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2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아이언맨을 꿈꾸는 남자
방송일 2015.10.22 (금)
10월 22일 에서는 (1) 서울 광화문에 나타난 실물 ‘아이언맨’ 그 정체는? (2) 음료수 깡통의 대단한 변신! 미다스의 손으로 빚은 작품 세계, (3) 말(馬) ‘엔젤’과 함께라면 어디든 간다! 시각장애 아저씨의 놀라운 말타기 실력 (4) 핑거스타일로 화려한 연주를 뽐내는 9살 천재기타리스트의 연주가 방송됩니다. 아이언맨을 꿈꾸는 남자 - 경기도 분당 서울 광화문에 아이언맨이 나타났다! 작은 영웅을 꿈꾸는 그의 정체는? 영화 속 아이언맨이 서울 광화문 광장을 활보하고 다닌다는 놀라운 제보! 난데없는 아이언맨의 출현에 보는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라고, 어딜 가든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이언맨의 정체는 한국의 아이언맨을 꿈꾸는 이승기(21세)군이다. 아이언맨의 심장 역할을 하는 LED로 만든 아크원자로 손바닥 레이저까지 싱크로율 100%의 수트를 만든 것이다. 주인공의 방에는 아이언맨 슈트들이 가득 진열돼 있는데, 영화 속에 등장하는 슈트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모습! 사람이 입을 수 있는 크기의 수트에 레이저까지 완벽하게 재현하고 주인공이 입어보는데, 벨크로우로 몸통을 붙이고 연결부위는 버클을 달아 움직이기 편하게 한 뒤, 마지막으로 헬멧까지 쓰면 아이언맨으로 변신 완료! 더 놀라운 것은 도면 없이 오직 영화 속 장면과 사진만을 보고 상상으로 만들었다는 것! 우레탄을 원하는 모양대로 오리고 붙인 뒤 시트지를 붙여 현실감을 더하고, 전선과 배터리를 설치해 LED에 불이 들어오게 했다. 어릴 때부터 손재주와 창의력이 뛰어났다는 승기 씨.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생각, 취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학창시절 늘 혼자였다고 한다. 그러다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는 아이언맨 슈트, 그리고 그 슈트를 입고 밖으로 나온 건 작은 영웅의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픈 마음이 있었다는데. 한국의 ‘아이언맨’을 꿈꾸는 승기 씨의 특별한 하루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깡통화백 - 경기도 안산시 캔生캔死! 깡통의 화려한 변신! 캔으로 아트를 하는 깡통화백의 멋진 작품 대공개 제발 남편을 말려 달라는 아내의 제보! 긴급하게 찾아간 제작진 앞에 펼쳐진 것은 바로 형형색색의 빈 깡통들. 창고에도 꽉꽉 차있는데, 모두 남편이 모아 놓은 것이라고 아내가 하소연을 한다. 다 쓸모가 있다며 남편이 위풍당당하게 꺼내 보인 것은 접시 위에 그려진 그림들! 모두 캔으로 만든 작품들이라고 한다. 깡통으로 아트를 하는 사나이 길영환(62세)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멋진 호랑이 그림부터, 당장이라도 승천 할 듯 한 용 그림에 달마 그림까지! 캔으로 만들었다고는 믿기지가 않을 정도인데, 식당을 운영하는 주인공의 가게 안은 이미 캔껍질 작품들로 가득하다. 오는 손님마다 메뉴판보다 작품에 눈을 빼앗기기 일쑤다. 버려진 접시 위로 두 번의 밑그림 작업 후 모양에 맞게 캔을 일일이 오려 붙여 만드는 것이라고 하는데, 망치를 두드려 펴는 작업 까지 필요하니 주인공의 집중력과 정교함이 대단하다. 지난 1년간 만든 작품만 무려 150점. 한 작품에도 여러 가지 색깔의 깡통이 필요하다보니, 아저씨는 늘 동네의 버려진 깡통을 찾아 삼만 리다. 식당일은 뒷전이요, 늘 깡통에만 매달려있는 남편 때문에 아내의 잔소리는 더욱 커져만 간다. 젊은 시절, 나전칠기 공방을 운영했었다는 주인공. 하지만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접어야만 했다는데, 그 때 이루지 못한 꿈이 캔을 만나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했다. 캔으로 그림을 그리는 깡통 화백! 그의 멋진 작품들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시각장애 기수 - 전라남도 여수시 말(馬) ‘엔젤’과 함께라면 어디든 간다! 