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6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포파이라 불리는 사나이!
방송일 2016.05.12 (금)
5월 12일 에서는 (1) 24시간이 모자란 주체 못할 힘의 사나이~ 포파이라 불리는 사나이! (2) 누구도 이 닭을 막을 수 없다! 우리집 서열 1위 수탉 ‘아리’, (3) 왕복 3시간의 거리를 오가며 굽은 허리로 통나무를 나르는 아주머니의 사연이 방송됩니다. 포파이라 불리는 남자 [경기도 안산시] 24시간이 모자란 주체 못할 힘의 사나이~ 포파이라 불리는 사나이! 힘의 상징인 포파이가 살아 돌아왔다? 165cm의 키에 몸무게가 무려 100kg?! 포파이를 연상시키는 팔뚝 둘레는 여자 허리 사이즈에 육박하는 53cm! 포파이라 불리는 사나이 하제용(29세)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남자 둘이 들기도 힘든 철근 의자를 거뜬히 들어 올리거나, 불량 주차된 트럭을 가뿐히 들어 올려 힘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우리의 주인공. 타이어를 아령처럼 들어 올리거나 철골을 역기처럼 활용해 자신만의 운동으로 소화시킨다. 운동선수가 아닌 그가 이렇게 힘에 빠진 것은 바로 러시아 유학길에서 운명처럼 만난 팔씨름 때문이었다. 어린나이에 시작된 러시아에서의 생활. 동양인, 한국인에 대한 수많은 편견과 차별의 벽에 마주해야 했었던 주인공. 팔씨름 강대국인 러시아에서 운명처럼 팔씨름을 만나, 타고난 힘과 체력을 키우며 새로운 꿈을 찾게 되었다. 특히 러시아 전국 대학 팔씨름 대회에서 1등을 했던 경력이 있다. 하루 10시간이 넘는 피 나는 노력으로, 불리한 신체조건도 극복하고 러시아뿐만 아니라 국내대회에서도 상을 휩쓸며 자타공인 1인자가 된 주인공. 힘의 상징인 포파이를 보며 꿈을 키워 간 끝에 결국 국내에서 팔씨름 1인자가 되었다. 하지만 ‘힘’에 있어서 모든 분야를 섭렵하겠다는 주인공은 아직 목마른 청춘이다! 스물아홉, 꿈꾸는 청춘이자 포파이 하제용, 그의 도전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수탉 ‘아리’의 전쟁 [경상북도 구미시] 누구도 이 닭을 막을 수 없다! 우리집 서열 1위 수탉 ‘아리’ 매일 유혈사태가 일어난다는 경북 구미의 한 가정집. 이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와 강아지들의 얼굴에 빨간 상처 자국이 가득하다. 서로 앙숙관계인가 했더니, 범인은 바로 닭? 집안을 평정하는 서열 1위 수탉 ‘아리’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보통은 닭이 강아지나, 고양이를 무서워하기 마련인데, ‘아리’는 겁도 없이 선제공격이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시비를 거는 통에, 매일 ‘아리’를 피해 숨바꼭질을 한다는 고양이와 강아지들. 서로 물어뜯기고 쪼이느라, 아리의 벼슬도 피가 마를 날이 없다. 작년 9월, 판매하는 병아리들 중 유달리 작은 ‘아리’가 안쓰러워 데려와 키웠다고 하는데, 그런 주인에게만큼은 ‘아리’가 바로 천사다. 외출한 주인을 현관문 앞에서 망부석처럼 기다릴 뿐만 아니라, ‘기다려’라는 말귀까지 알아듣는다. 잘 때는 주인 배 위에서 잘 정도로 주인에 대한 애착이 강한 ‘아리’. 하지만 고양이, 강아지들과 눈만 마주쳤다 하면 180도 돌변하는데, 과연 이 집에 평화가 찾아 올 수 있을까? 서열 1위 수탉 ‘아리’와의 특별한 동거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통나무 아주머니 왕복 3시간의 거리를 오가며 굽은 허리로 그녀가 통나무를 나르는 이유는? 지난 2012년 순간포착팀 앞으로 들어온 제보 하나. 한 마을에 성인 남자가 들기도 힘든 통나무를 나르는 아주머니가 있다는 것인데. 제작진이 만난 아주머니는 무거운 통나무를 산처럼 쌓아놓은 탓에 얼굴이 땅에 닿을 정도로 허리가 굽어 있는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밤낮없이 괴성을 지르거나, 날카로운 톱과 낫을 들고 다녀 마을 주민들에게 피해까지 주고 있었는데.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아주머니의 완강한 거부로 결국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제작진. 그리고 2016년 아주머니를 다시 찾아간 제작진. 4년 만에 다시 만난 통나무 아주머니는 90도로 굽어진 허리에 한쪽 눈에서는 진물이 나올 정도로 더 심각한 상황에 쳐해 있었다. 지금도 매일 왕복 3시간이 걸리는 산에 올라 무거운 통나무를 잘라 짊어지고 마당에 쌓아두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아주머니. 상한 음식을 아무렇지도 않게 먹거나, 방에서 자지 않고 현관문 앞에 쭈구려 잠을 청하는 아주머니의 비상식적인 행동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젊은 시절 마을에 시집온 아주머니를 기억하는 마을 주민들은 하나같이 착하고 좋은 아주머니로 기억하고 있다. 무거운 통나무를 나르며 스스로를 고통 속에 내모는 삶을 살아가는 통나무 아주머니의 가슴 아픈 사연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