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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만능 한발 사나이

방송일 2015.07.16 (금)
 7월 16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운동은 나의 힘! 12세 무술 소녀,  

(2) 버려진 종이박스에 생명을 불어넣는 개성만점 박스 화가, 

(3) 24시간 온통 골프 생각뿐인 21개월 최연소 골프베이비

(4) 불가능은 없다! 만능 한 발 사나이 영민씨의 특별한 이야기가 방송됩니다.



무술소녀 - 경상남도 통영시

운동은 나의 힘! 백텀블링, 공중돌기, 발차기 호신술까지! 12세 무술 소녀

통영에 축구 잘하기로 소문난 사람이 있다기에 찾아간 한 학교 운동장. 빠른 드리블로 운동장을 누비며 현란한 축구 실력을 뽐내고, 탁월한 골 결정력까지! 자세히 보니 가녀린 체구의 여자아이다! 합기도장에서는 20바퀴 연속 백텀블링까지 선보인다. 파워풀한 매력의 소유자, 무술 소녀 박서연(12세)양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텀블링 실력은 또래뿐 아니라 체조선수들과 비교했을 때도 월등하다. 게다가 낙법, 공중돌기, 발차기, 호신술까지, 가녀린 소녀의 체구에서 나오는 동작들이라고는 눈으로 직접 보아도 믿기지 않는다. 운동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학교 성적도 상위권! 짓궂은 장난을 치는 남학생들에 맞서 여자 친구들의 든든한 보디가드까지 되어 준다고 한다. 평소 운동하며 기른 탄력, 점프력 덕분에 작은 키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학교 대표 배구선수로도 맹활약중이다. 장차 청와대 경호실장이 꿈이라는 서연양. 타고난 승부욕과 집념만큼은 누구보다 뒤지지 않는 운동 홀릭 소녀 서연양의 멋진 실력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종이박스화가 - 충청북도 옥천군

버려진 박스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개성만점 종이박스 화가의 작품 대공개!

특별한 곳에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나타났다? 주인공을 만난 곳은 충북 옥천. 겉보기엔 평범한 농부의 모습인데, 솜씨를 보여주겠다며 들고 온 것은 다름 아닌 종이 박스? 붓을 들고 박스 안 쪽 면에 멋들어진 산수화 한 점을 뚝딱 완성한다! 종이 박스에 그림을 그리는 농부 화가 우희문(66세)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과일 박스, 피자 박스, 홍삼 제품 박스 등 다양한 상자 안에 그려진 할아버지의 그림들. 박스의 종류와 재질 등의 특성에 따라 그림에 남다른 의미를 담는다고 한다. 왜 박스 안에 그림을 그리나 했더니, 상자가 도화지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박스의 생김새에 따라 표구 없이도 개성만점 작품들이 탄생되기 때문이다.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된 박스에 그리다 보니, 종이박스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다. 그림 그린 지 3년 밖에 되지 않은 할아버지는 어깨 수술 이후 재활프로그램으로 듣게 된 미술 수업이 시작이었다. 할아버지에게 제작진이 준 특별한 미션! 높이 185cm, 너비 96cm 초대형 냉장고 박스에 그림을 그려라! 과연 어떤 작품이 완성 될지? 할아버지의 멋진 작품들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21개월 골프베이비 - 서울특별시

치는 족족 백발백중! 하루 24시간 골프 생각뿐인 21개월 최연소 골프베이비

특별한 골퍼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한 골프연습장. 이곳에 깜짝 놀랄만한 골퍼가 있다? 공갈젖꼭지를 입에 물고 앙증맞게 골프채를 쥔 뒤, 경기용 골프공으로 정확하게 공을 날리는 아이는 21개월 최연소 골프베이비 국보영 군이다. 그냥 무조건 치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골프채마다 치는 방식을 다 터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세까지 정확하다. 끝까지 공을 보고 부드럽게 스윙 후에는 오른발로 찍어주는 마무리 동작까지 완벽하다. 즉석에서 이뤄진 미션! 골프공으로 페트병, 요구르트 병, 심지어는 건전지 맞추기도 성공! 애기 때부터 골프 장난감에 유난히 관심을 가지며 돌잡이 때도 골프채를 잡았다는 보영이. 집에서도 공갈젖꼭지를 쪽쪽 빨며 골프 채널 섭렵은 물론, 간식용 블루베리를 공치듯 친다. 하루 24시간 온통 골프 생각뿐인, 21개월 최연소 골프베이비 보영군의 특별한 일상을 순간포착에서 함께합니다. 

만능 한발 사나이 - 충청남도 천안

한 다리로 족구와 축구를 한다! 열정의 사나이 영민 씨의 특별한 이야기

동네 족구장을 접수한 고수가 있다는 제보. 그 고수의 정체는 다름 아닌 목발 짚은 한쪽 다리 사나이!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만능 한발사나이 최영민(41세) 씨다. 자세히 보니 오른쪽 다리는 허벅지의 절반만 남아 있어 한쪽 다리로 서 있는 것조차 쉽지 않아 보이는데.. 나비처럼 가뿐하게 날아, 공을 정확히 넘기는 모습! 오른쪽 다리를 대신해주는 목발을 지지대 삼아 훌륭한 공격을 해낸다. 더 놀라운 건 족구뿐만 아니라 축구와 농구도 문제없다는 것! 그의 일상을 따라가 보니, 밤에는 아이스박스 두 개를 목과 어깨에 메고 벌써 6년째 떡 장사를 하고 있다. 누구보다 빠른 발로 번화가를 누비며, 30kg이나 되는 떡을 지고 저녁부터 늦은 새벽까지 숨 돌릴 새도 없이 찹쌀떡과 망개떡을 팔고 있다. 그는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남들보다 두 배로 노력하며, 누구보다 부지런하게 살아왔다. 10살 때 교통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후, 절망감에 자살기도까지 했다는 영민 씨. 다리 하나로 남들과 똑같이 생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시작하게 된 운동은 그에게 희망을 주었다. 운동을 시작한 후에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으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고. “내 사전에 포기란 없다!” 열정의 사나이 영민 씨의 숨 가쁜 24시간을 순간포착에서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