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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아빠의 별난 자작 전동차

방송일 2015.12.03 (금)
12월 3일 에서는
(1) 핫팬츠는 나의 힘! 365일 핫팬츠만 입고 시내를 달리는 남자,
(2) 닭 뼈의 재탄생! 전무후무 닭 뼈 예술가 홍진규 씨의 놀라운 작품세계,
(3) 던졌다 하면 백발백중! 오락실 농구 게임의 神이라 불리는 아주머니, 
(4) 붕붕붕 아빠차가 나간다! 아빠가 만들어준 핸드메이드 전동차가 방송됩니다.

365일 핫팬츠와 함께하는 남자  -  서울특별시
핫팬츠는 나의 힘! 365일 핫팬츠만 입고 달리는 남자
서울의 한 대학가에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사나이가 나타났다. 바로 핫팬츠를 입은 남자다. 추워진 날씨에도 윗옷은 입지 않고, 핫팬츠만 입고 달리고 있다. 민망해 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아무렇지도 않은 듯 운동 삼매경에 오성영(50세)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그는 태양이 가장 강렬한 시간에 매일 20km씩 운동 삼아 달린다. 덕분에 50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탄탄한 몸매와 구릿빛 피부를 뽐낸다. 몸의 긴장을 늦추지 않기 위해 여성용 사이즈의 핫팬츠를 입고 늘 몸 상태를 확인한다. 특히 뒤꿈치를 들고 운동을 하는 것이 그의 특별한 운동 비법이다. 그래서 준비한 제작진의 미션! 내로라하는 하체 강자들과의 근 지구력 테스트, 과연 승자는? 형형색색의 핫팬츠를 입고부터 생기는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관심 때문에 내성적이었던 성격도 180도 바뀌었다고 한다. 핫팬츠와 별난 운동법으로 콤플렉스를 극복했다고 하는 특별한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닭 뼈 공예 - 인천광역시
닭 뼈의 재탄생! 전무후무 닭 뼈 예술가 홍진규 씨의 놀라운 작품세계
순간포착 사무실에 도착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 그 정체를 밝히기 위해 도착한 곳은 인천광역시에 있는 영종도의 한 식당. 박물관에서나 볼 법한 물건의의 정체는, 바로 닭 뼈 아티스트 홍진규(47세) 씨의 닭 뼈 작품이다. 2년 전부터 닭 뼈에 빠져 80여점의 작품을 만들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캐릭터 아이언맨부터, 계란 판과 닭 뼈를 이용해서 만든 4미터짜리 초대형 아나콘다와 이순신 장군의 모형까지! 닭 뼈를 이어붙이는 것으로 시작해서, 달걀판을 만나 작품들은 더욱 발전해나가고 있다. 지금은 닭 뼈 공예에 푹 빠져 살고 있지만, 과거 유명 록 그룹에서 드러머로 활동하며 20년 동안 음악의 길을 걸었다는 홍진규 씨. 하지만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 생계 전선에 뛰어들었고 3년 전, 불의의 사고로 무릎을 다치며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그 때 부러진 닭 뼈를 우연히 보게 되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닭 뼈와의 못 말리는 사랑이 시작됐다. 닭 뼈 공예를 통해 이제는 새로운 내일을 꿈꾸는 남자! 닭 뼈의 재탄생, 전무후무 닭 뼈 예술가 진규 씨의 놀라운 작품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오락실 농구 게임의 神(신), 마이클 조던 아주머니 - 부산광역시
던졌다 하면 백발백중! 오락실 농구 게임의 神(신), 조던 아주머니 
부산의 오락실에 대단한 실력자가 나타났다. 던졌다하면 백발백중, 농구 게임 계의 神의 손이라 불리는 실력자의 정체는 다름 아닌 40대 아주머니다. 게임이 시작 되자 잡히는 대로 림을 향해 공을 쏘기 시작하는데, 농구공이 쉴 새 없이 골인된다. 부산 오락실 농구 게임의 신 박진숙(43세)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0.7초당 한 골을 넣는 주인공은 마치 골 넣는 기계를 연상시킨다. 실제 고등학생 농구 선수들도 아주머니의 골 넣는 속도를 따라오지 못할 정도다. 한 판 했다하면 천 점은 기본, 오락실 농구 게임의 최고 점수를 혼자서 경신하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아주머니는 실제 농구는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는 것. 아주머니가 오락실에 처음 가게 된 이유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 때문이다. 친구와 어울리는데 어려움을 겪는 아들을 위해 함께 오락실을 다녔고, 그 덕택에 농구 게임 실력도 나날이 올라 지금에 이르렀다. 그런 주인공에게 주어진 마지막 미션! 부산에 숨어있는 또 다른 농구 게임 고수와의 대결! 최강과 최강이 만난 진검승부, 과연 그 결과는?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아빠의 별난 자작 전동차 - 부산광역시
붕붕붕 아빠차가 나간다! 아빠가 만들어준 핸드메이드 전동차
부산의 한 유치원에 운전을 하는 꼬마가 나타났다. 액셀에 브레이크, 기어까지 있는 꼬마 전동차를 타고 동생 민재(6살)를 데리러 왔다는 7살 성준이. 성준이를 따라가 본 집에는 오토바이와 자동차까지 6대가 있다. 
더 놀라운 점은 이 별난 자동차들이 모두, 아이들의 아빠인 김유석(43세) 씨가 손수 만들었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보조바퀴는 기본이요. 두 대의 오토바이를 연결하니, 쌍둥이 오토바이가 되어 한 몸처럼 움직인다. 여행용 트렁크를 열어 바퀴부터 핸들까지 각종 부품을 장착해주면 쌩쌩 달리는 전동차로 변신한다. 부품들 대부분은 생활용품을 재활용하여 만들었는데 상다리를 접는 경첩은 자동차 핸들로, 오토바이 의자는 의자등받이로 만들었다. 아이들에게 수제차를 만들어주는 아빠의 직업은 한의사다. 진료시간에는 환자를 치료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차 만드는 작업을 한다. 아저씨가 처음 차를 만들기 시작한 건 3년 전.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주고 싶어 자작카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빠의 마음이 담긴 전동차는 아이들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되었다. 핸드메이드 전동차! 아이들을 위한 아빠표 별난 전동차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