앞이 보이지 않는 아저씨의 놀라운 말타기 실력 깜짝 놀랄만한 주인공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 말을 타고 거침없이 산을 질주하고 있는 한 남자. 놀라운 것은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상태로 승마를 한다는 것이다. 거친 산길에서도 안정적인 자세로 질주하는 오늘의 주인공 이성권(59세) 씨. 아저씨가 말을 탈 수 있는 건 앞 쪽에서 뛰는 말에 방울을 달아, 일년 반 동안 해온 특별훈련 덕분이다. 방울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삐를 당겨 거친 산과 곡선코스도 사고 없이 달려서 통과! 기수들도 큰 맘 먹고 나와야 한다는 도로에서도 승마를 즐긴다. 말을 타고 달리는 속도는 시속 40킬로미터를 시종일관 흐트러짐 없는 자세를 유지한다. 아저씨의 애마, 엔젤 역시 아저씨의 말을 알아듣기라도 하듯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데 엔젤과 교감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다는 아저씨. 매일 5시간씩 함께하며 말을 탔고, 신뢰를 쌓은 결과 엔젤은 아저씨에게 눈과 발이 되어주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아저씨에게는 또 다른 능력들이 있다고 하는데, 일반 사람들도 하기 힘든 건물 내 고장 난 부품들을 교체하는 것은 물론, 과거 거리 연주를 했던 경험으로 기타 연주까지 수준급이라고 한다. 아저씨가 이렇게 용기 있게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원동력은 그의 딸과 최근 태어난 손녀 딸 때문이라고 한다. 시간 날 때마다 종종 손녀와 딸을 만나러 간다는 것이 요즘 생긴 또 다른 행복이라고 하는데, 결혼해 낳은 딸마저 시력이 좋지 않아 모든 게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괴로웠다는 주인공. 손녀에게도 장애가 대물림될까 마음 졸였지만 다행히도 건강하게 태어나 준 손녀는 아저씨가 다시 삶을 열심히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어 준다고 한다. 엔젤과 함께라면 어디든 간다!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 기수의 특별한 하루를 순간포착에서 함께합니다. 핑거스타일 기타신동 - 서울특별시 내 손 안에 밴드가 있다! 핑거스타일로 화려한 연주를 뽐내는 9살 천재기타리스트 시현군 젊음이 넘치는 대학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사나이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는데, 인파에 둘러 싸여 있는 사람은 꼬마 소년? 고사리 같은 손에 기타를 쥐고 현란한 연주 실력을 뽐내며 여심을 사로잡는다! 그런데 기타를 치는 방식이 지금까지 보던 방식과는 조금 다르다? 빠른 손놀림으로 멜로디를 연주하는 것은 물론, 기타 몸통을 두드리며 마치 드럼을 치는 듯한 소리까지 내는데, 이것이 바로 핑거스타일이라는 주법이라고. 9살 핑거스타일 기타 신동 송시현(9세)군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더 놀라운 것은 시현군이 기타를 잡은 건 고작 1년 2개월 정도. 게다가 홀로 인터넷에서 영상을 보며 터득했다고 하는데, 5년 이상 기타를 잡은 성인들과 비교해 봐도 월등히 뛰어난 실력. 타고난 리듬 감각으로 다양한 핑거스타일 주법을 한 곡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 마치 하나의 밴드를 혼자 연주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시현군의 천재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으니, 사물에 부딪치는 소리마저도 음으로 들을 수 있는 절대음감이라는 것. 2년 전, 유치원 선생님의 연주에 반해 우쿨렐레를 잡았던 것을 시작으로 혼자 핑거스타일 기타 주법까지 연마한 후 이제는 작곡까지 한다는 시현군! 기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9세 천재 기타리스트 송시현군의 화려한 기타연주와 꼭 만나고 싶었던 시현군의 우상, 넥스트 기타리스트 ‘김세황’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까지!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