둑 족제비까지~ 올해도 역시, 기상천외한 동물들의 활약이 컸는데... 그 중에서도 2014년 동물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주인 껌딱지’ 라는 것! 야생 멧돼지부터~ 야생 꿩, 까치, 오리, 주인을 스토킹 하는 견공까지~ 다양한 동물들의 좌충우돌 주인 껌딱지 현장 포착의 순간들 모아봤다! (3)순간포착, 방송 그 후.... ▷연필 하나로 유명 연예인을 똑같이 그려냈던 정비소 화가 김낙현씨! 방송이후, 화가의 길을 걷는 그를 다시 만나다! 오로지 연필 하나로 유명 연예인을 똑같이 그려냈던 경력34년의 자동차 수리 전문가, 김낙현씨! 단 한 번도 그림을 배운 적 없던 그가 섬세한 스케치로 유명 연예인들을 그린 수많은 작품은 놀라움을 안겨주었는데...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았던 그는 연이은 두 번의 큰 수술로 마음의 병까지 얻었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작한 그림은 그에게 큰 위안이 되었다. 방송 이후, 정비소 일을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을 걷게 된 주인공! 그림 실력뿐만 아니라, 규모까지 업그레이드! 또한, 연필 한 자루로 그리던 방식에서 색연필을 도입, 그림의 색채감을 더했다는데~ 그림의 소재를 찾아 떠도는 그만의 독특한 작업과 여기저기 밀려드는 특강 요청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김낙현씨! 화가로서 새 삶을 만끽하고 있는 그를 다시 만나보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다시 돌아온 백발의 신문배달 할아버지! 인생은 아름다워~ 오광봉 할아버지의 따뜻한 겨울 이야기! 82세의 나이로 감천동 골목골목을 빠르게 누비며 신문배달을 하던 오광봉 할아버지를 다시 만나다! 하루 배달하는 신문만 400부. 젊은이들도 하기 힘든 신문배달 일을 80대의 나이에 벌써 35년 동안 이어가고 있었는데~ 더욱 우리를 놀라게 했던 점은 바로 2300여권의 책으로 방안 벽면을 가득 채운 할아버지의 방! 월급의 3분의 1가량을 책을 구입하는데 사용하며, 잠잘 시간까지 쪼개서 독서를 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어주었다. 방송 이후, 다시 찾아간 할아버지의 일상은 여전히 변함이 없었다! 추운 겨울에도 가파른 계단을 빠르게 오르내리며, 잠깐 쉴 때도 빼놓지 않는 헤드셋도 여전한데~ 감천동의 유명인사가 된 할아버지는 추운 날씨 따뜻한 차 한 잔을 대접 받는 일도 부지기수! 감사한 일이 많아졌다는 요즘, 파지를 주워 이웃에게 베푸는 삶 또한 할아버지에겐 또 다른 행복이 되었단다. “여전히 나는 행복합니다.” 오광봉 할아버지의 따뜻한 겨울을 순간포착이 함께한다. 아이들을 위한 70대 할아버지의 폐품 놀이동산~[부산광역시] 크리스마스를 맞아 동심가득한 현장속으로 GO! GO!! 부산에 위치한 주택가, 그 한가운데 소문난 놀이동산이 있다? 주인공은 홀로 놀이동산을 만들었다는 이춘재(72세) 할아버지다. 할아버지는 오롯이 혼자 힘으로만 벌써 10년째 놀이동산을 짓고 있다. 놀이동산이라고 하기에는 사방이 초록색 그물로 둘러싸여 흡사 정글을 연상 시키는 비주얼! 그 안에 설치된 트램펄린만 무려 8개, 미끄럼틀이 2개, 용도별로 이름도 제각각인 그네까지 어느 곳 하나 할아버지의 아이디어와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아이들의 아이들에 의한 아이들을 위한! 할아버지가 매일 빼놓지 않고 하는 안전점검 덕분에 10년 무사고를 자랑한다는데~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고, 13살부터 머슴살이를 다니며 행복했어야 할 유년의 기억이 없었던 할아버지. 자신은 갖지 못했지만 아이들의 마음에 평생 남을 추억을 선물하고 싶어 놀이동산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우리 동네 사랑방 놀이동산! 폐품으로 만든 네버랜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