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1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얼굴에 혹이 난 아저씨
방송일 2015.07.30 (금)
7월 30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 남자 최연소 네일아트 국가자격증 보유자 고등학생 종민군의 화려한 손톱예술 (2) 집안에 박물관이 있다! 골동품과 사랑에 빠진 교수님, (3) 부르면 언제 어디서든 날아온다! 직박구리 가족의 생존기 (4) 얼굴을 잃어버린 아저씨, 얼굴 혹 아저씨를 위한 희망 프로젝트가 방송됩니다. 네일아트 고등학생 - 대구광역시 투박한 손에 섬세함을 더하다! 남자 최연소 네일아트 국가자격증 보유자 고등학생 종민군 아주 특별한 손재주를 가진 학생이 있다?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만난 오늘의 주인공! 건장한 체구를 가진 남학생이 책가방에서 매니큐어, 손톱관리제품 등 각종 네일아트용품을 꺼낸다? 오늘의 주인공은 남자 최연소 네일아트 국가자격증 보유자 김종민(17세)군이다. 네일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관문인 국가자격증. 고등학생밖에 되지 않은 종민군은 벌써 취득하게 되었다. 미용실 운영하는 엄마 덕에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레 매니큐어를 접한 종민군. 손재주 많은 종민군에게 매니큐어는 또 다른 물감이 되어 주었다. 덕분에 여자 친구들에게 인기 만점! 종민군의 또 다른 실습장은 어머니의 미용실. 머리하느라 지루한 손님들에게 종민군만의 특급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손 위에 얹어지는 섬세하고도 화려한 아트의 세계! 각각 손님의 취향을 고려하는 건 기본, 트렌드에 맞게 완벽한 스타일을 완성! 그리고 손님을 사로잡는 화려한 입담으로 고객만족도를 올린다. TV스타의 화려한 손톱에 매료된 후 독학으로 네일아트 공부를 시작한 열정이 지금에까지 이르게 했다고 한다. 자신의 꿈을 향해 멋지게 달려가는 종민 군의 화려한 네일 아트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골동품 꽉꽉 - 부산광역시 집 안에 박물관이 있다! 30년간 골동품과 사랑에 빠진 교수. 골동품 박물관 대공개! 집안에 박물관을 그대로 들여놓은 사람이 있다? 제보를 받고 달려간 곳은 해운대 바다가 보이는 부산의 한 아파트. 집안에 들어서자마자 골동품들이 꽉꽉 차있다. 거실은 물론, 베란다까지 점령해 있는 탓에 전망 좋은 해운대앞바다가 보이지 않을 정도. 30년간 오로지 골동품과 사랑에 빠져다는 정성희(67세)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여기가 사람 사는 곳인지, 골동품이 사는 곳인지 넓은 아파트를 채운 골동품 개수가 무려 5천점에 달한다는데. 금이야 옥이야, 애지중지 다루는 골동품들이 사방에 있는 탓에 주인공이 편히 쉴 수 있는 곳은 작은 침대 하나. 진열해놓은 골동품들을 자세히 살펴보니 우리 조상들이 썼던 고귀한 물건들이 한가득이다. 과거 여인들이 썼던 화장대, 은장도부터 평양식 반닫이, 그리고 억! 소리 나는 해시계까지. 더 놀라운 것은 전문가도 박수가 절로 나올 만큼 관리가 완벽하다는 것.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해서 지금은 진짜 박물관을 차리는 것이 꿈이라는 주인공! 옛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놓은 정성희씨의 골동품 박물관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열쇠 집 직박구리 - 서울특별시 내 새끼가 부르면 언제 어디서든 온다! 직박구리 어미의 모정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이야기 매일 열쇠 만들어주는 가게를 찾는 특별한 단골손님이 있다. 기다림 끝에 등장한 손님의 정체는 바로... 새? 자세히 보니 입에 뭔가를 물고 있는 모습. 바로 가게 안에 있는 새끼에게 먹이를 주러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온다는 어미새! 가게를 나와서도 멀지 않은 곳에 자리를 잡고 시선은 언제나 새끼를 주시한다. 심지어는 가게 안에 사람이 많을 때도 새끼의 울음소리가 들리면 어김없이 나타나 먹이를 주고 간다. 이 새 가족의 정체는 모정이 강하기로 유명한 직박구리. 하지만 어미입장에서는 매번 목숨을 걸고 열쇠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라는데. 일주일 전, 가게 앞 인도에서 발견됐다는 아기 새를 가게에 데려와 돌보고 있던 중, 어미가 가게 안으로 날아 들어와 지금까지 먹이를 주고 있다. 그리고 취재도중 알게 된 놀라운 사실! 아기 새에게 또 다른 형제가 있다는 것! 형제의 극적인 상봉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그리고 직박구리 가족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직박구리 어미의 모정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함께합니다. 얼굴에 혹이 난 아저씨 - 인천광역시 얼굴을 잃어버린 3년. 얼굴 혹 아저씨를 위한 희망 프로젝트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는 한 남자가 있다. 입에 큰 혹을 달고 산다는 박종철(61세)씨. 마스크로 가려진 그의 입은 얼핏 보아도 많이 부어 있는 모습인데. 마스크를 벗고 마주한 혹은 충격 그 자체. 윗잇몸이 크게 부풀어 올라 턱 밑까지 혹처럼 자라 있는 상태다. 입을 가로 막고 있는 혹 때문에 식사조차 힘들어 아저씨의 몸은 점점 야위어만 간다. 젊은 시절, 훤칠한 외모에 건강한 체격이었던 아저씨. 2004년부터 나기 시작한 정체불명의 혹은 제거해도 계속 자라났고, 3년 전부터 이렇게 심해진 상태라고. 아저씨를 돌보는 아내 역시 한 쪽 팔과 다리에 장애가 있어 몸이 불편한 상태인데, 혹에 난 진물을 닦아 내고 소독도 해주며 아저씨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긴다. 아저씨가 나으면 식당에 가서 밥 한 끼 먹는 게 소원이라는 아내. 아저씨의 혹이 점점 더 커지고 나서, 얼마 전까지 함께 운영했던 과일 노점상마저 접었다고 한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큰 병원은 꿈도 꾸지 못하고, 현재는 간단한 소독을 하는 것이 전부라고 하는데. 이대로 두기에는 너무나 심각한 아저씨의 상태. 과연 혹 아저씨의 삶에 희망이 깃들 수 있을까? 입술 혹 아저씨의 희망프로젝트. 순간포착에서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