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2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하루 70km 자전거 타는 시각장애인
방송일 2016.01.21 (금)
*해당 회차는 제작진 요청으로 VOD 서비스 불가합니다. 1월 21일 에서는 (1) 애마 ‘토끼’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다! 만 13세 승마소녀 유진양의 기적의 질주, 2) 4년 동안 만든 작품 수만 300여점, 놀라운 나뭇잎 공예 작품들, (3) 급커브부터 장애물까지! 앞못보는 복면라이더 남편과 그의 아내의 환상의 라이딩, (4) 중학생 선장이 떴다! 세계 일주를 꿈꾸는 강우군의 도전이 방송됩니다. 기적의 승마 - 서울특별시 애마 ‘토끼’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다! 만 13세 승마소녀 유진양의 기적의 질주!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한 승마장. 2015년 유소년 승마클럽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조유진(만13세)양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그런데 자신의 나이조차 모르는 뜻밖의 모습이다. 알고 보니 유진양은 신체의 감각이 뇌에 전달되지 않는 감각통합의 문제를 앓고 있다고 한다. 혼자 힘으로는 바지 지퍼를 올리는 것도 힘들 뿐만 아니라 화장실 문조차 열지 못 한다. 하지만 말의 고삐를 잡는 순간 180도 변한다. 말을 타고 달리는 것은 물론 장애물도 거뜬히 넘는다. 유진양을 이렇게 변화시킨 건, 바로 자신의 애마 ‘토끼’ 덕분이다. ‘토끼’와의 진솔한 교감을 통해 점차 자신의 감정도 표현하고, 또래 친구들과도 잘 어울릴 만큼 성장 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연필을 잡는 것조차 힘들었던 유진양. 하나를 익히려면 남들보다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매일 토끼와 함께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삶을 기적적으로 바꾸고 있다. ‘토끼’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다! 승마소녀 유진양의 아름다운 질주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나뭇잎 공예 - 서울특별시 나뭇잎의 재탄생! 4년 동안 만든 작품 수만 300여점, 놀라운 나뭇잎 공예 작품들 대 공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그림자 연극! 그런데 이 그림자 연극의 재료가 모두 나뭇잎이다? 모든 장면 하나하나를 나뭇잎으로만 다 만들었다는 정재원(65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방 전체는 이미 나뭇잎 작품으로 가득! 손자들의 취향을 저격한 뽀로로부터 동물과 사람, 그리고 인생에 의미 있는 순간들도 한 장의 나뭇잎에 그대로 담았다. 4년 동안 만든 작품 수만 300여점! 더 놀라운 것은 미술을 전혀 배우지 않았다는 것이다. 작품들의 특징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 그 순간을 생생하게 표현했다는 것! 재료로 쓰고 있다는 플라타너스 나뭇잎을 주워와, 세척한 뒤에 종이 사이에 하나씩 끼워서 말려준다. 그리고 잘 마른 나뭇잎에 인터넷에서 본 그림을 토대로 자신의 상상력을 더해 작품을 만든다. 이 때 포인트는 줄기의 형태를 그대로 살려 작품에 반영하는 것이다. 어렸을 적 미술을 좋아했지만, 어려운 집안환경 때문에 꿈 한번 제대로 펼쳐보지 못했다는 주인공. 손재주를 살려 인테리어 일을 하며 한평생을 열심히 살아왔지만, 예순이 되던 해 몸의 변화와 함께 마음에도 허무함이 찾아왔다. 그러다 우연히 산에서 플라타너스 나뭇잎을 보고 동질감을 느끼며 나뭇잎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는 할아버지. 그 뒤로 나뭇잎 공예에 푹 빠지며 삶에 활력도 되찾게 됐다. 나뭇잎의 재탄생! 놀라운 나뭇잎 공예 작품들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하루 70km 자전거 타는 시각장애인 - 울산광역시 급커브부터 장애물까지! 앞못보는 복면라이더 남편과 그의 아내의 환상의 라이딩! 대단한 자전거 라이딩 고수가 나타났다? 제보를 받고 간 곳은 양산의 한 자전거도로. 기다리던 제작진 앞에 나타난 것은 바로 복면의 라이더다! 눈까지 가린 복면을 쓰고 달리는 라이딩 종결자, 박용택(57세)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복면에 구멍이 없어서 앞을 전혀 볼 수 없는데, 마치 길이 훤히 보이는 듯 달린다. 주인공은 어릴 때 실명 하여 지금은 빛도 분간 할 수 없는 1급 시각장애인이다. 그런데도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건 항상 뒤에 같이 있는 아내 덕분이다. 아내와 함께 라이딩에 나서면 급커브 구간부터, 다양한 장애물까지 거침없이 달린다. 그 비법은 바로 아내의 손에 있다고 하는데, 주인공을 잡은 아내 손의 신호에 따라 방향 전환은 물론 회전 속도 조절까지 가능하다. 신혼 때부터 타기 시작해 30년을 맞춰온 환상의 호흡이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은 전기 수리부터 아내를 도와 식사준비까지 못하는 것이 없다. 볼 수 없는 세상에서 마음껏 달리고 싶은 것이 꿈인 남편에게 아내는 그의 눈이 되어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함께라면 불가능은 없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자전거 데이트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바다를 사랑한 마린보이 - 울산광역시 중학생 선장이 떴다! 요트로 세계일주를 꿈꾸는 강우군의 도전 매서운 겨울바람이 부는 울산의 한 바닷가. 한겨울 칼바람을 맞으며 요트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한 소년이 있다. 무게 3.5톤의 요트 주인이 이 학생이라고 하는데, 요트 뿐아니라 대형 선박조종 면허까지 모두 15세의 나이로 취득했다는 육강우군(17세). 심지어 초등학생 때부터 작은 보트를 만들기까지 했다고 한다. 마을에서 알아주는 배박사로 어민들도 배가 고장 나면 강우군에게 SOS를 할 정도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배를 타고부터 마음을 빼앗겼다는 강우군에게 배는 강우군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먼 바다를 항해하는 선장을 꿈꾸는 강우군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준건 바로 부모님. 넉넉지 않은 살림에도 중고 요트까지 마련해주며 강우군의 꿈을 응원해 주고 있다. 그런 부모님을 위해 특별한 출항식을 준비한 강우군!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 일주를 하는 청소년 선장을 꿈꾸는 강우군의 아름다운 도전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