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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골인의 황제라 불리는 사나이

방송일 2016.04.07 (금)
4월 7일 에서는
(1) 야구배트, 골프채 등 어떤 도구로든 공을 쳤다하면 백발백중 골인! 
골인의 황제라 불리는 사나이,
(2) 쌀 한 톨보다 작은 나노급 크기의 한자로 세필 탑을 완성하다!
 81세의 ‘극세 서예가’ 할아버지! 
(3) 아침마다 산 정상에서 포착되는 말의 정체는? 나는 말 타는 자유인이다!
(4)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함 그 자체! 아름다운 남자를 꿈꾸는 수선가게 여장남자가 방송됩니다.

골인의 황제 [경기도 안산시]
야구배트, 골프채 등 어떤 도구로든 쳤다하면 백발백중 골인! 골인의 황제라 불리는 사나이!
  농구의 달인이 나타났다는 경기도 안산의 한 대학교 체육관. 그런데 달인의 손에 들려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야구배트다? 야구배트로 농구공을 쳐서 골인을 시키는데, 쳤다 하면 백발백중이다. 골대와 13m 떨어진 거리에서도 연습한번 없이 골인! 골인의 황제라 불리는 남자 김범조(31세)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각종 도구를 이용해서 골을 넣는 일명 ‘트릭샷’이라는 묘기인데, 야구배트 뿐만 아니라 골프채로 족구공을 골인시키기도 한다. 또한 범조씨는 골프채로도 여러 묘기들을 선보이는데, 골프채를 교체해가며 골프공 2개를 자유자재로 튕길 뿐만 아니라, 눈을 가린 상태에서 날아오는 채를 잡아 공을 치는 미션까지 성공한다. 트릭샷에 빠진지 1년 째 된다는 범조씨. 스스로 개발한 묘기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인데, 매일 ‘재밌는 골인’을 연구하며 살아간다.
  과거, 인생의 전부였던 골프를 하며 선수생활까지 했던 범조씨. 하지만 골프의 불치병이라고 불리는 입스 증후군으로 경기에 설 수 없게 되자, 골프를 접어야만 했는데, 그런 그에게 후배들이 건넨 것은 트릭샷 영상이었다. 게임에 대한 부담감 없이 즐기며 할 수 있는 트릭샷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쳤다하면 백발백중! 골인의 황제의 화려한 묘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극세 서예가 [경기도 남양주시] 
쌀 한 톨보다 작은 나노급 크기의 한자로 세필 탑을 완성하다! 81세의 ‘극세 서예가’ 할아버지! 
 쌀 한 톨보다 작은 크기의 한자를 쓰는 사람이 있다?! 젊은 사람의 눈으로도 보기 힘든 ‘나노’급 한자들을 써내려가는 주인공은 놀랍게도 81세에 접어든 이희철 할아버지다.
 주인공의 능력은 단지 작은 한자를 쓰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한국불교사상에 큰 영향을 미친 에 담긴 칠만여 자의 글자를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자 한 자 빼곡하게 적어서 쌓아 올린 ‘9층 세필 탑’과 의 만 칠전 자를 순금가루와 아교를 섞어서 꾹꾹 눌러쓴 블링블링한 세필 탑까지, 극세 서예의 대가라 칭해도 놀랍지 않을 만하다.
 그동안 주인공이 수많은 세필 탑을 쌓아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은 가는 붓과 꼼꼼함, 그리고 서예를 잘하기 위해 매일같이 했던 독특한 운동 방법 때문인데. 독특한 운동법으로 말할 것 같으면 필심을 기르기 위한 것으로, 손잡이를 잡지 않고 자전거를 타는 등 두 손에 최대한 무리가 가지 않게 자유를 허락해 주는 것이다.
 하지만 매일 같이 8시간 동안 작은 글자를 들여다보며 서예를 했던 탓인지, 백내장이 많이 진행된 상태였던 주인공의 눈. 세필 붓부터 큰 붓까지 두루 사용하면서 다양한 서체를 아우를 줄 아는 주인공이 그토록 불편한 눈으로 작은 글씨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다름 아닌 혈액암을 앓고 있던 둘째 딸의 건강 회복을 위해 온 정성을 다하고자 제일 작은 글씨를 써내려갔던 것. 글자 하나하나에 온 마음을 담아 딸의 건강을 간절히 소망했던, 부정으로 쌓아 올린 ‘극세 서예가’ 이희철 할아버지의 세필 탑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말 타는 자유인 [인천광역시]
아침마다 산 정상에서 포착되는 말의 정체는? 나는 말 타는 자유인이다!
아침마다 산 정상에서 포착되는 말이 있다?! 사람이 다니는 등산로로 매일 등산길에 오르는 馬 ‘강쇠’와 그 말을 타는 안영길(57세)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주인공과 강쇠가 함께 산에 오른 지는 4년으로, 긴 시간만큼이나 이 둘의 관계는 아주 특별한데, 산을 오를 때나, 간식을 먹을 때 혹은 식사를 할 때도 둘은 절대 떨어져 있지 않고 껌딱지처럼 꼭 붙어있다. 원래 사람의 말을 잘 따르는 말이겠거니 하고 강쇠의 등에 올라타려 한다면 큰코다치기 십상. 주인공에 대한 강쇠의 사랑은 색시馬 ‘비비안’도 질투할 만큼 애틋하다. 하지만 강쇠에 대한 주인공의 사랑도 가족들마저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어린 시절 가난하게 살아서 악착같이 일했던 주인공은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세상과 담을 쌓으며 산으로 들어가서 생활하게 됐다. 그러다 우연히 한때는 잘 나갔지만, 폐마가 되어 승마장에 우두커니 서 있던 강쇠와 인연을 맺은 뒤에 조금씩 변화되어 갔던 주인공. 화장실을 가거나 잠을 잘 때 빼고는 항상 같이 다니는 둘은 서로에게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강쇠로 인해 당뇨와 우울증이 호전되어, 산 중에서 유기농 농사를 지으며, 매일 말을 타고 산을 오르는 주인공. 그야말로 말 타는 자유인 안영길 씨와 강쇠의 산 중 전원일기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수선집 여장남자 [강원도 평창군]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함 그 자체! 여자보다 더 아름다운 남자를 꿈꾸는 수선가게 여장남자 
 소문난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평창의 한 수선가게. 뒤태부터 동네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앞모습을 보니 남자다? 붉은 원피스에 목걸이, 귀걸이까지 남자의 복장이라기엔 다소 화려한 모습. 여자 옷이면 어떠리, 아름다운 남자를 꿈꾸는 서강석(55세)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주인공의 옷장을 살펴보니 남자의 옷장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색색깔 옷들이 진열 되어있다. 그의 든든한 지원군은 다름 아닌 아내. 미다스의 손으로 못 입는 옷들도 화려하고 예쁜 옷으로 완성시켜준다. 속옷부터 메이크업까지 완벽한 여자로 변신을 하는 주인공. 이렇게 공을 들이는 탓에 아내보다도 외출 준비시간이 더 길다. 주인공에게 꾸준한 미모 관리는 필수.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 조사는 물론, 머리 스타일 관리까지 게을리 하지 않는다.
  6년 전, 생사를 오갔을 만큼 큰 교통사고를 당했던 아저씨. 오래된 병원생활로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눈에 들어온 것은 빨간 단풍잎이었다. 빨갛고 화려한 단풍처럼 다시 멋지게 살아보기로 마음을 먹은 후, 점점 화려한 색을 찾다 여성복을 입게 되었다고 한다. 아름다운 남자를 꿈꾸는 서강석씨! 그의 화사한 일상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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