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3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아빠의 도전. 척추장애를 딛고
방송일 2016.01.28 (금)
1월 28일 에서는 (1) 엄마가 가는 곳은 나도 간다! 엄마 껌딱지 비둘기 ‘복덩이’와의 특별한 동거, (2) 과거에서 온 사나이! 문무를 갖추고 풍류까지 즐기는 21세기 선비 할아버지, (3) 척추 장애를 극복한 작은 거인 박종숙씨. 한계를 뛰어넘는 그의 아름다운 도전이 방송됩니다. 껌딱지 비둘기 복덩이 - 서울특별시 엄마가 가는 곳은 나도 간다! 엄마 껌딱지 비둘기 ‘복덩이’와의 특별한 동거 매일 날짐승이 나타나 무전취식을 한다는 가게가 있다는 제보! 가게 안과 밖을 드나들고 있는 이 동네 인기스타, 비둘기 ‘복덩이’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밖에 나갔다오자마자 싱크대 안으로 들어가 샤워부터 하는 복덩이. 그리고 난로 옆에서 몸을 녹일 뿐만 아니라 출출해진 배를 달래는데, 꼭 자기 집에 생활 하는 사람같다. 자유롭게 하늘을 날다가도, 목적지는 언제나 엄마가 있는 곳이라는 복덩이. 놀라운 것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아무리 떼어내려고 몸을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던 복덩이가 엄마의 말 한마디면 말 잘 듣는 아이가 된다. 손가락질 하는 곳으로 옯겨 가기도 한다. 딸만 둘인 집에서 귀염둥이 막내아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복덩이. 샛노란 털이 보송보송 했을 무렵, 우연히 만났다는 아기 비둘기. 엄마를 잃고 다리까지 다쳐 홀로 남겨진 녀석을 아주머니는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보살폈다. 그 이후 복덩이는 애교만점 막둥이 아들이 되었다는 것. 엄마 껌딱지 비둘기 복덩이의 특별한 하루를 순간포착에서 함께합니다. 21세기 선비할아버지 - 강원도 양양군 극한의 수련으로 문무를 겸비! 풍류까지 즐기는 21세기 선비 할아버지 살을 에는 추위의 강원도의 한 바닷가! 이곳에서 바다수영을 즐기는 사람이 있다. 추워하기는커녕 극한의 훈련법으로 자신만의 수련을 하는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바다에서 나와 갈아입은 옷은 다름 아닌 선비복 차림이다. 긴 수염에 두건까지 썼으니, 꼭 조선시대 선비 같다. 자신을 선비라 부르는 21세기 선비 할아버지 김일명(65세)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과거에서 온 듯 말투며 행동까지 그야말로 선비의 자태이다. 집 역시 옛 학당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학문을 하는 서당이라고 한다. 수련을 위해 난방조차 설치되지 않은 얼음장 같은 바닥에서 생활을 한다는데, 그야말로 청렴한 선비의 삶이다. 그리고 그가 썬내려 가는 붓글씨 솜씨도 예사롭지 않다. 본인의 호인 ‘공재’를 딴 ‘공재체’라고 하는데 직접 개발했다고 한다. 그의 옆을 항상 지키고 있는 것은 아내. 부창부수라는 말이 딱 어울리듯, 아내 역시 남편의 선비의 삶을 따르고 있다고 한다. 아침부터 상투를 틀고 복장을 갖춘 후 가는 곳은 바로 산 속. 선비란 모름지기 문무를 모두 갖춰야 하는 법이라며, 자신만의 독특한 무예법으로 몸을 단련시킨다. 그 무예는 쌍절곤과 봉술, 그리고 격투술이다. 어린 시절 어려운 형편으로 학교를 다닐 수 없었던 할아버지. 아버지의 권유로 서당을 잠시 다녔지만, 동생들 뒷바라지를 위해 그 마저도 포기해야만 했다. 뒤늦게 산중생활에서 자신이 원하는 학문을 수련하며 배움의 한을 풀고 있다고 한다. 과거에서 온 사나이! 21세기 선비 김일명 할아버지의 선비적 삶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아빠의 도전. 척추장애를 딛고. - 강원도 원주시 매달려야 산다! 척추 장애를 극복한 작은 거인, 박종숙씨! 한계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도전! 제작진 앞으로 날아온 의문의 사진 한 장. 한 밤중에 나무에 무언가 거꾸로 매달려 있는데, 자세히 보니 사람이다! 잡을 곳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매달리는 남자, 박종숙(63세)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매달리기는 자신만의 운동법이라고 하는데, 힘들어 하기는 커녕 자유자재로 자세까지 바꾼다. 그런데 웃옷을 벗자, 한 눈에 봐도 불편해 보이는 주인공의 몸 상태. 알고 보니 척추 후만증으로 등이 굽어 있다고 한다. 근력을 기르기 위해 매달리는 운동을 시작했다는 아저씨. 집에서나, 일터에서나 잡을 곳만 보였다하면 거꾸로 매달려 생활하는 바람에 아내의 잔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하지만 그 덕분에 60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의 소유자가 되었다. 25년 전, 설상가상으로 척추 결핵까지 앓으며, 하반신 마비가 왔다는 주인공.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눈물 나는 재활 운동을 시작했는데, 이 운동으로 기적적으로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100M 빙벽 오르기에 도전하는 주인공!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한계를 뛰어넘는 박종숙씨의 아름다운 도전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