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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성대모사 까마귀 행복이

방송일 2016.02.11 (금)
 2월 11일 에서는
(1)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남자! 암을 극복한 남자의 특별한 근육,
(2) 실물과 싱크로율 100%! 재활용품으로 만든 한옥미니어처 작품들,
(3) 사람의 소리를 따라하는 천재 까마귀 ‘행복이’와 할머니의 동화 같은 이야기,
(4) 90도 굽은 허리로 폐지를 줍는 할머니의 뜨거운 모정이 방송됩니다.


암 극복 몸짱 - 전라북도 전주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남자! 암을 극복한 남자의 특별한 운동비결 대 공개!
우리 동네 헤라클레스가 떴다? 제보를 받고 달려간 곳은 전주의 한 헬스클럽. 이 때 발로 300kg의 역기를 드는 한 남자! 오늘의 주인공은 전주의 헤라클레스 김인규(56세) 씨다. 운동보다 사람들을 더 놀라게 하는 사실은, 위암으로 위 전체를 들어내는 수술을 했다는 것이다. 달걀 한 조각을 먹을 때도 한참이나 씹어 먹는다는 주인공. 지금은 그나마 적응이 돼서 충분히 씹는 게 훈련이 됐지만 처음에는 먹는 것 자체가 곤욕이었다. 하루 동안 먹는 음식도 간단한 식사 두 끼에 단백질 보충식품 한 컵이 전부인데, 보통 성인 남자의 한 끼 식사량에 불과하다. 아저씨가 운동으로 위암을 극복하고 회복되자 3년 전, 난소암 판정을 받았다는 아내. 수술 이후 남편의 코치 하에 꾸준히 함께 운동을 하고 있다. 또한 아빠의 영향으로 운동을 좋아하게 됐다는 딸은 엄마의 희망을 위해 보디빌딩 대회까지 나갔다. 30대 후반 젊은 나이에 위암 선고를 받게 됐다는 주인공. 위를 전부 제거하는 수술 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것은 물론 기력도 점점 약해져만 갔다. 처음에는 뭐하나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체력이 약했었지만, 8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운동한 결과 몸의 변화와 함께 자신감까지 되찾게 되었다는 인규 씨. 그리고 운동으로 변화된 남편의 모습을 옆에서 본 아내도 희망을 품고 운동을 하며 병을 극복하고 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인규 씨의 운동비결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한옥 미니어처 - 경상남도 함안군
실제 한옥과 싱크로율 100%! 5년 동안 만든 한옥만 스물세 채! 재활용품으로 만든 한옥미니어처 작품들
순간포착 제작진을 목이 빠져라 기다렸다는 오늘의 주인공! 송용관(72세) 할아버지의 집 안으로 들어가자 거실 벽을 차지하고 있는 건, 각양각색의 한옥들? 오로지 어린 시절 기억과 상상력으로 5년 동안 스물 세 채의 한옥 미니어처를 만들었다는데, 더 놀라운 것은 이 많은 집을 실제 한옥과 똑같이 만들었다는 것이다. 실제 한옥의 서까래와 기왓장의 숫자도 똑같을 뿐만 아니라, 서까래를 올린 방법까지도 실제 한옥과 비슷하게 만들었다. 또한 옛 방식, 옛 재료 그대로를 사용해서 집을 지었다는 할아버지. 참나무 껍질로 만들었다는 굴피집과 흙과 돌로 벽을 쌓아 통나무로 지붕을 만들었다는 너와집, 그리고 변형한 현대식 기와집까지 민속촌이 따로 없다. 게다가 작품의 재료는 주로 재활용품을 이용한다는데, 못 쓰는 양은냄비를 잘라 망치질을 한 뒤 색을 입혀 기왓장을 만들고, 깨진 소쿠리는 창살로, 폐목재로는 서까래를 만든다. 어린 시절,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행복했던 그 때를 늘 가슴속에 품고 살아왔다는 할아버지. 그 시절을 생각하며 본인이 살았던 초가집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황혼이 돼서야 이룬 꿈! 추억을 만드는 한옥 미니어처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성대모사 까마귀 행복이 - 경상북도 경주시
사람의 소리를 따라하는 천재 까마귀 ‘행복이’. 할머니와 ‘행복이’의 4년간의 동화 같은 이야기 
나이 70세에 늦둥이 아들을 본 할머니가 있다? 제보를 받고 간 곳은 경주의 한 마을. 진짜로 할머니가 늦둥이가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하는데, ‘행복아’ 하고 부르자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까마귀다! 4년 째 주인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는 까마귀 ‘행복이’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마당에서 키우는데도 날아가버리지 않는 까마귀 ‘행복이’의 믿기 힘든 재주가 있다는데, 바로 사람의 말을 따라 한다는 것. 할머니가 부르면 대답을 할 뿐만 아니라, 할머니가 자주 내는 재채기 소리 ‘에취!’와 무릎이 아플 때 내는 ‘아야야야~’ 소리까지 그대로 따라한다. 같이 키우는 개 짖는 소리를 내는 것은 기본이다. 그런 행복이의 신통방통한 재주 덕분에 이 동네의 명물이 되었다고 한다. 자녀들이 모두 출가하고, 거동까지 불편해지면서 우울한 나날을 보냈던 할머니. 애교 많고 자신을 잘 따르는 ‘행복이’를 만난 후로부터는 정말 행복한 일들만 찾아왔다고 한다. 4년 째 이어지고 있는 할머니와 까마귀 행복이의 동화 같은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함께합니다. 

90도로 굽은 허리로 폐지 줍는 할머니 - 인천광역시
아들을 위해 보낸 20년의 세월. 허리가 90도 굽은 채 폐지를 줍는 할머니의 뜨거운 모정 
인천의 한 전통시장에는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사람이 있다. 허리가 앞으로 90도로 꺾인 채 엄청난 짐을 실은 리어카를 끌고 가는 한 할머니. 심영식(65세) 할머니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불편한 허리로도 능숙하게 폐지를 줍고, 시장에서는 소문날정도로 부지런하게 일을 한다. 지난 20년간 휴일도 없이 매일 17시간을 꼬박 폐지를 주워온 탓에, 할머니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허리가 앞으로 고꾸라져 버린다고 한다. 허리를 구부린 채 바닥을 보며 걷다보니 위험천만한 상황도 자주 발생한다. 이토록 힘들게 할머니가 일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두 아들 때문이다. 정신질환으로 입원치료를 하고 있는 두 아들을 위해 날마다 폐지를 줍는다는 할머니. 12년 전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가장이 되면서, 생활비와 아들들의 병원비까지 홀로 떠안게 되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두 아들이 병원을 나와 단란한 가정을 꾸미길 바라는 단 하나의 소망만으로 열심히 폐지를 모아 돈을 벌어왔다는 할머니. 알고 보니 할머니는 이런 힘든 일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경제력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아들들만은 고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만으로 지금까지도 폐지를 줍는다고 한다. 아들들을 위해 앞으로만 걸었던 20년의 세월. 할머니의 그 뜨거운 모정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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