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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인공암벽을 오르는 18살 국가대표급 학생

방송일 2016.05.19 (금)
5월 19일 에서는
(1) 드링크제 없이는 못 살아~ 하루에 마시는 양만 무려 20병! 90세 슈퍼우먼 할머니!
(2) 스파이더맨보다 빠르다~ 네 발로 인공암벽을 오르는 18살 국가대표급 학생! 
(3) 내 나이가 어때서! 76세, 81세 늦깎이 신입생 할머니들의 초등학교 1학년 분투기!
(4) 입으로 새로운 세상을 그려내다~ 장애를 극복한 구필화가가 방송됩니다. 

90세 할머니는 못 말려. 드링크제에 빠진 열혈엄마 [강원도 양양]
드링크제 없이는 못 살아~ 하루에 마시는 양만 무려 20병! 90세 슈퍼우먼 할머니
 어머니 좀 말려달라는 딸의 간곡한 제보로 만난 천분구(90세) 할머니. 경로당에서 만난 할머니는 흥 많은 평범한 시골 할머니의 모습인데, 수상한 주전자를 들고 연신 무언가를 마신다. 그 정체는 바로 ‘드링크제’. 
 하루 동안 20병 정도를 마신다고 하는데, 벌써 30년 동안 이렇게 마셔왔다고 한다. 90세의 나이에도 굿은 집안일은 물론 밭일까지 척척 하는 할머니. 자신의 힘의 원천은 바로 ‘드링크제’라고 주장한다. 하루 한 병 권장량을 초과하는 양을 마시는 탓에 함께 사는 딸의 걱정은 늘어만 가고, 드링크제를 판매하는 약사조차 말릴 정도다. 본인이 마시는 것도 모자라 드링크제 전파까지 하고 있는데, 담당PD는 하루에 10병 가까이 마셨다. 보이는 사람마다 한 병씩 권하니 모두가 도망가기 바쁘다. 
 과거, 가족을 위해 쉴 틈 없이 살아온 할머니의 유일한 낙은 바로 ‘술’이었는데, 남편을 교통사고로 보내고, 큰 아들마저 암으로 잃은 후 남아있는 가족을 위해서라도 건강을 챙기게 되었다는 할머니. 그 후로 드링크제를 마신 것이 지금까지 이르렀다. 드링크제 없이는 못사는 못 말리는 90세 할머니의 ‘진짜’ 건강비법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스피드 클라이밍 [경기도 양주]
스파이더맨보다 빠르다~ 네 발로 인공암벽을 오르는 18살 국가대표급 학생!
 두 발이 아닌 네 발로 뛰는 소년이 있다?! 스파이더맨 보다 빠른 속도로 인공암벽을 오르는 이승범(18세) 군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스포츠 스피드 클라이밍은 높이 15m에 각도가 100도로 된 인공 암벽을 빠른 속도로 오르는 스포츠로, 승범 군은 스피드 클라이밍의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떠오르는 샛별이다.
 속도가 생명인 스피드 클라이밍에서 순발력과 상 하체의 힘은 무엇보다 중요한데, 승범 군은 이를 위해 학교수업 시간 외의 모든 시간을 운동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길에서 마주치는 담벼락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올라가 봐야 직성이 풀리는 아직은 못 말리는 18살 소년이기도 하다. 
 산악구조대를 하시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 초등학생 때부터 자연스레 클라이밍을 시작한 승범 군. 처음에는 리드 클라이밍으로 시작했지만, 곧 ‘스피드 클라이밍’이라는 새로운 종목에 흥미를 느껴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향 후 4개월 만에 나간 대회에서 2등을 기록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낸 승범 군. 이제 다음 목표는 일반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치르게 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꿈 많은 18살 소년 이승범 군의 거침없는 도전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76세, 81세 단짝 만학도 [경상남도 창원시]
내 나이가 어때서! 76세, 81세 늦깎이 신입생 할머니들의 초등학교 1학년 분투기!
 특별한 친구를 소개하고 싶다는 한 초등학생. 교실에 들어서자 어린 아이들 사이로 눈에 띄는 한 사람. 바로 백발의 할머니다. 이제 입학 두 달차, 1학년 이명개(76세) 할머니. 
 손자 같은 아이들 틈에서도 수업에 임하는 태도가 남다른데,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자세까지 흐트러짐이 없다. 이명개 할머니에게도 같은 반에 짝꿍이 있었으니, 바로 81세의 황분이 할머니. 성격도, 취향도 다른 두 할머니는 때로는 선의의 경쟁을 하고, 또 때로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둘도 없는 단짝 친구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방과 후, 명개 할머니는 밭일을 하면서도 공부 삼매경이다. ‘가갸거겨’ 매 순간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곱씹는 할머니. 밭 일만 하던 일상에서, 이제는 삶의 중심이 바뀌었다고 한다. 야간에는 짝꿍 황분 집으로 돌아오면 다시 학교에서 배운이 할머니와 복습에 여념이 없다. 과거 배우지 못한 한으로 공부를 시작한 명개 할머니에게는 초등학교에 들어간 포기하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25년째 답장을 하지 못한 아들의 편지 때문이다. 과연 할머니는 이제 그 답장을 할 수 있을까? 내 나이가 어때서! 늦깎이 신입생 할머니들의 특별한 동행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섬세 구필화가 [대구광역시]
입으로 새로운 세상을 그려내다~ 수필그림보다 더 섬세한 그림을 그려내는 구필화가! 
 입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있다?! 기다란 붓을 입에 물고 손으로 그린 그림보다 더 섬세하게 그림을 그리는 송진현(48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온 탓에 오른쪽 팔꿈치만 겨우 움직일 수 있기에 입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주인공. 하지만 풍경화부터, 인물화까지 그릴 수 있는 범위가 무궁무진하다. 특히 풍경화는 직접 가보지 않은 곳을 사진만 보고 그린 것으로, 원본 사진보다 사실적이다. 인물화 또한 실제 인물이 살아 숨 쉬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생동감이 넘쳐흐른다. 그 실력은 전문교육 한 번 받은 적 없이 비장애인 공모전에서도 당당히 인정받았을 정도다.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 없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진현 씨에게 20년째 연중무휴로 마사지부터 그림 조수까지 도맡아 해주고 있는 70대 어머니. 아직도 어머니 옆에서는 아기 같은 40대의 진현 씨는 원래 육군 대위로 복무했을 정도로 건장한 청년이었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삶이 바뀌어버렸다. 
 절망 속에 빠져있던 어느 날, 재활병원에서 우연히 마주한 구필화가에게 희망을 얻고, 입을 통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주인공. 장애를 딛고 새로운 세상과 마주한 송진현 씨의 아름다운 구필그림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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