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9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반반 양복맨
방송일 2015.10.01 (금)
10월 1일 에서는 (1) 패션계의 새로운 장이 열리다! 반반 패션 종결자, (2) 1년 365일 모터바이크에 빠진, 정열의 레드걸, (3) 해외토픽에나 나올법한 천재 닭 삐삐의 놀라운 재능,, (4) 기타를 눕혀놓고 친다! 시각장애 기타리스트의 놀라운 가야금주법 연주가 방송됩니다. 반반 양복맨 - 경상남도 거제시 패션계에 새로운 장이 열리다! 반반 치킨도 아닌 반반 패션 종결자 가는 길을 곧 런웨이로 만드는 패셔니스타가 나타났다? 그의 독특한 패션 센스에 지나가는 사람마다 시선집중! 그런데, 옷 색깔이 반반으로 나뉘었다? 한 쪽은 빨강, 한쪽은 파랑으로 세로로 나뉘어 있고, 마치 태극마크를 연상시키는데. 반반 패션의 종결자, 김영권(63세) 할아버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옷만 반반이 아니다. 손톱 색깔부터 신발까지 정확히 반반으로 깔맞춤을 하는 주인공!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색깔을 통일해야 멋이 산다는 것이 할아버지만의 패션 센스! 드레스 룸을 살펴보니 형형색색의 옷과 신발, 모자들이 가득하다. 조선업에 근무하는 할아버지는 남들은 작업복차림인 출근 시에도 역시 반반 패션을 고수한다. 덕분에 회사에서도 소문난 유명인사가 됐다고. 오랜 시간동안 고된 선박 만드는 일을 하며 몸도 마음도 지친 할아버지는 화려한 옷들로 자신을 꾸미면서 삶의 활력을 얻었다고 한다. 중국음식도 짬짜면만을 고수하는 할아버지의 못 말리는 반반 사랑! 그의 멋진 패션쇼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레드바이크 걸 - 서울특별시 4년간 오토바이로 달린 거리만 12만 킬로미터! 1년 365일 라이딩에 푹 빠진, 정열의 낭만라이더!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한 사람이 있다? 한눈에 봐도 눈에 띄는 비주얼! 의상부터 오토바이까지 빨간색으로 물든 오늘의 주인공은 오토바이 없이는 못산다는, 낭만라이더 김수정(29세) 씨다. 벌써, 4년째 오토바이 라이딩에 빠져 살고 있다는 수정 씨. 4년간 오토바이로 달린 거리만 무려 12만 킬로미터! 하루 평균 100km를 달렸단다. 어린 나이에 큰 교통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긴 후 생긴 트라우마로 인해 자동차나 버스를 탈 수 없다는 수정 씨. 차만 타면 나타나는 심한 멀미증상으로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는 것조차 힘들다. 그런 그녀가 어느 날, 우연히 오토바이와의 운명 같은 만남으로 인해, 20년이 넘도록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있다. 풍경과 하나가 되어 달릴 수 있다는 것이 그녀가 말하는 오토바이 예찬론! 그 후로 오토바이는 수정 씨의 발과 날개가 되어 대한민국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여행을 하고 있다. 오토바이는 내 운명! 1년 365일 라이딩에 푹 빠진 낭만라이더의 특별한 일상을 순간포착에서 함께 합니다. 순간포착 인정, 천재 닭 삐삐 - 충청남도 서천군 개보다 더 똑똑한 닭이 떴다! 화장실에는 용변보는 천재닭 ‘삐삐’의 놀라운 재능 충청남도 서천에 스타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제작진. 사람들의 시선을 받고 있는 여인 포착! 자세히 보니 어깨 위에 닭을 얹고 다닌다? 심지어는 닭이 사람들한테 꾸벅꾸벅 고개 숙여 인사도 한다! 보통 닭과는 다른, 개보다 똑똑하다는 수탉 ‘삐삐’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아주머니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무려 60km의 속력에도 바람을 즐기며, 코너를 돌 때는 방향에 맞춰 제 몸도 각도를 튼다. 더 놀라운 건 삐삐가 아주머니의 말을 알아듣는다는 것! 개처럼 ‘먹어’, ‘기다려’를 알고 식사 후엔 화장실로 간 뒤, 변기 위에서 용변도 본다. 그리고 아주머니의 말대로 베개를 베고 자기까지 한다고. 삐삐를 본 전문가의 놀라운 반응! 개보다 똑똑한 닭 ‘삐삐’의 특별한 일상을 순간포착에서 함께합니다. 시각장애 기타리스트 - 충청북도 증평군 지금까지 없었다! 가야금 주법으로 기타를 치는 시각장애1급 기타리스트 하동씨의 아름다운 연주 대공개 아주 특별한 기타리스트가 나타났다는 제보! 그를 만나기 위해 연주가 한창인 한 야외 공연장을 찾아 갔는데, 눈에 띄는 한 사람 포착. 자세히 보니 기타를 눕혀서 친다? 마치 가야금을 뜨듯 한 손은 줄을 집고, 한 손은 줄을 튕긴다. 전무후무! 가야금 주법 기타리스트 고하동(53세)씨가 주인공이다. 그런데 기타를 치는 하동씨의 시선이 심상치 않다. 그는 빛도 볼 수 없는 시각장애 1급. 그럼에도 그의 연주는 누구보다도 수준급! 특히 동시에 여러 줄을 잡아야 하는 기타는 눕혀서 줄을 잡기가 쉽지 않은데, 하동씨는 정확하게 음을 집어내며 자신만의 독특한 주법으로 완성한다! 더 놀라운 것은 하동씨는 한 번 들으면 음을 정확히 파악해내는 절대음감의 소유자라는 것! 처음 듣는 곡도 바로 연주가 가능하다. 선천적으로 앞이 보이지 않아서 늘 의기소침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하동씨. 우연히 들은 기타소리에 마음을 빼앗겼지만 그에겐 기타를 가르쳐주는 사람은 없었고, 독학으로 기타를 터득하게 됐다고. 그렇게 하나 둘 음을 익혀가며, 본인만의 눕혀서 치는 기타주법도 만들게 되었다. 현재 공연과 시각장애인용 음악방송으로 사람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는 하동씨. 하동씨에게 음악은 세상과 소통하는 창이 되어주고 있다. 기타뿐만 아니라, 하모니카, 드럼, 아코디언 등 다양한 악기를 섭렵하며 세상의 더 많은 소리를 듣고자 하는 하동 씨의 아름다운 연주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