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3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괴짜 테니스 운동 발명가
방송일 2015.01.15 (금)
1월 15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신개념 테니스 놀이터! 버려진 폐품들로 만드는 4차원 발명가의 2퍼센트 부족한 아이디어 발명품, (2) 호랑이, 학.. 동물에서 전통 문양까지, 바가지에 세상을 조각하는 남자, (3) 맨발!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설산을 누비는 천하장사 대식가 아저씨의 이냉치냉 건강법, (4) 사고로 잃은 두 팔과 오른쪽 다리... 왼발 하나에 꿈을 실은 52세 늦깎이 대학생이 방송됩니다. 괴짜 테니스 운동 발명가 [서울특별시] 신개념 테니스 놀이터! 버려진 폐품들로 만드는 4차원 발명가의 2퍼센트 부족한 아이디어 발명품 대공개 새롭게 뜨고 있는 아이들의 신개념 놀이터가 있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서울의 한 야외 테니스장. 테니스장 곳곳 눈에 띄는 정체불명의 기구들. 버려진 폐품들로 테니스 놀이터를 만드는 4차원 폐품 발명가 박영태(59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아저씨의 발명 아이디어가 집약된 테니스 놀이터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 만점! 테니스의 가장 기초인 스트로크 기술부터 다양한 서브와 스매싱 기술까지! 체계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테니스 연습기구가 무려 열다섯 가지라고. 2퍼센트 부족하고 조금 허술하지만, 지루하고 뻔~한 운동이 아닌, 재미있고 펀(fun)~한 운동을 즐기고 있다는 사람들. 테니스 연습기구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아저씨의 발명은 계~속 된다. 쓰레기 전용 엘리베이터, 1인용 신발돌림판, 달걀프라이에 필수인 워터초시계까지! 자신의 발명품으로 사람들과 기쁨을 나누는 게 행복하다는 아저씨. 웃음과 재미는 덤이요~ 4차원 발명가 영태 씨의 2퍼센트 부족한 아이디어 발명품을 공개합니다. 바가지에 세상을 조각하는 남자 호랑이, 학.. 동물에서 전통 문양까지, 바가지에 세상을 조각하는 남자 바가지에 아름다움과 추억을 새기는 주인공. 집안 곳곳 주렁주렁 달린 박에는 섬세함이 살아있는 조각이 새겨져 있다. 한국의 멋 제대로 살린 창호지에 전통문양부터 흐드러지게 피어난 꽃, 살아있는 듯 정교함을 보여주는 호랑이까지! 아무리 작은 바가지에도 그가 담지 못할 것은 없다고. 본인이 작품에 쓸 박들은 모두 직접 키우는 것도 모자라 가공까지 하고, 작업에 사용하는 공구까지 직접 만들어 쓴다는 아저씨. 그의 박에 대한 유별난 사랑은 동네에서 소문이 자자할 정도다. 4년간 만든 박 공예 작품만 모두 100여점! 바가지 위에 밑그림을 그려 넣고 드릴로 뚫어 조각하는데~ 마지막으로 완성된 바가지 안에 등을 넣고 불을 밝히면 끝! 사업실패 후 절망 속에 빠져있던 그를 다시 일어나게 한 것이 바로 박 공예였다고... 앉으나 서나 바가지 생각뿐인 할아버지! 그의 특별한 전시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근육질 대식가 맨발등산남 맨발!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설산을 누비는 천하장사 대식가 아저씨의 이냉치냉 건강법 어둑어둑한 새벽, 매일 맨발로 산에 오르는 조승환(48세) 씨. 기록적인 한파에 반팔, 반바지 차림도 모자라 맨발로 차가운 눈길, 거친 돌길을 걷다 못해 뛰어다니기까지 하는 주인공. 이것이 바로 그만의 아주 특별한 운동법이란다. 보통 사람은 오르는데 2시간이 족히 걸리는 산을 단 40분 만에 주파하고, 30kg 역기를 한손으로 번쩍 들어버리는 어마어마한 힘을 자랑하는 주인공. 매일 빼놓지 않는 꾸준한 산행과 어마어마한 양의 특별한(?) 식단이 맨발 천하장사의 비결이다. 과거 사업실패로 죽음까지 생각하며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되었다는 주인공. 폐에 구멍이 나는 ‘기흉’이라는 병까지 얻어 단 100m만 걸어도 숨이 차올랐던 상태였지만, 우연히 알게 된 맨발산행으로 ‘기흉’도 이겨내고 지금의 근육질 몸을 만들었다고. 천하장사 맨발 등산맨 아저씨의 특별한 건강유지 비법을 공개합니다. 아주 특별한, 나의 왼발 [대구광역시] 사고로 잃은 두 팔과 오른쪽 다리... 왼발 하나에 꿈을 실은 52세 늦깎이 대학생 불의의 사고로 양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은 늦깍이 만학도, 이범식(52세) 씨. 불편한 몸으로 대학에 다닌 지 벌써 4년째, 이제 곧 졸업을 앞두고 있다. 수 백 명의 학생들 중 맨 앞줄에서 열심히 필기하고 있는 주인공, 자세히 보니 그가 글자를 쓰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왼발이다. 30년 전, 감전사고로 20대 젊은 나이에 왼발을 제외하고 두 팔과 오른쪽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던 아저씨. 사고 후 왼발은 아저씨의 손과 발이 되었다. 22살 젊은 나이, 하루아침에 장애인으로 살아가기에는 녹록치 않았던 현실. 불편한 몸으로 세상과 부딪혀가며 그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고, 그것이 바로 공부였다고. 이제는 무사히 4년의 학부생활을 마치고 대학원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늘 자신의 왼발을 ‘만능 황금발’이라 부르며 웃어 보이는 주인공. ‘12학번 늦깎이 대학생’ 아주 특별한 왼발을 가진 범식 씨의 아주 평범한 하루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