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5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특수 분장 여고생
방송일 2015.11.12 (금)
11월 12일 에서는 (1) 360°를 넘어 540° 공중 회전도 성공! 인라인 스케이트의 신동이라 불리는 초등학생, (2) 댄스스포츠의 최정상을 향해, 72세 아마추어 할매 댄서 (3) 순수 여고생의 발칙한 변신! 할리우드도 울고 갈 보은양의 특수 분장쇼, (4) 똑같이 만든 배가 모두 다섯 척! 할아버지의 위대한 유산이 방송됩니다. 어그레시브 인라인 스케이트 신동 - 서울특별시 360°도 모자라 540° 공중회전도 성공! 인라인 스케이트 묘기 신동 10살 동준군 하늘을 나는 초등학생이 나타났다! 360°를 넘어 540° 공중회전도 거뜬하다. 주인공을 만난 곳은 인라인 스케이트 연습장. 작은 꼬마가 3~4m의 시설물을 거침없이 내려오고 360도 회전을 한다. 화려한 묘기 위주의 ‘어그레시브 인라인 스케이트’의 백플립 기술이다. 어그레시브 인라인 신동 강동준(10세)군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점프 중 양 발을 잡는 그랩 기술부터, 모서리를 미끄러지듯 타는 그라인드 기술까지 10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실력이다. 동준군이 인라인을 타기 시작한지는 고작 1년. 성인들도 터득하는 데 6개월~1년이 걸리는 공중 회전 기술을 동준군은 하루, 이틀이면 된다. 한날한시도 인라인과 떨어질 수 없다는 동준군은 학교에서나, 심부름을 갈 때나 오로지 인라인과 함께다. 인터뷰도 거부한 채 오로지 인라인 타기에만 집중! 훌륭한 어그레시브 인라인 스케이터가 꿈이라는 동준군. 그의 화려하고 멋진 묘기 실력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72세 댄서 할매 - 인천광역시 춤에 죽고 춤에 산다! 댄스스포츠 10종목을 모두 소화하는 72세 아마추어 할머니 댄서 하이힐에 스키니 진으로 완성된 아찔한 뒤태의 그녀! 그 주인공은 바로 올해 72세 이청자 할머니다. 할머니의 몸매 비법은 다름 아닌 댄스스포츠! 의상을 갖춰 입고, 음악과 함께 무대를 누비는 할머니. 현란한 스텝으로 시작해서 리드미컬한 웨이브와 완벽한 턴으로 마무리한다. 자이브, 차차차에 이어 파트너와 한 몸이 되어 무대를 누비는 왈츠까지 수준급 실력이다. 놀라운 건 댄스스포츠 10종목 모두를 소화하는 아마추어 댄서라는 것이다. 보통의 노인들은 스텝을 밟으면서 몸을 가볍게 움직이는 정도지만, 72세 댄서 이청자 할머니는 젊은이들 못지않은 순발력과 유연한 동작들이 포인트다. 손자뻘 되는 파트너와도 호흡이 척척! 집안일을 할 때도 할머니의 댄스열정은 식을 줄 모른다. 40대 후반 위암을 진단 받고, 큰 수술을 하고 난 뒤 극도로 몸이 쇠약해졌다는 할머니. 그 후 우연히 댄스스포츠를 접하게 됐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할머니가 춤을 추게 된 결정적인 계기에는 딸의 영향도 있었다. 다운증후군 딸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런 딸을 보살피기 위해 건강을 꼭 되찾아야 했다는 할머니. 그 후 자신이 좋아하는 춤을 추면서 건강과 딸도 보살피며 할머니의 춤생춤사 인생이 시작됐다. 원투 차차차! 72세 댄서 할머니의 열정 가득한 무대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특수 분장 여고생 - 광주광역시 순수 여고생의 발칙한 변신! 할리우드도 울고 갈 보은양의 특수 분장쇼! 불이 꺼진 광주의 한 공원에서는 의문의 사건이 일어난다. 거울 뒤로 끔찍한 얼굴의 귀신이 나타난다는데, 그 정체를 밝히기 위해 직접 거울을 마주한 제작진. 이때, 정말 등 뒤로 입이 찢어진 귀신이 나타났다! 놀란 제작진에게 웃으며 다가오는 귀신의 정체는 장난기 가득한 여고생이다. 등골 오싹하게 만드는 오늘의 주인공, 김보은(18세)양이다. 혼자 터득한 특수 분장법으로 귀신 분장을 한다. 찢어진 살과 그 틈에 흐르는 피는 보기만 해도 아플 정도로 디테일이 대단하다. 분장을 지우고 앳된 얼굴의 고등학생으로 돌아온 보은양이 보여준 실력은 대단하다. 연필심 박힌 이마, 살갗이 찢어진 손바닥, 그리고 잘린 손가락까지 호러 영화에서나 볼 법한 분장들을 거침없이 해낸다. 한 번도 특수 분장을 배운 적 없는 보은양은 이미지를 보고 분장 과정을 유추해가며 자신만의 분장법을 배웠다. 중학생 때 우연히 축제준비로 특수 분장 분야를 접한 후, 2년여 동안 본인만의 기술을 하나 둘 씩 발전시켜 이제는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훌륭한 실력으로 발전했다. 할리우드도 울고 갈 보은양의 무시무시한 분장쇼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할아버지의 위대한 유산 - 경기도 포천시 똑같이 만든 배가 모두 다섯 척! 자식들을 위해 손수 만든 할아버지의 위대한 유산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한 아파트. 이곳에 대단한 손재주를 가진 남자가 있다.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온갖 연장으로 가득한 모습. 대단한 손재주의 증거는 바로 집주인 이광열(76세) 할아버지가 손수 나무로 만들었다는 배들이다. 뭔가를 누르자 일제히 조명이 켜지고 부속품들이 돌아간다. 360도 자동 회전하는 레이더뿐만 아니라, 프로펠러 바퀴, 그리고 화려한 조명까지 모두 다 할아버지의 아이디어가 더해진 작품들이다. 사진 한 장만을 참고하여, 수많은 디테일은 모두 할아버지의 상상력에서 나왔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이 거대한 배가 일체형이 아닌 조립식이라는 사실이다. 때문에 언제든지 해체시키고, 조립도 할 수 있다. 게다가 작은 부속품들까지 전부 조립이 되게 만들었다. 더 놀라운 건 이것과 똑같은 배가 무려 네 척이나 더 있다는 것이다. 건축 일을 하던 할아버지는 15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지며 인생의 고비를 맞았었다. 그 후 할아버지는 남은 자식들에게 유산으로 남겨주기 위해, 똑같은 배를 다섯 척이나 만들기 시작했다. 마지막 사랑만큼은 자식들에게 똑같이 주고픈 할아버지의 마음을 담았다는 배들. 100% 수작업으로 만든, 할아버지의 위대한 유산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