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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무에타이 남매

방송일 2016.01.07 (금)
1월 7일 에서는
(1) 과거에서 온 사나이! 365일 한복차림에 상투를 튼 할아버지, 
(2) 싱크로율 100%! 샤프펜슬로 그려낸 섬세한 예술 세계,
(3) 겁없는 남매가 떴다! 사각링에서는 사나운 야수로 변신! 만11살 승희, 만10살 가연이의 무에타이 사랑,,
(4) 꿈을 노래하다! 지적장애 미래의 성악가 명석군의 감동적인 무대가 방송됩니다.


21세기, 상투를 튼 할아버지 - 전라북도 남원시
과거에서 온 사나이! 365일 한복차림에 상투를 튼 할아버지의 요가 운동 비법 대공개
과거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온 사람이 나타났다? 한복차림에 갓까지 쓴 한 할아버지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극에 나올 법한 모습이다. 365일 한복차림에 상투를 트는 소종호(76세) 할아버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어딜 가나 사람들의 관심은 당연지사. 할아버지는 그런 사람들에게 직접 다가가 사진기를 쥐어주며 함께 사진을 찍기까지 한다. 한복을 입는 것도 모자라, 한복을 입으라며 직접 홍보까지 한다. 할아버지의 또 하나의 재주는 바로 요가. 76세라는 나이가 무색하리만큼 유연성을 자랑하는데, 자유자재로 팔 다리를 찢으며 젊은 사람들보다도 가뿐히 동작을 소화한다. 요가는 할아버지가 건강을 유지하는 비법이다. 요가를 할 때도 꼭 한복 차림을 고수한다고 하는데, 매일 직접 손빨래에 다듬이질까지 한다. 자신만의 한복 패션을 위해 손수 관리를 한다고 한다. 20년 전, 평생 한복만 입던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그리움에 자신도 한복을 입기 시작했다는 할아버지. 그 후 점점 한복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이제는 한복을 입어야 인생이 즐겁다는 소종호 할아버지의 못 말리는 한복 사랑!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샤프심 화가 - 대구광역시
흑백 사진을 보는 듯 싱크로율 100%! 샤프펜슬로 그려낸 섬세한 예술 작품 세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집이 있다. 들어갔다 하면 나오질 않는다는데, 의문을 풀기위해 들어선 집에는 흑백사진을 보는 듯한 수많은 그림들이 있다. 실물과 비교해도 정말 똑같다. 더 놀라운 건 이 그림들을 모두 샤프펜슬로 그렸다고! 대구의 샤프심 화가 이성호(59세)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4년 동안 그린 그림이 400점정도. TV에 나오는 유명인들부터, 각종 동물 등 털 한 올까지 완벽하게 표현한다. 그림을 그리는 도구는 B 0.5 샤프심. 도를 닦듯 한 줄 한 줄 섬세하게 그리다가도, 연필선을 뭉개 먹물이 번진 듯한 수묵화 효과까지 낸다. 주인공 스스로 터득한 샤프펜슬 그림의 노하우라고 한다. 35년간 간판업을 해온 주인공은 일정치 않은 일에 늘 술과 함께였다고. 하지만 술을 멀리 할 수 있게 한건 바로 그림이었다. 샤프펜슬 그림은 그의 인생을 바꿔준 터닝 포인트가 된 것이다. 이번에 딸을 위한 특별한 그림을 그린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그림이 완성될지, 주인공의 아름다운 샤프펜슬 작품들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무에타이 남매 - 경상북도 경산시
겁 없는 남매가 떴다! 사각 링 안에서 사나운 야수로 변신! 만11살 승희, 만10살 가연이의 무에타이 사랑
  
경북 경산의 한 체육관에 대단한 아이들이 나타났다는 제보. 겉보기에는 귀여운 꼬마들인데, 사각 링 안에만 들어서면 눈빛부터 돌변! 강펀치에 니킥까지, 수준급 실력을 선보인다. 경산의 겁 없는 남매 원승희(만 11세)군, 원가연(만10세)양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남매가 선보이는 것은 태국의 전통 무술 무에타이. 아이들의 파워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킥과 편치를 날린다. 남매의 체급에서는 대적할 만한 상대가 없어 늘 윗 체급의 상대들과 시합을 해왔다고 한다. 링 밖에서는 사이좋은 남매이지만, 링에만 들어갔다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나운 야수로 돌변한다. 아프지도 않은지, 서로 치고 받는 스파링 상대가 되어주며 운동 삼매경에 빠진다. 세계 챔피언이 남매에게는 꿈이다. 집에서는 일하시는 엄마를 도와 집안일도 하고 막둥이 동생까지 살뜰히 챙기는 효자, 효녀다. 항상 에너지가 넘치는 승희와 가연이에게 안성맞춤인 무에타이를 배운지 3년. 촬영 마지막 날, 오빠 승희는 대구까지 원정 경기를 나섰는데, 과연 그 결과는?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미래의 성악가 명석군, 꿈을 노래하다. - 대구광역시
성악가를 꿈꾸는 지적장애 2급의 순수 음악청년, 성명석군! 그의 감동의 무대 대공개
매일 새벽, 의문의 소리가 들린다는 대구의 한 천변. 누군가 요란하게 소리를 지르고 있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노랫소리다. 성악가가 꿈이라는 순수 음악 청년, 성명석(20세)군의 목소리다. 갑작스러운 제작진의 등장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데, 대화를 하기엔 어딘가 불편한 모습이다. 알고 보니, 명석군은 8살의 지적능력을 가진 상태. 이야기를 할 때도 계속 고개를 흔드는 틱 장애도 앓고 있다. 명석군에게 안정을 주는 건 바로 노래다 노래를 할 때만큼은 무서운 집중력으로 푹 빠진다. 게다가 절대음감의 소유자라고 하는데, 제작진의 미션에도 백발백중 음을 짚어낸다. 노래를 하면서 성격도 밝아지고,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게 되었다는 명석군의 든든한 지원군은 바로 가족이다. 5살 때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명석군을 키워준 건 할아버지와 할머니. 부모님의 빈자리를 채워주며 좋아하는 노래를 마음껏 부를 수 있도록 든든하게 응원해 주고 있다. 성악가가 꿈인 명석군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 준비한 감동적인 세레나데!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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