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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맨발의 경찰관

방송일 2015.12.10 (금)
12월 10일 에서는
(1) 영하의 강추위도 끄떡없다! 설원 위를 맨발로 달리는 열혈 경찰관, 
(2) 특별한 비보이가 떴다! 서로를 꼭 닮은 비보이 부자(父子),
(3) 리얼리티 100%! 맛도 그대로! 실제 요리를 그대로 축소시킨 초미니 밥상,
(4) 마을을 사랑한 순수예술가의 놀라운 작품들이 방송됩니다.


맨발의 경찰관 [강원도 고성군]
영하의 강추위도 끄떡없다! 설원 위를 맨발로 달리는 사나이! 
 강원도 고성군. 영하 16도의 눈 덮인 산에서 열심히 달리는 남자가 있다. 눈에 띄는 건 그의 발. 이 추위에 양말도 신지 않은 맨발로 달리는 사나이 이영욱(54세)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험한 산길도 아픈 기색 없이 맨발로 오르는데, 얼음장 같은 계곡물도 성큼 지나간다. 벌써 6년 째, 눈 덮인 산을 많게는 8시간 씩 달린다. 
 하산 후 읍내를 지나갈 때도 맨발차림이다. 그런 아저씨의 직업은 바로 경찰관. 경찰 정복을 입고 근무할 때를 제외하고는 어김없이 맨발이. 퇴근 할 때도 항상 맨발 차림으로 돌아와 집을 어지럽히니 이를 보는 아내의 속도 타들어간다. 
 6년 전, 음주보행자의 교통사고 사망사고를 수사하면서 음주의 위험성을 깨닫게 된 아저씨. 그 후 술을 끊고 건강을 위해 울트라마라톤에 도전하면서, 맨발로 달리는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당뇨 수치로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좋지 않았던 건강도 회복되었다. 언제 어디든 맨발로 달리는 열혈 경찰관 이영욱씨, 그의 특별한 운동비법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비보이 부자(父子) [경기도 고양시 일산]
춤도 붕어빵! 세상 어디에도 없는 비보이 부자(父子)의 화려한 공연 
서울 삼청동에 특별한 비보이들이 나타났다. 사람들의 함성 속에서 화려한 춤사위를 뽐내는 두 주인공! 자세히 보니 그 중 한 명은 중년의 남성이다. 관절을 꺾으며 추는 팝핀에 웨이브까지 중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몸놀림이다. 바로 옆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이는 파트너는 그의 아들. 알고 보니 이 둘은 부자(父子)지간이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비보이 부자(父子) 이병승(46세)씨, 아들 이건일(18세)군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눈빛만 봐도 마음이 통하는 부자(父子)는 춤 실력도 붕어빵이다. 비보이 1세대였다는 아버지를 보며 비보이의 꿈을 키워왔다는 건일군. 비보이라는 개념도 없던 1980년대 초반, 병승씨는 오로지 책 한권으로 춤을 터득해 ‘응암동 이병승’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고의 댄서를 꿈꿨지만, 가정을 꾸리고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면서 꿈을 접어야했다. 
 아버지의 화려한 과거를 우연히 보게 된 건일 군. 현재 춤에 몰두하며 아버지의 못 다한 꿈을 대신 이뤄간다. 두 사람의 화려한 비보이 공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미니어처 실물 밥상 [인천광역시]
리얼리티 100%! 맛도 그대로! 
실제 음식을 그대로 축소시킨 초미니 밥상 대 공개  
 매일 요리만 하는 아내를 말려달라는 남편의 제보. 행복한 고민에 빠진 남편이 안내한 곳은 아내의 전용 부엌인데, 부엌의 크기가 어린 아이들 장난감만하다? 더욱 믿을 수 없는 건 이 부엌에서 실제 음식들이 만들어 진다는 것. 작은 조리기구들을 만들어 실제 요리를 하는 미니어처의 끝판왕 우은혜(34세)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A4용지 크기의 부엌에서 손톱만한 조리기구로 굽고, 끓이고, 튀기기까지 모든 음식이 가능하다. 돋보기를 들고 봐야할 정도로 작은 음식을 만들어 내는데, 떡볶이, 돈가스, 김밥에 라면까지 못 만드는 음식이 없다. 게다가 제작진과 주변사람들의 시식 결과 맛도 실제 음식과 똑같다. 꿈이었던 의상디자이너가 된 후, 생각과는 다른 현실에 고통스러워하던 주인공. 7개월 전, 우연히 초미니 음식을 직접 요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그 후 음식을 하나하나 조리해 가면서 다시 성취감과 행복을 찾았다고 한다. 전무후무! 미니어처 계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우은혜씨의 미니 밥상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청소부 화가 [강원도 철원시]
온 동네가 전시장! 마을을 사랑한 순수예술가의 놀라운 작품들
 대단한 재주꾼이 나타난다는 강원도 철원의 한 마을. 이 곳에 신출귀몰하게 나타나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있다. 20m 길이의 방죽에 가득 찬 벽화들. 마치 동화 속 세상을 옮겨놓은 듯하다. 이 벽화를 그린 주인공은 정택인(56세) 씨다. 
 마을사람들에 의하면 초등학생 3~4학년 정도의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주인공. 모든 그림을 스스로 상상해서 그린다고 한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생활용품과 소품들도 그의 그림에서는 멋진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또한 길 위에 버린 껌의 흔적도 그의 손길이 닿으면 작품으로 변신한다. 덕분에 이 곳은 사람들의 산책로가 된지 오래다. 
 주인공의 본업은 공공근로, 마을의 청소를 담당하고 있다. 깨끗한 마을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다보니, 아침부터 시작된 청소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정도다. 
 10년 전,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줄곧 혼자서 지내왔다는 정택인 씨. 타지에서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해 재산마저 모두 잃게 됐다. 그렇게 모든 것을 잃고 다시 돌아온 주인공에게 먼저 손길을 내민 건 마을 사람들이었다. 아저씨의 말벗이 되고 가족이 되면서 아저씨의 외로움을 달래주었다는 것. 그래서 아저씨는 마을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 마을 청소를 하며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고. 마을을 사랑한 순수예술가의 놀라운 작품들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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